
① 9K35 스트렐라-10 (SA-13 고퍼)
보유수량: 알 수 없음
옆에 SA-OO은 나토의 적국무기 분류 코드명이고 왼
쪽에 이름이 소련 (러시아) 의 실제 무기 명칭입니다.
1976년부터 양산된 소련제 미사일로 스트렐라 자체는
맨패즈로 시작되었으나 이 친구의 경우는 그런 맨패즈
만한 단거리미사일을 MT-LB 라는 장갑차에 탑재시켜
기동성과 운반성 및 신속발사를 부여한 모델입니다.
탑재되는 미사일의 종류가 많기는한데, 기본형 기준
탄두중량 3kg에 최소반경 800m 최대반경 5km 이며
최저고도 25m 최대고도 3.5km가 사정거리입니다 그
이상 날 수는 있지만 유도체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발사할 경우 적외선으로 유도되며 초속 410m 속도로
최대 40초동안 날아가서 목표물에 일정거리 정도 가
까워지면 레이저접촉 또는 근접신관 작동으로 폭발해
격추시키는 방식인데, 북한의 보유수량은 알 수 없고
기본적으로 좌우 2발씩 4발 탑재가 가능하나 북한에선
발사관을 개조해 좌우 4발씩 탑재한 버전도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번개 3호 라는 제식명칭으로 불립니다.

② S-25 베르쿠트 (SA-1 길드)
보유수량: 발사대 72문 (운용여부 확인불가)
양산형으로는 소련 최초의 SAM체계이고 1955년부
터 도입되었으며, 북한에는 1961년에 72문이 수출
되어 현재까지 사용한다고 알려져있는 상태입니다.
베르쿠트는 러시아어로 검독수리라는 뜻 입니다.
사정거리는 30~35km 수준에 요격고도는 최소 5km
최대 20km 정도로 추정하고있고 장난아니게 거대한
레이더를 비롯한 사통장치로 포대를 만들어 운용하
는데, 현재는 너무나도 구식에 정상적인 운용으로는
6개월마다 발사대점검 / 2년마다 미사일점검이 이루
어져야하지만 북한이 그걸 제대로 했을리 만무하고
하여튼 전력가치로 볼때 한 없이 낮은 물건입니다.
총 72문의 발사대 (미사일 갯수가 아님) 를 도입했
다지만 현재의 운용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③ S-75 드비나 (SA-2 가이드라인)
보유수량: 발사대 270문 추정
드비나는 러시아의 강 이름인데 이 친구는 1957년 첫
배치된 물건으로 길이만 10m에 탄두중량 200kg 이나
되는 물건인데다 워낙에 구식이고해서 차량탑재가 아
닌 고정식 발사대에서 통제레이더와 함께 운용됩니다.
근데 위에 사진에는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데, 이건 그
냥 열병식이라 보여주기위해 츄레라에 올려논겁니다.
위에 스트렐라까진 육군이 운용하지만 이 미사일은 육
군 방공에서 운용하기 어렵기에 소련의 영향을 많이 받
은 북한은 방공군과 공군을 통합한 항공 및 방항공군에
서 운용하고 주로 공군시설 방어에 사용하고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6.25 전쟁때 평양과 원산에 2층이상 건물
은 모두 폭격을 맞아 잿더미가 된 기억이있어 이쪽 무
기에 굉장히 집착하는데 얘는 특히 B-52 (초기형) 잡
으려고 소련으로부터 들여온 물건이라 알려졌습니다.
다만 B-52도 현재는 폭탄보단 순항미사일 셔틀로 써
먹고있어서 저 미사일 사정거리 밖에서 순항미사일로
두루치기를 만들어버릴 확률이 높아 기술력과 자금이
없어서 구 시대적 교리를 그대로 운용하는 듯 합니다.
북한에서는 번개 1호 라는 제식명칭으로 불립니다.

미사일 발사대는 사드처럼 미사일 혼자서 운용하는게
아니라 별도의 화력통제레이더를 장착해서 연동시켜
서 써먹는 방식인데 여기에는 Fan Song 레이더가 따
라오고 사거리는 대략 29~50km 수준이라고 합니다.
운용방식은 대략 레이더 1대에 발사대 여러대가 따라
붙어서 방공망을 형성하고 적기가 다가오면 사정거리
맞춰서 격추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정석적인 방식인데
이 미사일은 너무 구식에다 SEAD (대공망처리) 임무
를 수행하는 전자전항공기에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고
발사준비와 발사 후 뒷처리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미사일 수량은 알 수 없으나 발사대는 270문 정도라
고 알려져있는데 전략기에는 효과가 없어보입니다.

④ S-125 네바 / 페쵸라 (SA-3 고아)
보유수량: 발사대 140문 추정
위에 SA-2 미사일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주는 중단거리
미사일로 주로 KrAZ 255B 트럭에 장착되어 운반하다
얘도 마찬가지로 사통레이더와 연동해서 사용합니다.
북한 열병식을 보면 허구언날 트럭 샤시에다 달아놓고
최신무기인냥 보여주는 미사일이 바로 이 놈 입니다.
1961년 첫 배치된 물건으로 미사일은 두 종류가 존재
하는데 기본적으로 최소사거리 3.5km 최대사거리 약
35km 에 최소고도 100m 최대고도 18km 가량의 사
정거리를 가졌고 60~70kg의 고폭탄두를 지녔습니다.
북한에는 주로 개량형인 5V27미사일이 자주보입니다.

⑤ 2K11 크루그 (SA-4 가네프)
보유수량: 발사대 120문 추정
1965년 도입된 미사일로 55km 정도의 사거리를 가졌
고 옛 중거리미사일답게 나이키미사일마냥 지대지로
전환하기만해도 탄도미사일로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무식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것이 특징인 물건입니다.
얘 역시 위에 네바/페쵸라 처럼 사통장치를 통해 포
대로 구성하며 장비의 성능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⑥ S-200 두브나 (SA-5 가몬)
보유수량: 발사대 40문
한국 공군에게 현재까지 성능이 확인된 대공미사일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일컫는 무기로써, 1967년 첫 도입
되었으며 북한에는 발사대 40문 총 4개 대대급이 운용
중이라고 서류상 표기됐으며 이거는 도입기준입니다.
가장 기본형도 최소반경 17km 최대반경 180km 에다
최대고도도 20km나 되는데 최후기 수출형 모델의 경
우 240~300km 이상 사거리까지 확보한 물건이라서
고고도를 비행하는 군용기에게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탄두중량은 210kg이 넘고 25Kt급 핵탄두 운용도 가
능하며 보통 평지상에 레이더와 함께 6대의 미사일
발사차량이 육각원을 그려 1개 포대로 배치됩니다.

⑦ 2K12 쿱 (SA-6 개인풀)
보유수량: 알 수 없음
별명은 죽음의 세 손가락 인데, 미사일 발사궤도차량
에는 총 3발의 사거리 24km짜리 미사일이 탑재되기
때문이고, 기본형은 1967년쯤에 첫 도입되었습니다.
발사준비시간은 약 5분정도 소요되고 미사일의 무게
는 개량형에 관계없이 630kg이며 발사할 경우 지휘
반능동레이더 유도를 통해 50kg 가량의 고폭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이 날아가 접촉/근접신관으로 폭발해
적기체를 즉각 격추시키는 방식이고 상대적으로 단
거리에 재장전과 발사시간이 짧아 중저고도 방공망
을 구성하는데는 북한같은 나라에선 필수적입니다.
북한은 정확히 도입했다는 서류상내용은 있으나 그
시기와 수량이 불분명한 상태고 얘도 마찬가지로 사
통레이더랑 구성해 포대를 만들어 배치하게됩니다.

⑧ 부크 미사일 시스템
보유수량: 알 수 없음
1978년 도입된 위 쿱 미사일의 아들뻘이 되는 물건
으로 북한이 가진건 초기형인 9K37 (SA-11) 모델이
라고 알려져있으며 수량은 역시나 알 수 없습니다.
700kg 이하의 미사일을 4연장으로 달아놓고 차량엔
추적 및 유도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으며, 보조차량엔
스노우드리프트 레이더를 장착해 사거리 80km 가량
의 목표를 탐지하고 저공비행하는 목표도 30~10km
이내에서 탐지 및 정보수집내용을 공유하도록했고,
얘랑 함께 장전 및 발사차량과 파이어 돔 레이더 차량
이 따라붙는데 파이어 돔 레이더는 32km 범위내 고도
20km 가량을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추적하는 역할을
맡으며 18기 탐지 및 3기와 동시교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4가지가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미사일차량은
도보이동 중 5분만에 발사가 가능하고 미사일 장전
및 레이더를 작동시키는데는 15분이 소요됩니다.

⑨ KN-06 고고도 방어체계
보유수량: 알 수 없음
기본형이 번개 5호 라는 제식명칭이라고 알려져있고
번개 6호 는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져
있고 번개 7호 는 개발중이라고 합니다만, 탄도탄 요
격능력의 경우 현재까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소련이 1978년에 도입한 물건인 S-300을 기초로 만
들었다고 알려져있는데 S-300에서 사용하는 플랩리
드 화기관제레이더와 거의 유사한 레이더차를 KN-0
6 역시 운용하는 것을 보면 기술적연관이 있어보이고
북한의 경우 KN-06 3연장 또는 6연장발사대 6문과
지휘통제 트레일러와 저 플랩 리드형 레이더 1기로
포대를 구성해 고고도요격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S-300을 중국이 카피한 훙치-9 미사일과도 상당히
비슷한 운용방식과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보고있는데

이게 바로 북한에서 운용하는 플랩 리드형 레이더로써
사거리는 본판기준으로 180~300km를 탐지 및 추적할
수 있고 다수의 목표와 교전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미사일사거리는 100km에서 최대 200km까지 생각할
수 있으나 역시나 기술적으로 밝혀진게 없어서 현재
까진 추정일 뿐이며 북한 자기네가 주장하는 바로는
탄도탄요격능력 및 350~400km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당연히 북한의 기술력은 물론이고
S-300과 중국제 훙치-9의 성능을 다 따져봐도 북
한이 그 정도 미사일을 직접 만들었을리 없습니다.
어쨌든 북한의 대공미사일 중 가장 강력하고 정확
하고 기술적으로 진보했다 추정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어떠한 확답도 없는 추정치만있는 상태입니다.
[ 결론 ]

북한의 대공전력은 중단거리 (50km 이하) 와 요격고
도 10km 이하를 차지하는 물건이 대부분이고 이들도
50년대 중반~70년대 소련기술로 제작된 구식 대공미
사일을 그대로 운용하는 형태를 띄고 있는 상태라서,
SEAD (적 방공망 제압전) 임무와 ECM (전파방해) 그
리고 스텔스와 전략폭격기 침투에 대비가 굉장히 어
려운 기종들이며 특성상 생산이나 운용된지 수 십년
이 지나 작동과 성능에 의구심이 드는 것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B-1 폭격기의 북한쪽 동해 공해상에서 비
행할때 어떠한 대응 (요격위협 또는 긴급출격) 이 없
던점을 보면 전력난 등 산업불균형으로 레이더와 관
제시설을 작동하고 유지하지 못한 모습도 보이고있고
따라서 수량이많고 미사일의 위력은 높지만 기술적
으로 그리고 운용교리상 현대에 스텔스기와 시드임
무와 전략기가 난무하는 곳에선 굉장히 후진적이고
구시대적인 작전계획과 운용능력을 가졌습니다.
다만 그 만큼 위협적인 모델도 많고 이런 모델들은
평양을 비롯한 주요지점을 무조건 사수해야하기에
한국 공군과 미국 공군에게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개전초기 무조건 제거해야할 대상이 되고,
위에 F117의 선례처럼 무조건 무시하기만 할 경우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꼭 상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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