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원과 금수정은 서로 집안에서 정해준 결혼상대
선자리에서 한 번 만난 이후로 따로 본 적은 없는 상황에서
고정원은 표나리를 좋아하게 되고
금수정에게 찾아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자고
어른들한테는 자기가 몰매맞겠다고 미안하다며 파혼요구함
금수정은 알겠다고 이해한다고
자기부모님한테는 자기가 말하겠다고 걱정말라고 해놓고
고정원 모르게 몰래몰래 결혼 추진하고 상견례 날짜까지 잡음
그리고 상견례 자리에서 고정원은 빼도박도 못하게 결혼 파토냄
그날 밤 금수정이 빡쳐서 고정원 집까지 찾아옴


"미안합니다, 오늘. 근데.."
"야, 너 정도껏 해야지. 부모님 앞에서 내가 뭐가 되니?"

"듣던대로네. 얌전한 줄 알았더니."

"지금 표나리한테 빠져서 잘모르나본데
표나리는 이기자님 3년동안 엄청 좋아했어.
그런 짝사랑에 안 넘어가는 이화신기자님이 정말 놀라울정도로."

"내가 매일밤마다 지금처럼 찾아와서
표나리가 이기자님한테 어떻게까지 했는지 한가지씩 일러줄게.
표나리가 이기자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자세히 말해줄게.
매일밤마다 너 그 상상 하면서 자야될거야. 궁금하지 않니?"

"그렇게 할일이 없냐?"
"응, 덕분에."

"니 사랑을 쉽게 두지 않을거야."
"너 본색 나오니까 아주 섹시하다. 딴데가서 놀아."

"사랑으로 결혼해? 촌스럽긴. 나 이화신 기자님 편이야."
자기 뒷통수 친 사람한테는 감정낭비 1도 안하겠다는 고정원과
뒤에서 몰래 결혼 추진하다가 상견례에서 고정원이 결혼 못한다고하자
니까짓게?하고 빡친 금수정ㅋㅋㅋㅋㅋㅋ
서로 존대하던 사이에 바로 야자트고 기싸움잼ㅋㅋㅋㅋ

인스티즈앱
국민들 해외주식 투자 막으려는 이재명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