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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전 홍보수석 입김, 공공연한 비밀” … “비판 기사 쓸 수 있겠나”
이명박 정부 들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기업과 정부,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언론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경우가 늘어나 주목된다.
미디어오늘이 현 정부가 들어선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각 기관의 언론인 해외연수 선발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 출입기자 12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거나 앞으로 다녀올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조선일보 2명, 동아일보 1명, 문화일보 1명, 연합뉴스 1명, MBC1명, SBS 1명, MBN 1명, CBS 1명, 한경와우TV 1명, 한국경제 1명, 서울경제 1명 등이었다.
청와대에 등록된 출입기자는 지역과 인터넷매체들을 포함하면 수백 명에 이른다. 그러나 고정으로 청와대를 출입하는 언론은 신문과 방송을 합쳐 50여 군데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전국을 커버하는 매체는 20여개 안팎으로 다시 압축된다. 일반적으로 해외연수 선발이 이른바 ‘중앙언론’에 집중되는 성격을 감안하면 한 출입처에서 12명이라는 인원은 적지 않은 숫자다.
(중략)
청와대를 출입했던 한 언론사 기자는 기자들이 이 전 수석에게 먼저 해외연수에 선발될 수 있도록 손을 써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기자들은 이 전 수석에게 청탁해서 됐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닐 정도였다”며 “실력으로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기자들이 정치권 실세를 동원해 청탁전화를 넣고 있는 상황에서 나만 가만있으면 바보 된다는 정서가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 전 수석이 정권의 대국민 홍보와 기자관리를 맡고 있었던 고위관료였다는 점에서 일부 기자들의 사적 청탁은 비판을 비켜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언론인 출신인 이 전 수석이 기자들의 심정을 잘 알고 별다른 뜻 없이 도와준 것이라고 하더라도 기자 스스로 청탁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정권을 비판하는 기사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겠느냐는 점에서 기자사회가 자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만 기자
지금 청와대출입기자들이 광광거리는 이유
알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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