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리오: 우리가 네 다리를 안 붙잡았으면
넌 지금쯤 바다 밑바닥까지 가라앉았을거다!
크라피카: 도대체가 무모하기 짝이 없군.

곤: 그래도 둘 다 잡아줬잖아!

얘네 표정 = 내 표정
레오리오: 그야, 그렇다만....

구해준 선원도 머리 숙여서 인사함

크라피카: 아니, 감사할 필요는 없어.

래오리오: 어, 뭐랄까....살아서, 다행이네!!
ㅋㅋㅋㅋㅋㅋ 레오리오 부끄러워함

그런 레오리오를 약간 놀라서 쳐다보는 크라피카

흐음~ 하는 표정 ㅋㅋㅋㅋ
천박한 인간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조금쯤은 괜찮은 면이 있을지도...
라는 작가가 쓰지도 않은 속마음이 나한테 들림.

약간 웃음

레오리오: 왜 그러냐.
크라피카: 지금까지의 무례를 사과하지.
미안했다. 레오리오 씨.

!

레오리오: 왜, 왜 그래,
갑자기!
오글거리니까 그냥 레오리오라고 불러!
???? 이럴거면 너네 왜 싸웠어

레오리오: 나도 미안했다.
아까 한 말, 전면철회할게.
미안했어.
레오리오도 사과함

그 모습을 흐뭇하게 쳐다보는 열두살 초딩
아무튼 이런 오글거리고 소년만화다운 모습이 선장님의 마음에 쏙 들어서
세 명다 합격!

선장님이 시험장 근처의 항구까지 데려다주심.

선장님: 덕분에 재미있는 항해를 했다.
보답으로 어드바이스를 해주지.
곤: 어드바이스?

선장님: 저쪽, 저 산의 정상에 커다란 삼나무가 보이지?
곤: 응.
선장님: 우선 저기를 향해서 가려무나.
시험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때 지나가던 놈이 우연히 이 얘기를 들음

.
지도 앞에 서있는 세 사람.

레오리오: 흐음, 그거 이상한 걸.
곤: 왜?
레오리오: 그게 말야,
받은 통지서에 따르면 시험장은 '자반 지구 어딘가'
라고 적혀 있는걸.
저 삼나무는 자반 지구와 반대방향이잖냐.

크라피카: 잘못 들은 건 아니고?
곤: 아니, 틀림 없이 저 삼나무라고 했어.
크라피카 곤한테는 좀 상냥함.

레오리오: 에딩초 이 통지서도 못됐어!
'자반지구의 어딘가'를
어떻게 알아먹으라는 거야!?

크라피카: 얼마 안 되는 정보에 의지해서
시험장까지 도달한다.
그것도 헌터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인거야.
레오리오: 아, 알고있어!
나도 그 정도쯤은......!

곤: 일단 난 가볼게!
틀림없이 무언가 이유가 있을거야!
레오리오: 야, 야! 진심이냐?
역시 행동력 甲

레오리오: 자반행 버스가 와있다고?
그냥 저걸 타면 되잖아!

응 귓등으로도 안들음

크라피카: 선장의 말보다 곤의 행동에 더 흥미가 가.
난 한동안 곤과 동행할거야.
크라피카도 곤을 따라서 가버림.

레오리오: 아, 그러셔?
그래, 짧은 인연이었지만 잘 지내라!

궁시렁 거리면서 정류장 쪽으로 가는 레오리오
골목에 있는 놈들: (쑥덕쑥덕) 역시 함정이었나.....
버스는 한 대도 자반 지구에 도착 안했다나봐.
루키들은 바보같이 단순해서
대개 여기서 탈락한다니까ㅋㅋㅋ

응!?

레오리오: 잠깐, 잠깐, 잠깐, 잠깐!
기다려!!!

레오리오: 너희들끼리 가면 심심하잖냐?
나도 혼자 가면 재미없으니까 말이야.
결국 같이 동행하게된 세 사람.
어떤 마을에 들어오게 됨.

레오리오: 꺼림칙한 곳이로구만. 사람 하나 안 보이네.
곤: 아니, 꽤 있어. (무덤덤)
레오리오: 뭐!?

갑자기 어떤 건물에서 문이 드르륵 열림!

?


짠!!!

할머니: (근엄진지) 두근, 두근.

레오리오: 두,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이지 선다 퀴즈으!!!!

빰빰빠빰~
뒤에 애들이 나팔 불고 북도 두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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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난리 난 놀면뭐하니 출연한 정준하..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