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강동원은 장준환 감독의 고백처럼 열악했던 '1987' 제작 단계에서 가장 힘이 된 배우라고. 영화 속 진정성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하고 힘이 돼 준 게 강동원이었다. 특히 강동원은 영화가 촬영되기 전, 또 영화 개봉을 앞둔 시점에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만나러 직접 광주로 향했다는 후문이다.
'1987' 영화화에 많은 도움을 준 이한열기념사회 측 관계자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한열기념사회는 강동원의 진정성과 열연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강동원은 '1987'이 크랭크인 하기 전인 지난해 4월 8일 장준환 감독, 제작사 우정필름의 이우정 대표, 김경찬 작가와 함께 광주에 계신 배은심 여사를 찾아왔다. 그곳은 이한열 열사의 생가이기도 했고 실제 어머니가 살고 계시는 곳이다. 어머니께 이한열 열사 역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다짐을 전했고 이후 광주 망월동에 위치한 이한열 열사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직접 그 인물의 가족을 찾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강동원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강동원의 방문은 비단 그때뿐만이 아니었다. 영화 촬영이 끝난 11월 25일에 다시 한번 배은심 여사를 찾아왔다. 어머니께 직접 영화를 잘 마무리 지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무래도 배은심 여사 역시 이런 강동원, 장준환 감독, 또 '1987' 제작진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영화화를 허락한 것 같다. 그리고 '1987'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한 소시민의 노력에 대해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배은심 여사께서는 너무나 아픈 상처이기 때문에 직접 '1987' 관람은 못 하셨지만 마음으로 영화를 응원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19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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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87 출연과 관련된 강동원의 이야기가 너무 인상깊네요. 얼굴도 완벽한데 가진 생각도 참 바른 배우같음
그나저나 이한열 열사 어머님은 아직도 1987을 못보셨다고합니다. 그 장면이 나와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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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닮았다고 말 나오는 뉴진스 해린 강동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