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격적인 해석을 찌기전에 저는 인피니트의 팬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destiny 뮤비와 컨셉에 쩌는 이야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대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게(?) 안타까운 마음에 적었다는걸 밝힙니다! (어떠한 사심 1도 없이!)
어떻게 시작해야 하gee?..닥희 좋은 아이디어가 없으니 구냥 바로 start해볼게여..(쭈굴)
(+ 언제까지나 주관적인 해석이기에,
그냥 이런 해석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면 좋을것같아!(찡긋))

장면 장면을 해석하기전에 앞서, destiny 뮤비의 대략적인 스토리부터 말하고 들어가자면 결론은 '멤버들 모두 각각의 죽음의 운명으로 가는 이야기' 라는것을 말하고 싶어!
롸???????????? 왠 밑도끝도없이 죽음??;
뮤비 스토리일뿐이니 너무 걱정하지말곳..★
딸아와달라눙(찡긋)
갑자기 왜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냐 하면,
이 뮤비 이야기의 배경이
'비행기 추락 사고'에 있기 때문
또한 뮤비안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설정이나 의상 디테일에서도
이 컨셉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건 아래 글을 적으면서 천천히 설명해볼게!

뿅. 그러려면 우선 엘의 역할을 먼저 적고 가야할거가타. 엘은 이야기속에서 중심적인 인물중 하나이고, 또 비행기를 추락하게 만듬과 동시에 멤버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인물이거던
맨 처음 음악이 깔리면서,
뮤비엔 엘이 등장하며 시작이 돼.
엘은 앞서 적었듯 비행기가 추락하도록 만든 인물이며, 동시에 멤버들의 영혼을 한꺼번에 데려가려는(죽음의 세계로) 존재기도 해. 그리고 또, 사고를 당해 죽음의 순간으로 가는 '운명' 자체로 봐줘도 좋을것같아. 노래 제목이 데스티니 인것처럼, 뮤비 내용도 멤버들이 피할 수 없던 죽음의 이야기를 운명처럼 나타내거든.

곡의 시작. 중심엔 엘이 서있으며,
엘의 두 팔이 올라감과 동시에 그에 따라 이끌려가듯 올라가는 멤버들의 팔과 몸

그리고 곧 끌어당겨지듯이 엘에게 모여들고
->

엘에게 모여듬과 동시에 멤버들의 손이 마치 뭔갈 갈구하듯 엘의 몸에 근접함

그리고 다시 엘의 손짓에 따라, 모여있던 몸이 떨어지며 움직여짐
=
엘이 모두를 조종하는 힘, 그리고 죽음으로 이끄는 힘을
갖고있으며 동시에 그런 엘에게 끌려다닐수밖에 없는,
멤버들의 운명적인 존재라는걸 나타내줌

또, 다른 멤버들은 뮤비내에서 모두 암울하다거나, 슬픈듯이 무기력한 표정, 혹은 분노하는 감정을 나타내는 반면 엘은 홀로 여유롭거나 or 무덤덤한 표정이야
이뿐만 아니라


뮤비 중간중간에도 엘은 유난히 '손짓'을 사용하여 뭔갈 조종하는듯한 안무나, 손짓에 대한 키워드가 들어간 편.
개인적으로 이 도입부 안무 되게 잘 넣은거같아.
데스티니 자체가 컨셉, 가사, 뮤비 모두
하나의 설정을 잡고 만들어졌는데
엘이 운명이란 역할로 엘에게 끌려들어가는
멤버들의 안무는 정말bb
아무튼 이렇게 모든 사건, 죽음의 배후에 있는 인물로 엘을 암시하고 있는데, 멤버들이 죽은 이유가 비행기 추락이라는 것은 어디서 나타내고 있을까?
그건 바로 엘의 도입부 파트가 끝나고, 바로 이어져 나오는 문구
'Get off this plane'
으로 알 수 있어.
이 문구의 뜻은,
'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즉, 비행기에서 탈출하라는 말. 도입부와 후반 하이라이트 구간이 지나면 한번 더 나오는데,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라고 하며 경고음처럼 여러번 울리는 효과를 줬어. (기계음같은 목소리로 들림!)
엘에게 이끌리듯 가던 안무의 도입부가 끝나고
->
바로 이어져 나오는 경고 나레이션.
이어질 운명(엘)의 존재에게서 벗어나라고
경고하는 의미로 볼 수도 있겠gee
하지만 뮤비는 멤버들이 이미 운명에
끌려들어가고, 죽음을 맞이한 이후의
시점부터 시작하기에 아무도 탈출할수는 없었5

(+) 추가로 데스티니의 뮤비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지금 내가 해석하고 있는게 공식 뮤비인 B버전, 따로 낼 예정이었던 A버전이 있오!
A버전은 도입부가 아예 바행기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진 사건현장에서 시작하고, 부셔진 비행기 차체 장면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뮤비 이야기의 배경이 추락 사고인걸 나타내줌 근데 다만.. 이 뮤비가 공개될 시기 직전에 바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가 생기면서..ㅠㅠ 영원히 미공개가 되었는데 콘서트에서 공개했다고 해!(는 사실 정확하진 않아서 만약 틀렸다면 고칠게!!)
(그리고 지금 유투브에 업로드 되어있는 A버전은 정식 공개 루트로 올려진게 아니라 불법 유출이래 ㅠㅠ)
좀.. 너무 tmi일수도 있찌만,, 비행기 추락 사고
+ 성규의 죽음 이야기랑 관련해서
언급이 필요한듯해서 적었오~!!
(이것도 틀린 사실이 있다묜 바로 피드백할게욤!)

그럼 진짜 본격적으러!!!! 멤버들 역할도 적어볼게
ㅇㅓ휴 진짜.. 설명만 5gee게 했네 미않헤
ㅎㅎㅎ 엘이 멤버들을 죽음으로 조종하는 존재라면,
나머지 멤버들은 어떤 역할일콰?
우선 우현, 성열, 성종, 호야는 탈출하지 못한 희생자야
왜냐면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
(왜 우현 캡쳐만 단독으로 있냐면 우현은
우는캡쳐빼고 제대로된게 없길래 me안해서..★)
그럼 성규는? 그리고 동우는?!
동우는 추락한 비행기의 기장,
그리고 성규는 그 비행기의 부기장(부조종사)

앞전에 뮤비의 이야기 말고도, 의상등등에서 각각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동우는 추락한 비행기의 기장인만큼, 모자를 쓰고 등장하며,

뮤비가 진행되는 내내 어디론가 계속 '운전'을 하는 장면만 나와. 다른 멤버들은 모두 확실히 죽음을 나타내는 장면이 있는 반면에, 동우는 끝없이 어딘가로 향하기만 함.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장면들
=
죽음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나타내는 동시에
동우가 이야기, 비행기를 운전하는
운전자라는걸 나타내줌.

그리고 성규는 부기장이라고 적었는데, 성규 또한 따로 (B버전에서) 직접적으로 죽는 장면이 없을뿐더러

이렇게 둘의 안무에서, 동우는 비행기를 표현하듯 팔을 펼치고 있으며 성규는 그 위에서 한쪽 날개를 끌어당겨 바닥으로 떨어지게 이끄는듯한 동작을 함.
성규의 역할에 대해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은 몇 없지만, 이렇듯 비행기를 표현하는 동우의 팔을 끌어내려 기울게 하고, 함께 떨어지는 안무로 보아 비행기 추락에 영향을 끼쳤거나, 혹은 동우와 관련있는 걸 나타내려 했던걸로 보여.
=
부기장인 성규의 실수가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을수도 있고, (엘의 영향하에)
혹은 동우와 함께 운전에 관련된 인물일수도 있음
+
성규를 왜 부기장으로 해석했는지는 후반부 내용에 추가로 적어볼겡!

(드디어) 나온 레몬사탕(성종)

힘없이 터덜, 터덜 계단을 내려오고 있음.

마찬가지로 길 위를 힘없이 걷는 성열도 나오고,

우현 또한 어딘가에서 괴로워하며
거리를 헤매고 있음.
초반에 엘의 여유로운 표정과 상반되도록
다른 멤버들은 전부 암울하다거나, 무기력한
표정으로 등장한다고 했는데
멤버들은 뮤비내내 정말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
그리고 어딘가를 끝없이 걸으면서, 헤매기만해.
=
현재 멤버들은 사고 이후 모두 이 세상 사람이 아니며,
헤매고 있는 길 위는 사후세계의 중간쯤 되는곳

그리고 어딘가 실내안에서 앉아있는 호야.
계속 정처없이 헤매고 있는 멤버들과 달리,
호야는 실내 공간내에서 어떤 의자에만 앉아있어.
그리곤 계속해서 분노하며 화를 내는데,
호야가 앉은 의자는 기내 좌석을 나타내기도 하고
(실내에 계속 있으며, 후엔 이 부자를 부수며 죽음)
호야는 어떤 대책도 없이
모두 함께 죽어야만 했던것에 대해 분노하는듯 해.
+ 또!

캡쳐를 하려니 장면이 잘 잡히진 않는데, 호야가 있는곳은 계속 연기와 거센 바람(검은색 재들이 휘날림)이 불어들어와. 그리고 놓여있는 의자,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호야를 보면
호야가 있는곳은 비행기의 안을 나타내고 있고, 바람과 재가 거세게 불어들어오는건 부숴진 비행기 내부로 들어서던 바람이 아니었을까 해.
그래서, 결론적으로 호야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그 순간에 갇혀있는게 아닐까 함..

한편, 모든 멤버들과, 이야기를 이끌고
운전하며 가는 동우.
동우 또한 어디로 가고있는지는 정확히 그 목적지가 나오지 않으며, 걸어서 같은 장소를 헤매고 있는 멤버들처럼
끝이 없는 길을 그저 달리고만 있어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끌어서

태양이 존재하는곳으로 데려가고 있음
=
단순히 비행기를 운전하는 그런 역할뿐만이 아닌,
어쩔수 없이 흘러가는 운명에 대해서도 나타내주는것 같아.
계속해서 뮤비 내내 수시로 동우의 운전장면을 보여주는데,
난 이게 동우가 비행기를 운전했던 기장이기도 하지만,
끝없는 길을 달리며 운명이 흘러가는 그런 의미도 나타내고 있을거라고 해석했어!
동우가 달리는 길
=
운명을 향해 달리는것
이렇게yo

이어서 나오는 동우의 파트
'둘 사이 내리막길 떨어질 생각에 가로 막힌 채'

또 그 파트가 끝나며 갑자기 빠르게 달리는 차.
뮤비가 중반을 지나옴과 동시에
차는 갑작스레 속도를 올려 빠르게 달리기 시작해.
동우가 비행기 자체를 운전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운명의 흐름을 나타낸다고 했듯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운전은 더욱 빨라지고 있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상황에, 그저 복잡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동우.
동우는 사실 뮤비 내내 딱히 이렇다 할 표정 변화는 없어
살짝 무덤덤하기도 하고, 아니면 위에처럼 약간 멍한?
그런 표정으로만 등장하더라구
아마 성열과 마찬가지로 운명에 순응하고 있는게
아닐까해. 비행기를 운전하던 기장으로써ㅠㅠ

차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가슴을 부여잡고 뭔가 이상해보이는 엘.
시간이 빠르게 흐르면서,
운명의 존재인 엘에게도 영향이 가는듯함

후에 엘의 손짓을 신호로

성종 또한 뭔갈 보고 놀람.

뚜둔. 그건 바로 또 다른 레몬사탕과 마주쳤기 때문이었음
현재 멤버들이 있는 공간은 불완전한 세상(이승도, 저승도 아닌)이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동시에 성종이 죽은 자신과 마주한것처럼 보이기도 해
아직은 각자 죽음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엘의 변화를 신호로 그 사실들이 결국
이런 이상현상으로 자각하여 나타나기 시작하는듯
(혹은 성종이 죽은 자리에서, 정말로 죽어있는 자신을 발견했을지도..)
(근데 이렇게 해석하면 너무 마음아프다 8ㅅ8)

성열 또한 햇빛이 강렬해지자 손을 올려 빛을 가려보려함

혹은 본인이 처한 현실을 파악하고, 다시 한번 확인해보려는 움직임으로 봐도 좋을것같아.
성열은 뮤비 안에서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체념한 표정으로 일관되거든.
아마 본인의 현상황(사고로 죽은)을 알고는 있지만,
혹시나 한번 손을 들어 햇빛을 마주해보는 것.
동우가 태양을 향해 달리듯이,
운명을 확인해보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

또 계속, 앉아있는채로 화를 내며 고통스러워 하는 호야.
아직은 각자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야.
헤매이며 또 다른 자신과 만나고, 또 햇빛에 제 존재를 확인해보고,
계속해서 인정하지 못하고 화를 내며 꼼짝없이 앉아있기만함.
호야는 앞에도 적었듯 그저 추락할수밖에 없었던
현실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것처럼 화를 냄
(어찌되었든 본인의 죽음을 알고는 있으나
인정하지못하고있음)

그렇게 모두가 조금씩, 운명을 자각하고 있을 무렵
엘 또한 본격적으로(?) 비틀거리며 괴로워하기 시작해

(철푸덕) 급기야 휘청거리다 바닥에 쓰러지고

매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쳐다봄.
(이거 좀 오싹했어)
아마 본격적으로 힘을 쓰는게(운명으로 끌고가는게)
아닐까 싶어

그러자 계속해서 헤매던 우현은 뭔갈 결심한듯 주먹을 세게 쥐고

그 상태로 달림
캡쳐 이상한거 아닙니다..원본입니다
뒤에 로빈처럼 손 여러개 뻗고 달림

성종 또한 눈앞의 나타난 또 다른 자신에게 손을 뻗어봄

그러나 결국 그것은 허상(혹은 이미 죽어버린 몸)이었음

내 레몬분신이 사라진다..★

눈앞의 허상이 사라진 후 그제서야 제 죽음을 받아들이며 좌절하는 성종

우현은,, 계속 달림
캡쳐 이상한거 아닙니다
원본입니다 2222

이상하게 발화되면서(??) 어디론가 뛰어가는데
이제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결말(죽음)을 향해 가는거같아
호야가 실내를 나타내는 공간에서 추락하는 순간에 있듯이,
우현 또한 뭔가 공중에서 뛰어내렸다거나,
그런 비슷한 상황이
마지막 순간이 아니었을까함.
(그게 아니면 저 발화 효과를 어떻게 해석할지
난gam;ㅎㅎ)

호야 또한 의자에서 일어나 격분한 상태로
의자를 내리쳐 부숨.

산산조각 나는 의자.
호야가 앉아있던 비행기의 의자처럼,
망가진 상태를 나타내며
동시에 갇히듯 앉아있던
의자를 부숨으로써 제 죽음을 인정함
그리고 이 장면에서 다시 한번
'get out this plane'
이라는 경고음이 나오지만
앞전에 호야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그 '순간'에 갇혀있기때문에, 마지막으로 어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라고 경고하는게 아닐까 해. 동시에 운명에서 탈출하라는 마지막 경고이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운명을 피하지 못한채 부숴진 의자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호야
(여기서도 그냥 앉아서 경직된 자세로 불이 붙어버리는게
운명에 순응할수밖에 없는? 옴짝달싹 할 수 없었던
그런 현실을 한번 더 강조해주는거 같아서
소름이 돋기도 하고 마음아프기도 했단,,)
그리고 의자가 부숴지면서
get out this plane
이란 문구 후에 바로 이어지는
성규의 파트
'Cause you are my destiny'
결국 이 모든건 모두의 운명이기에,
탈출할수도 벗어날수도 없음

이어서 하늘로 향해 햇빛을 가려보려던 성열의 손은 불이 붙어버리고

결국 자신이 죽었음을 인정하고 체념하듯 고개를 떨구는 성열
역시 쏟아지는 빛을 가릴 수는 없었으며,
불타버리는 손을 바라보곤
현실을 받아들이며 순응하는듯해

이렇게 모든 멤버들이 사라진후에
(진짜 죽음을 맞이한 후에)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는 엘
이 순서 되게 중요!!!
초반에 엘은 모두의 운명 자체이기도 하며,
영혼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존재라고도 했는데
멤버들이 불완전한 세상에서
모두 죽음으로 사라진 후에야
상황을 마무리하듯 사라짐
=
엘이 죽음의 운명 그 자체인것처럼,
모두를 끌어들이고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것

그리고 또!! ㅂㅏ로 이어져나오는 장면.
이것도 ★중요★
도입부의 엘이 흐릿하게 잠시 나오는데,
멤버들의 죽음 후 엘의 죽음이 나오고,
또 그 모든 장면이 지난후에 바로 이 장면이 이어져 나오면서
엘이 결국 이 모든 상황을 이끌어갔다는걸
다시 한번 확실히 나타내주고있어

그리고 모두가 죽음을 맞이한 순간,
동우의 운전 또한 잠시 멎게 돼.
운명을 향해 달려가던 차는 멈추게 되고,
그 멈추게 된 순간은 모두가 죽음을 맞이한 순간이었어
처음에 이 장면 보고 감탄했던게
모두의 운명을 짊어지고 가던 동우가
운전을 멈춤으로써
죽음을 표현하는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
(연출bb)
앞서 동우는 따로 직접적인 죽음을 나타내는
장면이 없다고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마 '운전'을 멈춤으로써 동우 또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석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
달리던 자동차
=
추락하고 있는 비행기
계속 정처없이 달리던 동우가 멈추는 장면
=
결국 추락을 막지 못하고, 비행을 멈추게 된
비행기와 기장(동우)
로 해석해도 좋지 않을까..ㅠㅠ싶지만
하나만 정해야겠지;ㅎㅎ
어쨌든 달리던 시간(운명)은
죽음이란 결말으로 멈추게 됨

후에 나오는 엘의 파트.
"두고 가지마. 떠나지 마."
역시나 여유로운 표정
비행기를 추락시키며, 본인뿐만 아닌
모두를 죽음으로 이끈 범인의
대사로 봐도 좋을것같아.
아니면 앞서 엘이 이 이야기의
운명 그 자체라고 했던것처럼,
멤버들을 끌어들이며 자신(운명)에게서 도망가지
말라고 붙잡는 그런 대사로 봐도 좋을듯
(이렇게 생각하면 소름돋는거 같아)
나(운명)를 두고 가지마, 간다면 함께 가자
이런?

(개인적으로 가사 부분 더 자세히 다루고 싶어서ㅎㅎ)
엘의 파트가 있는 마지막 부분의 가사들은
빗겨가지마 , 피해가지마
(엘)두고 가지마, 떠나지마
벗어날 수 없어 Cause you are my destiny
떠나려는 연인에게 너는 내 운명이다,
떠날 수 없다 이런 의미도 있겠지만
이야기 자체에선 엘과 멤버들 모두
서로를 피해갈수도, 빗겨갈수도 없다는걸
포함하고 있지 않을까 해
곡 자체에
'get out this plane'
이라는 문구를 넣은걸 보면서
이 가사들도 하나의 의미만 담고있지는
않을꺼다, 하고 생각이 들었거든
곡, 뮤비, 안무, 컨셉 이 모든걸
하나의 이야기를 두고
정한 울림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넹bb

쨌든, 엘의 파트 후 좌절하는 성규의 모습.
성규가 부기장이라는 말을 적으면서
후에 추가로 보충되는 장면이 있다고 했는데,
아마 이 장면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해.
성규의 죽음은 B버전엔 따로 없고,
미공개인 A버전엔 나오는데
부숴진 비행기 날개 위에서 불에 타 죽음을 맞이하거든.
멤버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서 절규하며,
비행기 위에서 죽음을 맞이하는걸 보면서
성규가 확실히 비행기 사고에 영향을 끼쳤다고
확신이 들었오
(죄책감으로 좌절하는)
또 동시에 비행기 자체에 관련된 사람이기도 하고!
(부기장)

그 후 성규가 홀로 서있는 장면에서 음악은 끝이 나고

동우가 다시 어디론가 달리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뮤비는 완전히 끝이 나
동우는 다시 어디로 가고있는걸까? 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아
다만 모든 멤버들이 죽음의 장면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반면에,
유일하게 홀로 죽음이 표현되는게 없기도 하고
잠시 멈춘 운전대를 다시 잡고 달리는걸 보면
1. 동우는 유일하게 생존했거나
2. 혹은 영원히 시간에 갇혀 이 운명을
반복하고 있다거나
3. 또 그게 아니라면 확실히 죽지도, 살지도 않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나.
로 나눠봤는데 나는 2번 쪽에 좀 더 가까울거라 생각해.
굳이 이야기가 끝난 '후' 달리는 장면 안에,
그것도 동우가 달리는 도로 위로
'무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인피니트의 로고를 띄운건 그만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어쨌든 비행을 담당하던 기장의 죄책감으로써
영원히 사고 당시의 시간안에 갇힌것일수도 있고,
혹은 어쩔수없이 운명으로 얽힌
멤버들의 이야기를 한번 더 못박아주는 의미일수도!
그리고 또!
(또 가 너무 많다,,미않헤,,)
맨 처음 초반에 악세사리 또한
해당 이야기의 컨셉을 나타내준다고 했었는데,
동우의 모자도 예를 들 수 있겠고
(기장이란 역할을 나타내기 위한)

엘의 손등에 찬 악세사리와

성종이 찬 악세사리(비슷)
뼈 마디 모양의 악세사리를 손 위에 찬걸 볼 수 있는데
->
손등 위로 뼈가 드러난 모습을 표현
그리고 몇 몇 멤버들의 의상중
허리춤에 들어간 여러개의 벨트.
->
잘려나간(..) 신체가 이어진걸 표현했다고 해
이렇듯 악세사리나 곡, 가사 뮤비 모두가 하나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걸 보고 아 이런곡이!!!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렇게 예전곡으로 남길 순 없어!!!! 하여 해석을 쪄보게 되었어,,ㅎㅎ
(아쉽게도 데스티니 곡 활동을 2주? 정도밖에 안했다고 들었기에!)
그리고 물론 언제까지나 내 주관적인 관점의 해석이지만,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또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낼 수 없는 그런 필연적인 운명을 주제로 만들어진 곡이라는건 분명한것 같아!!ㅎㅎ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이야기 말고도,
아마 떠나는 연인을 붙잡으며 그 운명으로 파고드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걸로 봐도 좋을거야!
어찌됐건 멤버 모두가 한 운명에서
피할 수 없고, 또 그 운명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니까 ★
(이렇게 쓰니 왠지 청춘물같음)
그럼 여기서 맘우리 지어도 되게찌?
읽어줘서 고마어!! 모두 임안!!!!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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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락간 연예인들 보면... 반응도 좀 무서울 때 있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