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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읽기만하다 너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 씁니다. 첫째인 분들.. 누나니까 내가 첫째니까 동생을 이해 해줘야 하나요???
전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2남 1녀 중 첫째이고, 둘째 동생이 년수로는 2년이지만 빠른이라서 한살차이로 자라왔습니다.
둘째 동생과의 사이가 나빠진 것은 동생이 20살 때부터였습니다.
저는 집안사정상 돈을 벌고 싶어서 실업계로 진학해 바로 취업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해서 빨리 졸업하고 취업할 수 있는 전문대로 진학을 했습니다.
전문대 1학기를 빼놓고는 근로학생을하며 제가 번 돈으로 용돈을 쓰면서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으면서 다녔습니다.
근데, 동생은 인문계임에도 불구하고 양아치처럼 가는둥 마는둥 하여 내신이 좋지않아 붙은 대학교가 한군데도 없었고,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다닌지 일주일도 되지않아 출퇴근이 힘드니 차를 사달라 했는데, 부모님께서 소형차를 사주었습니다.
저한테 들어간 대학등록금보다 싸다면서요. 계산해보니 제 등록금이 더 훨씬 액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거랑 쌤쌤이라고 하네요..
출퇴근하겠다고 사준 차.. 차 나오기도 전에 회사 그만뒀네요.. 보험료 300만원씩 내주면서 차타고 놀러다니고, 차 다운스프링에 내부led파란불 클럽같이 꾸며놓고,
안에 무슨 스마트폰 올려놓는다고 차 내부에 못까지 박고 , 차 외부 앞부분 h로고 까지 다 떼고 유리창 부분은 스티커로 떡칠을 해놓고,,
그 차 때문에 엄청 많이 싸웠습니다.
왜 튜닝을 했냐고 물어보니 다운스프링은 튜닝이 아니라고 하더군요ㅎ
그 튜닝때문에 저는 동생한테 뺨맞고 목도 졸려봤네요.
(동생은 키 180에 100키로 정도고요, 저는 154에 30후반 입니다)
그때, 뺨 맞을때 엄마가 가로막자 엄마한테 엄마도 때리기전에 비키라고 하던 놈입니다.
저한테 이년 저년 욕하면서. 아빠가 사과하라고 하니까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고. 내가 왜 사과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저 x년은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죽인다고 하던 동생놈입니다.
가라는 군대는 상근예비역이 나와서 집에서 출퇴근하고, 나이 6살 많은 애 둘있는 여자친구 만났다가 임신시키고 헤어졌네요. 낙태비용도 다 엄마가 줬구요.
군대가기전에 1년 6개월 야간알바하면서 군대가서 쓸돈 모은다고 알바해놓고 맨날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합니다.
핸드폰요금 낼돈도 없고 미납처리되서 폰도 정지됬다고요.
엄마 맨날맨날 동생한테 두번다시 돈 안준다 말하고, 돈 다줍니다. 엄마 말 드럽게 안듣는데. 엄마는 또 아들이라고 좋다고 다 챙겨주네요 . 딸은 나가면 끝이라나...
이런 동생이 자기는 둘째라서 이도저도 아니라서, 부모님이 사랑을 자기한테만 안준다고 하네요.
부모님 항상 제앞에선 둘째만 챙기는게 보이는데 ,
동생놈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
제가 잘못된 걸까요 ? 누나니까 니가 참으라는말도 이젠 너무 듣기싫은데.. 제가 누나니까 참아야 하는 건가요?
저한테 엄청난 욕을 다하는 놈을 동생이라고 받아줘야 하는건가요?
저랑 막내한테는 야단도 치고 소리도 지르는 부모님이.
둘째한테는 소리도 한번 못지르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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