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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196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1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750701


안녕하세요.판을 즐겨보는 2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결혼얘기가 오가는 남자친구와 2년째 열애중인데 
궁금한것이 있어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일단 성격이 느긋하며 무덤덤해요 
나쁘게 말하면 답답할때가 많고 센스가 없어요.
그에 비해 저는 성격 급하고 예민하고 감정적이죠 
나쁘게 말하면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반대되는 성격때문에 싸우기도 
무진장 싸웠는데 맞춰가며 잘 만나가는 중인데
결혼얘기가 나오다 보니 제가 예민해져서 
그런지 남친행동하나하나를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남친은 제가 말안해주면 안해요.
예를 들어 연휴에 여행계획을 잡았으면 연휴엔 사람이 몰리니까 
서둘러 예약이라던지 알아봐야하는데 아주 느긋해요. 
제가 "예약안해?" 물어보면 "할꺼야~ 하려고 했어~" 이런식이에요.
물론 지금까지 대부분 여행, 데이트코스 등등 
제가 대부분 알아보고 찾아보고 예약하고 많이 했죠. 
남친이 안하니까요. 남친이 한적도 있지만
 떠밀려서? 제가 눈치주면 "이번엔 내가할께!" 하는..
한번은 남친이 이번 여행은 정말 자기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믿고
 기다리는데 도저히 못기다리겠더라구요.
안하니까요.. 여행은 빨리 예약해야 돈을 절약할 수 있는데
 전 돈아까워서라도 제가 또 하게되고
그럼 또 고맙다고 다른건 
또 자기가 한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하
2주년때도 펜션가자고 해놓고 일주일전까지 
아무말도 없길래 참고참다 물어봤더니 "펜션 가야지~" 또이러네요..
성격때문인건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러는건지 점점 지치는거같아요.
또 인기 많았던 제품을 저에게 선물해주기로 한 
상황이였어요. 품절이 된 매장도 있었는데 
남친은 그 얘길 듣고 "아 그럼 못사는건가?" 이래요.. 
그럼 제가 아니 다른 매장에도 
있을 수 있어 하면 "아 그럼 그날(크리스마스) 
다른 매장가보자." 이래요 그럼 또 제가 "그날은 워낙 붐비고
 어느 매장에 있을 지도 모르니까 전화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면
 "아 그래? 전화해볼께~근데 그거 이름이 뭐야?인터넷에 
안나오는데?" 이럽니다. 지식창에 치면 바로 나오는것을.. 
정말 답답해 죽을 꺼 같아요. 그래서 제가 왜 생각을 
더 못하냐고 하면 이런걸 안해봐서 그렇대요. 하...
남친은 회사가 워낙 바쁘고 직업상 인터넷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자유로운 제가 하는게 맞기도 한데 주말에 
게임 열심히 하고 컴퓨터 하루 종일 끼고 있으면서 
영화보고 티비본다 하면 너무 화가나요..
이젠 했냐고 물어보기도 싫고 자존심 상하기도 하구요.
충분히 절 배려하고 생각해준다면 잠깐 시간내서 할 법도 한데
 왜 할 생각조차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성격다른 남친을 이해못해주는건지
 남친이 심한건지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참고로 남친은 모든일에 대부분 저런식 입니다(친구, 가족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빼고요!(게임, 가고싶었던 여행, 영화 등)






후기 아닌 후기를 쓸께요.
제가 2주년 얘기했을 때 남친이 "펜션가야지~"했는데 
솔직히 저는 남친이 요즘 돈 나갈데가 많아서 
안가도 그만이라고 생각했기에 "서로 선물하지말고 
펜션도 생략하고 우리끼리 케익이나 불자" 라고 했더니
남친이 처음엔 괜찮다고 하다가
 요즘 돈많이썼다고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가 "내가 말하기 전까지
 2주년 얘기안한거에 서운하다" 라는 얘길했더니
펜션가려고 알아봤데요. 돈도 엄마한테 빌렸고.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했대요.. 
집에 가서 찾아본거 말해주겠다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럴사람이 아니고 뭐하나 알아보게 되면 생색내고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못미더워 "집에 가면 있는거 맞냐, 보내줄 수 있냐" 했더니 
불신하고 심문하는거 같아 기분나쁘다고 짜증을 내는데 
제가 의심하는건 문제지만 솔직히 안믿겨지거든요.
남친은 자기가 뭘어떻게했으면 좋겠냐고 하는데
 뭐라 해야할지 그냥 막막합니다. 
이번만큼은 믿어보고 지켜봐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여러 얘기 해주셨는데
 공감되고 도움되는 충고, 염려 많이 감사드립니다.
64개의 댓글

베플111 2017.02.07 13:51
추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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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이에게 보이는 성의가 거기까지라는 덧글에 동의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한번도 자기가 알아서 상대에게
 눈치껏 성심성의껏 할 필요없이 나고자라서그런것도 있을수 있지만요.
 안그런 남자들 많아요, 더 좋아하고더 안달나면 정말 절대 안그러죠.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빠릿빠릿하게 한다고 적혀있네요. 
본인 아쉬운건 잘 하지만 글쓴이에게 아쉬운게 없는거지요...
답글 2개 답글쓰기
베플 2017.02.07 16:16
추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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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일일이 말해줘야 하는 남친 | 인스티즈 왜 만나요?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나야 2017.02.07 11:16
추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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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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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예약하는건 성격이라 쳐도, 글쓴이님이 갖고 싶다고 말한것에 대해
 "근데 그거 이름이 뭐야?"라고 하셨다니, 
글쓴이에 대한 관심이 그 정도인게 아닐까요.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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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 대한 성의가 거기까지라는거에 동감. 그리고 진짜 저런 사람이면 그만 만나는것도 생각해보셔야 할듯ㅋㅋㅋㅋ...사람만나고 헤어지는게 쉽게 말할 주제는 아니지만 저런 사람이랑 같이 다니면 평생을 고생해요ㅋㅋㅋㅋㅋㅋ우리 가족중에 저런 사람이 있는데 전 가족이니까 참는거고 사실 그 사람이 저한테 평생을 헌신한 소중한 사람이니까 기분 안나쁘게 다해주면서 사는데 가족도 아니고 남이면....진작에 때려쳤을 듯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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