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 "이게 정상. 다 같이 사는 거요"

14일 울산 중구 리버스위트 아파트 게시판에 한 시민이 부착한 장미꽃과 '주민들 고맙습니다' 글귀. 울산 중구 태화동 주상복합아파트 리버스위트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주민들이 관리비를 스스로 인상하고 경비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도록 했다. 2018.1.1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지난 13일 뉴스1이 보도한 울산 중구 리버스위트 경비원 급여인상 기사와 관련해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네티즌들이 ‘사람 사는 세상의 아름다운 사례’라며 화답하고 있다.
리버스위트 주민들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발생한 경비원 임금 인상안을 주민투표를 통해 관리비 9000원 인상으로 해결한 것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15일 다시 만난 리버스위트 박달서 경비조장(63)은 “보도가 나간 뒤 주위에서 우스갯소리로 잘릴 일은 없겠다고 한다”며 “지나가는 주민들이 일부러 경비실을 찾아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가 임금 인상 때문에 경비원을 해고한 사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리버스위트 주민들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훈훈한 결정을 해주셨고 우리 경비원들은 주민들의 결정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전문
http://v.kakao.com/v/2018011514292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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