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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418
이 글은 7년 전 (2018/1/17) 게시물이에요




*캐릭터로 엮는 거고, 배우는 일절 관계 없습니다*


*브금 꼭 들으면서 봐주시길. 모바일은 링크 들어가서 재생 후 멀티탭 눌러서 보면 됩니다*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이대로 끝내기에는 좀 억울하지 않아요?"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네?"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그러니까 알아서 피해다녀. 저 여자 앞에 또 나타나면 이 땅에서 다시는 제대로 된 사람 대접 못 받게 만들어 줄테니까."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어쩌다 저런 놈이랑 결혼했어요?"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저런 놈이라고 처음부터 저랬을 것 같죠? 다정했어요. 처음에는."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아뇨. 싫지않아요, 사모님 같은 사람. 사랑할 줄도, 받을 줄도 아는."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김단씨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네요?"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가지 마세요."

*

우아진은 남편의 바람을 직감하고, 아는 지인을 통해 김단에게 조사 의뢰를 함. 보수만 높으면 어떤 의뢰도 OK라는 마인드의 김단 덕분에 의뢰는 일사불란으로 처리됨. 사실 사람 안 가리는 최강 바이 김단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은근히 우아진한테 추파 던졌음. 그냥 보수 많이 준다길래 나갔는데, 우아진이 의외로 김단 취향으로 생겼던 거. 당연히 뭐 진지한 감정은 아니고, 그냥 '부자집 사모님이랑 한번 놀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추파라고 해봤자 그냥 특유의 나른하고 깊은 눈빛으로 빤히 쳐다본다거나, 은근하게 부드러운 말투를 쓰는 정도. 우아진은 당근 그런거 1도 눈치 못챔.

 어쨌든 김단은 유능한 조사원임. 금방 빼박 증거들 찾아서 가져다 줌. 우아진의 남편은 내연녀랑 이미 따로 살림까지 차렸음. 우아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차분한 눈으로 불륜 증거들을 바라봄. 김단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짐짓 싸늘한 말투로 "이혼 해야죠." 함. 보통 불륜 증거를 눈 앞에 둔 사람들은 울거나 화내거나 하는데, 우아진은 그런거 1도 없이 다른 사람 일 보듯 차분함. 김단은 그게 오히려 신경쓰여서, 나가려다가 다시 되돌아옴.

"이대로 끝내기에는 좀 억울하지 않아요?"


의아한 우아진을 끌고 차에 탄 김단은 우아진 남편이랑 내연녀가 살림차린 집으로 감. 택배인 척 초인종 누른 다음에 무작정 쳐들어감. 당신 누구냐며 당황하는 내연녀와 우아진 남편을 두고, 김단은 담배 뻑뻑피면서 무표정한 얼굴로 집안 살림 다 때려부수기 시작함. 우아진 남편은 김단에게 미쳤냐고 너 뭐냐고 따지다가 뒤에 서있는 우아진 보고 꿀먹은 벙어리 됨. 더듬더듬 변명하는 남편의 말을 막고, 김단이 싸늘하게 말함.

"당신 말대로 내가 단단히 미쳤거든. 그러니까 알아서 피해다녀. 저 여자 앞에 또 나타나면 이 땅에서 다시는 제대로 된 사람 대접 못 받게 만들어 줄테니까."


그렇게 한바탕 한 뒤, 집을 나온 우아진이 갑자기 웃기 시작함. 그러고는 김단에게 자기가 하지 못하는 일 대신해줘서 고맙다고, 덕분에 후련해졌다고 함. 그 웃음이 왠지 김단에게는 오래 남을듯.


그 뒤 우아진은 본인의 능력을 살려서 여러가지 일도 하고, 제대로 된 삶을 시작함. 그치만 자꾸 이혼 소송과 시댁이 발길을 잡음. 그 건으로 김단을 고용할 일이 많아질듯. 여러가지로 본인을 도와주는 김단에게 우아진은 정을 느낄 것 같음.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하고, 감기 기운 있다고 하면 병원데려가서 약도 지어주고 우아진에게는 뭔가 그런게 있음. 특유의 여유랄까, 품위랄까. 그 여유를 통해 마땅히 남들에게 상냥할 줄 아는 힘. 그런 건 김단에게는 없는 거임. 김단에게 익숙한 세상은 모략, 속임수 혹은 하루뿐인 관계들……. 온통 어둡거나  척박한 것들 뿐임. 김단은 우아진의 그런 면에서 위안을 느낄듯. 막 우아진이 김단한테 '혼자 산다고 먹을 거 부실하면 안된다'며 이것저것 챙겨주다가, 아차 싶어서 "제가 매번 너무 오지랖 이죠?" 라고 물어보면, 세상 깊은 눈빛으로


"아뇨. 싫지않아요, 사모님 같은 사람. 사랑할 줄도, 받을 줄도 아는."



김단 같은 부류가 오히려 진심이 아닐때는 은근슬쩍 플러팅도 하고 하는데, 진심일 때는 리얼 정통 찌통 짝사랑 할듯. 한 날은 김단이 아플 때임. 김단이 열 재주려 다가온 우아진의 손에 슬쩍 얼굴을 묻음. 나름의 절한 표현이었는데, 우아진은 그저 아플때 나오는 어리광인줄 알고 웃음.


"김단씨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네요?"


그러다가 구질구질한 남편한테서 전화옴. 제발 만나달라, 만나서 얘기 좀 하자 이런 얘기들. 결국 우아진은 한숨 쉬면서 일단 알겠다고 함. '미안해요. 잠깐 혼자있을 수 있죠?' 하고 서둘러 나가려는데, 누워있던 김단이 우아진의 옷깃을 잡음


"가지마세요." >


김단의 목소리는 마치 비맞은 개처럼, 그녀 답지 않게 어딘가 애절하기까지 함.






2. 정향 X 하효은

(바람의 화원, 성균관 스캔들)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아버님께서 나를 네게 맡겼다해서 네가 정말 내 스승이라도 되는 것 처럼 착각하지 마라. 너는 그저 미천한 기생일 뿐이다"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제가 어찌 아씨의 스승이 되겠습니까. 다만 병판께 약조한대로 아씨께서 가야금을 켜시기 전까지는 그만둘 수 없사옵니다."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정말로 이것만 끝내면 장터에 데려가 주는 게지?"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예, 물론입니다."


*


[고르기] 캐릭터 여X여 커플 고르기 3 | 인스티즈


"정향은? 정향은 오늘도 오지 않느냐?"


*


기품있는 외모와 집안과는 다르게, 철부지 같은 성격과 백치미를 지닌 하효은. 진짜 하는 짓 보면 딱 7살짜리 어린애임. 그런 하효은 때문에 효은의 아버지 병판대감은 골치를 썩고있음. 어쩌다 효은이 큰 연회에서 가야금을 켜야할 일이 생겼는데, 문제는 효은은 전혀 가야금을 켤줄 모름 ㅋㅋㅋㅋㅋㅋ


 병판은 급하게 입이 무겁고 가야금 실력이 수준급인 선생을 수소문 하기 시작함. 그리고 거기에 딱 부합하는게 조선 최고의 기녀 정향. 병판은 정향을 집으로 불러 효은에게 가야금을 가르치도록 부탁함. 효은은 (본인기준) 기생 따위가 마치 자기 스승처럼 행동하니까 배알이 꼴려서 괜히 땡깡부림.


"아버님께서 나를 네게 맡겼다해서 네가 정말 내 스승이라도 되는 것 처럼 착각하지 마라. 너는 그저 미천한 기생일 뿐이다."


하지만 정향에게는 데미지 1도 없음. 시종일관 여유로운 얼굴로


"제가 어찌 아씨의 스승이 되겠습니까. 다만 병판께 약조한대로 아씨께서 가야금을 켜시기 전까지는 그만둘 수 없사옵니다."


라고 대꾸할 뿐. 효은이 아무리 생억지를 부려도, 노련하게 상황을 넘김. 효은은 잔뜩 약이 오름.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목적이 '정향 쫓아내기'에서 '정향에게서 만족할 만한 반응을 얻어내기' 로 바뀜. 그중 하나가 멋대로 수업 장소랑 시간 바꾸는 건데, 갑자기 오늘은 꽃이 아름다우니 꽃보고 싶다면서 나가야겠다고 억지부림. 근데 의외로 나오니까 정향이 좋아함. 알고보니 병판의 저택은 꽃이 아름답게 피기로 유명한 데였음. 사실 꽃이고 뭐고 관심 없던 효은은 정향이 오히려 좋아하니까 당황함. 더더욱 문제는 "아씨 말씀대로 참 아름답습니다." 라고 말하며 웃는 정향의 반응이 싫지 않다는 것임.


그 뒤로 효은의 목적은 다시 바뀜. '정향의 칭찬 듣기'로.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보던 가야금 연습도 조금 해주고, 정향이 이쁘다한 꽃도 따다가 갖다줌. 평소 말수가 없는 정향이 살짝 웃으면서 칭찬해주기라도 하면, 겉으로는 아닌척 하면서도 표정이 헤벌쭉 풀어짐. 정향을 졸라서 같이 장터에도 돌아다니고 하면서 완전히 마음을 염. 나중에는 표정을 숨기지도 않을듯. 완전히 얼굴에 '정향 좋아' 써놓고 돌아다님 ㅋㅋㅋㅋㅋ 딴사람이 말에는 청개구리처럼 굴어도, 정향이 말하면 곧바로 "응! 그럴게!" 함. 주변 사람들 다 그 모습 보고 기함함 ㅋㅋㅋㅋㅋ 병판도 하효은에게 뭔가 시킬거 있으면 정향 통해서 부탁함. 하효은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가야금 수업 끝난 뒤에 정향과 산책할 때가 될듯. 보통은 효은이 옆에서 쫑알쫑알 얘기하면, 정향은 미소 지으면서 가만히 얘기를 들어주는 구조. 정향이 하루 못 오기라도 하면 대문 앞에 앉아서 목빠져라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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