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에서 금단현상에 괴로워 하면서 약 끊기 위해서 고생하던 한양이
출소 당일 가족만나러 가지 않고 약쟁이차에 올라타던 한양이
한양이는 약을보고서 그냥 내리려고 하지 그러다가 뒤를돌아보며
약쟁이에게 욕을하고 말이야
여기서 보아도 알수있듯이 애초에 한양이는 약을하러 차에 탄게 아니라는걸 알수있어
약이 목적이였으면 그냥 차에타서 얌전하게 약이나 받았겠지
출소당일 자기 인생 망친 미이 자신의 앞에 있는데
과연 그걸보고 그냥 지나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였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을꺼야
멱살을잡든지 따귀라던지 욕이라도 해야했을껄..
마약을 보고서는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고생하던 한양이
감빵에서의 약들과 실제 해롱이 같은 마약중독자들이 하는 마약은 달라
흔히들 마약은 끊는다고 알고있는데 마약은 한번시작하면 영원히 끊을수 없어
단지 금단현상을 참으면서 약을 안먹는것일 뿐이지
보통 5년 10년 길게 약을 안먹고 참는 중독자들도 자신이 약을 끊었다고는 안해
단지 약이 없어서 앞에 안보이니깐 안먹는거지 막상 누군가 앞에 약을 쥐어주면 어떨게 될지 모른다고 하지
마약중독자들에게 있어 마약을 앞에두고 참는건 일반사람이 숨을 장시간 참고 있는 거랑 비슷할꺼야
그냥 사람의 의지가 강하다거나 해서 약을 먹고, 안먹고 할수 있는게 아니란 거지
처음부터 깜빵이 아닌 보호소가 있는 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야했었는데
일반 깜빵에서 그렇게 약 안먹고 참던 해롱이는 결국 출소날 병원치료 받으며 극복할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경찰들 실적 올리기에 이용당한거나 마찬가지임...
그런해롱이에게 마지막 선택에 대해 욕하고 싶지는 않음...ㅠㅠ
선택에 대한 답이 없었으니 말이지
감독만큼이나 꽤나 욕먹고있는 한양이..
그런 한양이가 안타까워 글써봤어 ㅜㅜ
한양이 물론 잘못했지 처음 약한것부터 그의 실수이고 그건 그가 받아야하는 벌이니깐
그래도 교도소 들어가고 나름 약 안먹으려고 힘들게 노력도 하고
비록 출소날 바로 약을했지만 거의 자의가 아닌 타의로 한거라서
나는 밉다기 보다 안타깝고 슬프다 ..
한번의 실수로 언제나 그렇게 약에 끝려다니게 될 한양이를 생각하니 말이야...ㅜㅜ
그러니 결론은
감독 나쁜시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