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남편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이 은행원의 기지로 5분 만에 검거됐다.
23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 오후 12시45분께 A(43·여)씨는 "휴대폰이 방전돼 다른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낸다"며 "돈이 급하니 문자에 적힌 계좌로 180만원을 송금해 달라"는 남편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남편이 급하다는 말에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해당 계좌에 180만원을 입금했다. 시간이 좀 지난 뒤 남편에게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수상한 마음에 집 주변 은행을 찾았다.
이같은 사연을 알리자 은행직원 B(42·여)씨는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직감하고 다른 은행과 협조 하에 A씨가 입금한 돈이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은행에서 인출된 사실을 파악해 냈다. 또 돈을 인출한 용의자의 인상착의까지 알아내 112에 신고했다.
중략
http://v.kakao.com/v/20180123140403720

인스티즈앱
현재 댓글창 살벌한 안성재 두쫀쿠 사태..JPG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