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soundcloud.com/smyang-piano/bts-butterfly-piano-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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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와 친엄마의 남친에게 학대당하던 혜나를 임시담임이었던 수진(이보영)이 데려온 상태임. (정확히 말하자면 납치함)
“비밀 얘기를 해줄게요. 그 애 이름은 이원이에요.”
“삼촌이 걔네 엄마랑 살 때 걔가 너무 시끄러워서 베란다에서 던졌는데 그 집이 4층이라서...”
*삼촌: 혜나 친엄마의 현남친
“얘기 안 해도 돼. 무서우면 하지 마.”
“그때 걔는 다섯 살이었는데 죽어서 이제 초등학생이 될 수 없어요.”
-혜나의 비밀 얘기를 녹음하는 수진
“키다리 유치원 옹달샘반 이원이. 수첩에다 적어놨어요. 옹달샘반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그 애 이름을 잊어버려도 나는 안 잊어버릴 거예요.”
“걔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삼촌이 죽여버린ㄷ...”
-그때 마침 철새가 날아가고 새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새를 따라 나서는 혜나
-새를 따라 바다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얘들아 어디가니? 나도 데려가줘. 멀리... 멀리...”
-혜나를 급히 쫓아간 수진이 아이를 데리고 나온다.
“혜나야 잘 들어. 내가 널 데리고 갈 거야. 아무도 모르게 몇 천 킬로 떨어진 곳으로.”
“그러면 선생님 감옥가는 거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지.”
“안 돼요 선생님.”
“싫으면 안 가도 돼.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거야. 엄마도 볼 수 없을 거고. 근데 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언젠간 키다리 유치원 이원이처럼 될 지도 몰라.”
“왜 아이는 엄마 없이는 살 수 없어요?”
“살 수 있어. 살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 거야.”
“엄마가 나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이젠 네가 버리는 거야 엄마를. 할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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