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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남자 동갑 와이프와 100일 되가는 아들 있습니다
여동생하고 이야기해보다 여기서도 조언 얻을수있다
해서 빌려서 써봅니다
바쁘신중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결혼한지 2년되었고
와이프가 직장에서 자리 잡으면 아이를
가지려 했으나 그동안 잘해오던 피임에 제가 실수하여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고민하다 잘 키우기로 하고 와이프는 우울해했으나
직장에 죄송함을 표현하고 출산휴가를 받았습니다
출산휴가전에도 눈치보인다 괜히 자기만 야단친다고
저에게 징징거림이 있었으나 달래주었고
출산후 직장에서 눈치준다고 하더니
실제 연락와서 출산후 한달도 안되서
출근했고 법적? 인 것 때문에
무급으로 비밀로 일해야 한다고
이럴거면 한달도 안된 자기를 그렇게 눈치주며
불러야 하나 하더니 일다니면서도
따돌린다 구박한다며 징징거렸습니다
달래주는것도 좀 지치더군요
아이는 5시간 거리 친정에 맡겼고
사진 동영상으로 보며 저희 둘다
주말없이 매일 출근 하는 직장이라
2번 겨우 시간내어 가서 몇시간 보다 왔습니다
1달반정도 버텼으나 와이프가 아기를 이렇게 못보는걸 견딜수 없어하고 밤마다 울다 잠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얼마전에 도저희 못하겠다
아기만 문제가 아니라 직장에서 눈치보고
출산휴가 갔다와서 아직 일이 백프로 안된다고
구박하는것도 못견디겠다 했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몇년만 견디면 월급도 많이 오르고
몇년이나 공부해온것이 아까운것 같아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터 구해 집에 두려고도 해봤는데
입주형 구해야 해서 힘들더군요
와이프는 아기가 엄마 손에서 안커서 심리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냐고 그것도 걱정합니다
일하시면서 아기 키워보신 분
옆에서 지켜보신 분들께서
조언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 월급은 세후 600정도 되고 부족하진 않으나
아이 키우기 풍족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 월급 200후반이고 계속 버티면
700~1000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기전에 잠시 보려고 했는데 제 욕이 많아
좀 놀랐습니다 변명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제가 한달만에 일보낸거 아니고 저도 와이프가
좀 더 쉬다 갔으면 아기도 더 볼수 있고 좋았겠죠
회사에서 미리좀 나와라 눈치없이 버티고 있냐는
식으로 얘기했던 겁니다
그리고 미래 월급도 고려되지만 지금까지 아내가
노력했던 것도 아깝습니다 이러려고 공부한건
아니잖아요
지금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커서
원하는것이 있을때 더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 했습니다
아이가 학교 가고 부모품 떠나기 시작하면
아내가 일 그만둔것 후회하진 않을지
일 그만두신 여자분 계신다면 어떠신가요
저도 아내가 안타깝지만 그만두면 다시
시작하기도 힘들거고 미래를 생각해서 아내에게 좀 버티라고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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