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회사에 동시 합격을 하게 된
기업네임벨류,연봉,복지수준 다 비슷비슷한 회사라 고민 중
다른게 있다면 면접봤을 때의 상황
어느 회사를 고르게 될까
#1 유인영
" 안녕! "
이 적막한 면접 대기장소와는 어울리지 않는 밝고 경쾌한 목소리
- (누구? 나? 나 보는건가?)
" 면접 처음? 엄청 긴장했네~ "
대체 누구신데 초면에 반말,친한척 세트..
" 다짜고짜 친한척 미안한데, 그 쪽이 너~무 내 스타일이라 "
" 내가 얼굴만 보거든 "
[ 3조 56번 부터 60번 들어오세요 ]
뭔소리인가 어버버 하는 중 마침 부르는 내 번호에 매무새를 다듬고 들어가려는데
따라들어온다.
아..이런 사람과 같은 조라니......기분이 쎄하다
...
역시나 세상 건방진 말투로 면접을 마치신 저 분..
덕분에 내 면접도..망..^^..
" 이 회사 맘에들어요? 다닐거에요?"
- 저기..아까부터..저 아세요?
" 난 57번 유인영. 넌 58번 김, 난 예쁘고 너도 예쁘고 "
뭐가 이리 당당하게 잘 어울리는 멘트지?
헛웃음에 고개를 절레절레..
" 저기 57번 면접자분!!! "
방금 안에서 본 면접관이 헐레벌떡 뛰어나온다
저 분 인사팀 상무님 아니셨나..
" 면접자? 상무님, 제 이름 모르세요? "
" 아..호칭을 뭐라해야할지..죄송합니다.
회장님께서 혹시나 다른 지원자분들에게 이러시는 걸 아시면.. "
" 내가 욕하길 했어, 때리길 했어? 그냥 대화중이잖아요 "
뭐여 이 상황은
" 아, 나 여기 회장 딸.
여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이 회사 맘에들어? 나랑 같이 다닐래? "
#2 윤아
" 안녕하세요 "
- ?..네에..
" 초면에 실례지만, 구두 한번만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
이 앞에서 굽이 부러져 버렸네요. "
번호표를 보니 내 뒷번호
서류전형도 힘들게 합격했을텐데, 내가 그 간절한 맘 알지
- 제가 앞 번호니까 면접 끝나고 나와서 드릴게요.
.....
" 감사해요! 덕분에 면접 잘 본 것 같아요. "
-네, 합격하시길..그럼
" 배 안고프세요? 밥 같이 먹어요. 제가 살게요! "
하도 밥을 사야겠다는 고집에 결국 오게 된 식당
" 이 회사는 왜 지원하신거에요? "
- 뭐..대기업이기도 하고, 동종업계중에선 돈도 많이 주고..그쪽은요?
" 아, 저희 할머니 회사거든요 "
-.........예?
" 할머니가 티내지 말고 차근차근 시작하라고 하셔서.. "
" 베풀어준 친절에 대한 보답을 드리고 싶은데..같이 다닐래요? "
인맥 쌓기 참 쉽죠?
고르고 가면 좋은 인연 만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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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만큼은 진짜 돈 아까워서 안쓰는 소비 말해보는 달글.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