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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832
이 글은 7년 전 (2018/2/11) 게시물이에요





1.에릭남

가 일하는 마케팅팀과 같은 층을 쓰는 인사팀. 복사기 앞에서 마주친 에릭이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작게 속삭여.



“끝나고 같이가 자기.”

“전화할게.”

“okay, 점심먹고 몰래 커피마시러 나갈래?”

“나두 오케이.”




손을 슬쩍 잡았다 떼고는 다시 뒤에서 기다려. 복사를 마친 가 에릭 복사기 써도 돼요- 하고 멀어지자 thank you~ 하며 룰루랄라 복사기앞으로 가. 한창 일에 열중하다 점심 먹으러 가자는 소리에 신나서 자리에서 일어나면 오늘 인사팀이랑 밥 같이 먹을래요? 하며 팀장님이 큰소리로 물어. 좋아요- 하며 다같이 웅성웅성 회사를 빠져나가면 어쩌다보니 맞은편에 앉은 에릭과 야.



[고르기] 회사에서 나랑 연애할 스윗한 남자 고르기 8탄 (에릭남,이기홍) | 인스티즈

“so good.”

“즈끄 그르케 느 츠드블그으?” (자꾸 그렇게 나 쳐다볼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okay. 안볼게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를 쳐다보는 에릭에게 이를 앙 다물며 말하자 고개숙여 큭큭대더니 저렇게 말해. 중국음식이 줄지어 나오고 은근히 눈치 못채게 탕수육을 앞에 덜어주는 에릭이 좋아서 고마워- 하고 입모양으로 말하면 of course~! 라며 또 스윗하게 말해줘. 이때 인사팀장이 에릭을 칭찬해.




“이야 저것좀 봐~ 여주씨 앞에 앉았다고 탕수육도 덜어주고. 저런걸 배워야돼. 역시 에릭은 몸에 매너가 아주!! 요즘 여자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아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 팀장님 많이 드세요!”

“이것봐 성격도 싹싹하고. 참 마음에 든단 말이지. 여직원들한테 인기 엄청 많던데. 에릭 여자친구 있나? 이제 슬슬 연애할때 아닌가?”

“그러게요? 에릭 여자친구 있어요? 요즘 우리 모이면 맨날 에릭얘기만 하는데! 궁금해요!”



저 멀리 대각선에 앉은 의 후배가 궁금하다며 물어봐. 아니 남의 남자 여친 유무를 늬들이 왜 궁금해하냐며 따지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으면 에릭은 를 한번 흘끗 보더니 말해.



[고르기] 회사에서 나랑 연애할 스윗한 남자 고르기 8탄 (에릭남,이기홍) | 인스티즈

“of course! 여자친구 있어요.”

“와 대박!! 어때요? 예뻐요?!”

“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궁금해해요 다들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예뻐요.”

“와 진짜 대박이다. 하긴 에릭정돈데 여자친구 없을리가 없지....”

“여자친구가 가르쳐 줬는데. 다른 여자가 말걸면 싫어요, 안돼요, 여자친구 있어요. 하라고.”





가 옛날에 우스개 소리로 하던 싫어요 안돼요 여자친구 있어요를 오랜만에 시전하며 하하 웃는 에릭을 보고 아 벌써 잡혀사는거야? 그러면 안돼- 라는 옆자리 남자 동료의 말에 에릭이 를 쳐다보며 말해.




“잡혀살면 뭐 어때요, 좋은게 좋은거지.”

“...”

“저 한국 처음 왔을때부터 진짜 많이 도와줬어요. 그래서 평생 잡혀있어도 괜찮아요~”

“와 진짜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아하나보다!”

“착하고 다정하고 능력도 좋고 심지어 예뻐요.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우리 여자친구.”

“와 팔불출 대박이다ㅋㅋㅋㅋㅋㅋㅋ”

“자랑해야죠! 얼마나 멋진 사람인데!”





이렇게 사람들앞에서 자랑을 해주고 는 고개를 티안나게 숙여. 입꼬리 너무 올라가면 들킬까봐.







2. 이기홍

어제 는 별것도 아닌일로 기홍에게 좀 삐쳤어. 기홍의 부서 여직원이 기홍에게만 테이크 아웃 커피를 주더라고. 그걸 어제 처음으로 목격한 가 혼자 꽁기해서 기홍이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퉁명스럽게 대하자 점심시간 전 잠깐의 휴식시간에 문자가 와. honey, 옥상에서 데이트좀 할까?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자마자 의 팔을 부드럽게 잡아당기더니 문이 잘 닫혔는지 보고는 기홍이 말해.



[고르기] 회사에서 나랑 연애할 스윗한 남자 고르기 8탄 (에릭남,이기홍) | 인스티즈

“please tell me. 왜 화가 났어 나한테. 응? 말해줘.”

“화 안났는데...”

“그럼 what’s the matter. 어디 아파? 팀장님한테 혼났어? 집에 무슨 일 있어? 어머님 어디 아프셔? 아 내가 전화 못드린지 너무 오래됐...”

“아냐 그런거.”

“그럼 왜그래 honey, 나 자기가 이러면 일 못해 진짜로. 말해줘 제발, 부탁이야. 먼저 알아차려서 풀어주고 싶었는데 못해서 미안해. 그러니까 제발 말해줘.”





손을 꼭 잡고 제발 말해달라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를 바라보고 있는 기홍에게 괜히 자기혼자 삐쳐서 성질을 낸거같아 미안해진 가 띄엄띄엄 말을 꺼내.





“아니 그냥... 어제 그 너네 팀 막내가 너한테 아메리카노 주길래 내가 자기가 심부름 시켰냐고 하니까 멋있어서 자발적으로 매일 가져다 놓는거라고 하길래...”

“...? 그래서?”

“아 그냥 질투나서 그랬다고오!!! 넌 왜 멋있어 보이고 난리야! 어? 그리고 걔가 커피 가져다 주면 싫다고 여자친구 있다고 하던가!!”

“아 그것때문에 그런거야? 근데 honey, 커피 주는데 갑자기 저 여자친구있어요- 하면... 그사람이 좀 민망하지 않아? 안물어봤는데 나혼자 저 여자친구 있어요 하면ㅋㅋㅋㅋㅋ 그거 뭐라그래? 아. !”

“.... 아니 그거야 그렇긴 하지... 그러고 보니까 그러넼ㅋㅋㅋㅋㅋㅋ”

“그치? 그래도 내일부턴 안받을게.”





를 웃음으로 풀어주고 그래도 내일부턴 안받을게- 라며 해결해주는 기홍이 고마워서 주위를 한번 샥샥 둘러보고는 기홍을 끌어안아. 괜히 혼자 삐쳐서 미안해- 하고 기홍을 끌어안으면 기홍이 같이 를 끌어안으며 말해.



[고르기] 회사에서 나랑 연애할 스윗한 남자 고르기 8탄 (에릭남,이기홍) | 인스티즈

“나도 미안. 먼저 알아차려서 풀어주고 싶었는데. 난 늘 honey 보다 느리네. I’m sorry.”

“으 그렇게 말하지마. 나 더 미안하라고 그러지?”

“아냐. 진짜야. 앞으론 honey 눈만봐도 딱! 알아차려볼게. 연습할거야.”

“그럼 맞춰봐 지금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I want to kiss now.”

“순 엉터리 진짜. 그짓말 치고 있네. 맞추긴 뭘맞춰 사심 채우려고 이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켰어ㅋㅋㅋㅋㅋㅋ 들킨김에 뽀뽀한번만.”






들킨김에 뽀뽀한번만- 이라는 말에 또 주위를 휙휙 둘러보고 쪽- 하고 떨어지려는데 뒷목을 가볍게 잡고 양볼에 한번씩 더 쪽쪽 입맞춰와. 부끄러워진 가 양손으로 볼을 감싸면 기홍은 귀엽다는듯 머리를 쓸어내리며 말해.





“아, 나 진짜 자기랑 office에서 눈 마주칠때마다 너무 좋아서 다 들킬거 같아. 이미 알고 있는데 모르는척 하시는건 아니겠지 다들?!”

“설마. 우리가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숨겼는데.”

“철두철미가 뭐야 honey?”

“철저하다고. 완벽하다고.”

“okay. 맞아 우리 철두철미했어. 내가 진짜 지나갈때마다 손잡고 싶은데 일부러 5번 마주치면 한번만 손잡고. 참느라 힘들다고 나.”

“어구ㅋㅋㅋㅋㅋㅋ 장하다ㅋㅋㅋㅋㅋㅋ”





웃으며 기홍의 허리를 툭툭 두들기면 기홍은 말해.





“그니까 다음부터 바로바로 말해줘. 내가 honey를 세상에서 제일 잘 알지만, 나도 오늘처럼 모를때가 많아.”

“알겠어.”

“나도 다 알아차리려고 해볼게. 그러니까 honey도 말해줘.”

“알겠어, 알아차리려고 해줘서 고마워 기홍.”

“아냐, 내가 더 고마워.”

“내가 더더 고마워.”

“I can’t lose this. 내가 더더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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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보다 쟁반국수  족발도나쁘지는...
이렇게 설탕덩어리인 글은 처음 11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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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2
하..뭔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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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나는 거북이처럼
하ㅜㅜ기홍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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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하.. 너무 스윗해서 녹아 없어지겠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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