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오늘은 성폭력과 그 후유증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해.
성폭력 피해자의 절대적 대다수가 여성인 이사회에서,
모든 여성이 일생동안 성폭력에서 완전히 안전할 수 없어.
그런 과정에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성폭력을 당하거나,
혹은 후유증이 남더라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나는 오늘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 함으로써
혹시라도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거나 처하게 된다면, 스스로 대응하는 힘을 여러분이 가지길 바래.
성폭력이란 성을 매개로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가해지는 정신적∙육체적 폭력을 의미해.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성폭력=/=성적 행위
성폭력=폭력
이라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성폭행을 성관계로 생각하고 피해자의 행실을 비난하거나 혹은 피해자 스스로 탓하곤 하는데
성폭행은 성을 매개로 한 폭력이지 성적 행위가 아니야.
성폭력의 유형을 살펴보면
성폭력의 유형(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성폭력의 유형(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성폭력 유형내용데이트 성폭력
데이트 중에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강요하는 것.
친족 성폭력
가족, 친척, 인척 관계 내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공간에서의 채팅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원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거나 장면을 보게 함으로써 성적 수치심이나 위협을 느끼게 하는 행위.
공공장소에서의 성폭력
지하철이나 극장, 버스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스토킹
싫다고 의사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것 만나줄 것을 요구하거나, 두 사람 사이의 일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거나,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것 등 정신적, 신체적으로 괴롭히는 것이 해당됨.
2차 가해
성폭력 사건을 둘러싼 사회적 시선이나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로 인해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는 것.
학내 성폭력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사나 교수, 선배 등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직장 내 성희롱
직장 상사, 동료, 계열사 직원 등이 채용 과정이나 근무 기간 중에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행하는 성적인 언동.
많은 사람들이 성폭력 하면 길에서 덮쳐지는 강간과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지만
성폭력에는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고, 심지어 연인관계나 부부관계라도 발생할 수 있어.
또한 인척, 학내, 직장 등 권력관계에서의 힘이나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도 많아.
그리고 성폭력의 1차 원인은 아니더라도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나 사회적 시선이 2차 가해를 일으킬 수 있어.
성폭력 피해는 굉장히 많은 여성에게 일어나고 있어.
여성의 경우는 2-30%가 아동기 혹은 성인기에 성폭력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서울에 거주하는 2,270명의 여성응답자 중 76.4%가 가벼운 추행을, 74.5%가 성기 노출을,
48.6%가 성적 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또한 음란전화 46.3%, 심한 추행 23.7%, 강간미수 14.1%, 강간 7.7%, 어린이 성추행 6.5%의 순서로 피해 양상이 나타났어.
성폭력은 어느 연령대의 여성에게나 일어나며, 성폭력의 가해자는 이웃, 집안사람 등 평소에 얼굴을 알고 지낸 경우가 50% 이상이야. 친인척에 의해서는 약 7% 정도고.
즉, 아이에게 교육을 할 때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세요, 같은 교육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이렇듯 많은 수의 여성이 성폭력 경험을 가지고 있고 또한 후유증을 가지고 있어.
성과 관련된 부정적 경험은 개인의 성적 발달을 왜곡시킬 수 있고
성 행동, 자존감, 신체 지각 및 대인 지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러한 후유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정서 영역
불안 강박증
성폭력 피해 상황을 연상시키는 사건이나 장면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임.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에 빠질 수 있음.
무력감, 우울증
성폭력의 결과로 신체적인 조건에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며 결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심한 우울감을 경험함. 가해자에게 성폭력을 강제로 당했다는 데서 오는 무력감을 동반함.
수치심, 죄책감
자신의 몸이 더럽혀졌다고 생각하여 수치심을 느끼게 되며, 피해여성 자신의 부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나 방어를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는 경우가 많음.
분노감, 배신감, 적개심, 복수심
가해자를 향한 분노감을 경험하게 되며, 가해자와 안면이 있는 경우 배신감도 함께 느끼게 됨.
낮은 자아존중감
자신이 더럽혀졌으며 무가치하다고 여기게 되며,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됨.
인지적 영역
해리
피해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성폭력을 당한 경우, 자신의 피해 상황이 자신의 현실이 아니고 남의 일을 관찰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수 있음.
왜곡된 사고
성폭력 경험을 한 후 자신과 환경에 대한 왜곡된 사고를 갖게 되는데, 자신이 신체적으로 더럽혀졌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게 됨. 이러한 생각이 지나치면 자해나 자살 행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음.
대인 관계
대인 관계의 기피
대인 관계를 포함한 이성 관계를 기피하고 고립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성폭력 피해 사실을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고 항상 무엇인가를 숨겨야 하는 자신이 싫어서 고립된 삶을 살게 될 수 있음.
친밀감 형성의 어려움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은 피해자가 친밀한 관계에서 이용당하고 배신당했기 때문에 이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보이게 됨.
신체적 영역
자해
성폭력 피해자들의 약 30%는 자해하는 신체 반응을 보이는데, 고통받은 장면을 재현하는 것이거나 자신을 학대하는 심리를 신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 있음.
섭식 장애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음식을 먹고 나서 살찔까 봐 토하는 섭식 장애를 갖게 될 수 있음.
성적인 영역
부부 성생활 및 성적인 문제
성폭력 피해에 대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부부 간 성행위 기피, 불감증, 고통스런 성행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음.
성애적인 행동
성행위와 호감을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되고 이성관계에서 상대방에게 거절당할까 봐 상대방이 원하면 성적으로 쉽게 허용하며 상처를 반복해서 받게 될 수 있음.
성폭력 가해 행동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반복하게 될 수 있음.
성 중독
강박적인 성관계, 지나친 자위행위, 동성애적인 경향 등을 보이기도 함.
약물 남용
고통스런 감정을 달래거나 불안,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남용하게 됨.
이렇듯 단순히 우울감이나 이성에 대한 공포, 불안 뿐 아니라
불감증, 성중독, 섭식장애, 해리, 성애적 행동,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등 다양한 형태의 후유증을 동반해.
특히 우리나라는 순결을 중요시하여 성폭력 피해자를 비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 그래서 성폭력 피해자가 스스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도 많아.
그래서 이성의 관심이 덜 오도록 외모를 바꾸려는 강박이나, 스스로에게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여 심한 우울감에 빠지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많이 보이기도 해.
그리고 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어떤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후유증을 인지하지 못 할 수도 있어.
예를들어 해리같은 경우는 성폭력에 의한 트라우마를 스스로에게서 분리하는 방어기제야.
따라서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았고, 아무렇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
또한 성과 무관계한 섭식 장애의 경우 원인이 성폭력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수 있고
특히 성폭력=남성기피 후유증을 가진다 라는 인식이 큰 상황에서
성중독이나 성애적인 행동의 후유증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의 행동이 후유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고
오히려 성적으로 문란한 것이 본인의 성향이라 생각하고 성적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질 수 있어.
성폭력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이 1년 이상의 후유증을 앓는다고 해.
그리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기도 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상황을 인지하고 정기적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해.
성폭력은 성적 행위 아닌 나에게 이루어진 폭력이며,
그 원인은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신체 접촉과 인간의 가치에는 관계성이 없으며
성폭력 경험이 있더라도 나의 가치가 변화하거나 결함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 점을 꼭 인지하고.
그리고 자신의 성폭행 후유증이 가볍거나 기간이 짧다고 해서 잘못된 것 또한 아니야.
성폭행은 많은 후유증을 남기는 끔찍한 폭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행복하지 못해야 할 필요는 없어.
불행한 피해자만이 피해자는 아니니까.
요즘 미투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피해 경험을 밝히고 있어.
그런 가운데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후유증에 힘들어하고, 피해 사실을 밝히기 힘든 사회라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정보를 알아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
모든 피해자와 미투 운동을 지지해!
#me too

인스티즈앱
공무원, 공공기관 블라인드 근황.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