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과 함께 화백회의장에 나타난 춘추
“신국의 개양자이신 천명공주의 적자
김춘추 문안 드리옵니다, 폐하”
“춘추공은 태자가 되시기 전 안타깝게 전사하신
용수공과 천명공주님의 적자로써 조부이신 진지제가 족강이 되는 일이 없으셨다면
틀림없는 성골의 혈통이옵니다”
“진골이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하나
틀림없는 진골이옵니다!”
“예, 엄격히 골품을 따지자면 분명히 진골이십니다
허나 춘추공은.”
“골품제는!”
“천한제도이옵니다”
“소신 아직 미령하고 식견이 넓지 못하나”
“골품제같이 천박하고 야만적인 제도는!
중국, 서역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사옵니다!”
제 40화 中
“미생공께서는 천하의 추이에 밝으십니다”
“허니 일이 어찌 돌아가는지는 아시겠지요?”
“어머니 천명공주께서 대남보의 손에 돌아가셨습니다”
“전 대남보를 살려주는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허면 미생공은 저에게 어찌 보은을 하실 생각입니까?!”
아무 것도 모르는 줄 알았던 춘추의 반격에
차마 말을 못 잇는 미생
제 41화 中
“그냥 달라고는 하지 마십시오
그건 염치가 없는 겁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것이 천금의 제물이거나 천명의 인재라면
그냥 드릴 수도 있겠죠”
“허나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시대입니다”
“시대의 이름을 갖는 일에 저를 피해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동안 가진 것을 모두 잃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원래 가진 것이 없었으나 세주께선 다르지 않습니까”
“예, 그러니 이리 청유를 왔지요
초심, 초심이 필요해서요”
“온 마음으로, 온 몸으로 부딪쳐 상대하겠습니다
주인이 되기 위해서요”
제 42화 中
“너와 나 우리 둘이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이다”
“여인으로 여왕이 되겠다고 선언한 나”
“골품제는 천박하다며 다그친 너 춘추”
“우리 둘이 미실을 깨운 거야
자고 있던 용이 깨어났어”
“예, 제가 직접 나서보려 합니다”
제 42화 中
“생각해보면 공과 저는 참으로 인연이 깊은 듯합니다”
“공의 조부이신 폐주 진지제”
“공의 부친이신 용수공”
“공의 모친이신 천명공주님”
“제가 다 죽였습니다”
“왜 일까요?”
“황족이라는 어설픈 우월감으로 이 미실을 누르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 미실을 누르는데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게 소싸움의 실체입니다
계략이 머리싸움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이 미실 일생 동안 황후가 되기 위해 모략을 펼치며
온 몸을, 온 가슴을 온 목숨을 던져왔습니다”
“그런 제가 무섭거든 매달리고, 복수를 해야겠거든
덕만 공주처럼 목숨을 거세요!”
“저를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그 두 가지입니다”
“목숨 걸고 맞서거나, 아니면 그냥 죽거나”
제 43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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