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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0465
이 글은 8년 전 (2018/6/05) 게시물이에요



결혼 9개월.

지난주 임신확인했구요.원래 생리가 불규칙이라 늦게 갔는데

7주4일 이였고 산전검사까지 다하고 왔어요.

고양이들은 남편의 고양이들이고 결혼전부터 키운애들입니다.

둘다 지인한테 받은거라 3~4살쯤 된 커플 고양이들인데.

지금은 다 중성화 되어있구요.

저도 동물좋아해요.. 처음엔 맞벌이했으나.

집에돌아오면 녹초가 되어서 청소하기도 힘들고..

털이 많이 날려서 하루한번 청소기 꼭 밀어야하는데

둘다 일하고 와서 그게 힘들었어요.

솔직히 남편 벌이가 나쁜것도 아니고해서 남편이 먼저 전업 제안했고 지금 전적으로 집안일은 제가합니다.

둘다 너무 평온해졌고 집안도 깨끗하고 둘다 만족합니다.

문제는 제가 임신을 했잖아요..

너무힘들어요.. 쓸고 닦고 밥하고 너무 지치고 눈물도 나고

퇴근후 남편이 도와주긴하지만

힘들게 청소다하고 밥먹고 일어나면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다시 아침부터 스트레스받고

청소하고..또 남편올때쯤 되면 털날리고 . 그래서다시청소.

진짜 너무힘들어서 남편한테 저 임신하고 아이낳을때까지만

고양이 제ㅈ친구한테 맡기자고 했어요.진짜 부탁했어요.

남편이 자기가 노력한다고 ..

고양이들 작은방으로 옮겼구요.저는 예전보단 편해졌지만.

퇴근후 남편은 작은방에서 안나와요 이제 ㅋㅋㅋㅋ

임신한 지마누라보다 고양이가 먼저인냥 안나옵니다.

그래서 얘기좀하자고 하면 고양이들 거실에 나와도 되냐고 물어보고 털때문에 싫다하면

나와서 저랑 조긍 얘기하다 다시 가요.. 이게 사는건지 정말..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고양이 보내자구요.쟤네 평생 작은방에갇힌것도 스트레스고

아이태어나면 더 문제되잖아요.

무엇보다 이제 제가 싫어요.고양이들

근데 남편은 무조건 자기가 노력한다고..

퇴근후 저내팽겨치고 고양이들이랑 노는게 노력하는건가요?

정말 어느날은 눈물이나구요....

제가 매일 소리지르고 우니 남편도 화가났는지

이미 전주인한테 버림받은 애들이라서 절대 버릴수없다고.

그럼 제가 애지운다고 하니

제가 생각한 방법이 그것뿐이면 그렇게 하래요ㅋㅋㅋ

물론 화가나서 한말이라고 사과는 했지만

저도 이제 못참겠네요.

이글보여주고 얘기하려고하니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전 고양이 키우는거 제가동의했습니다.
근데 조건이 저한테 공격을 하거나 남편이 돌보지않아
냄새가 나거나 스트레스받을시 다시 얘기해서 해결하기로.

남편은 전적으로 자기가 돌보긴했어요.빗질하고 무슨 약바르고.
귀청소해주고 화장실비우고 . 저는 애든 뛰어다니면서 날린 털청소 다했습니다.

지금 모든 고양이 짐은 작은방으로 옮겼고 방문앞에 방묘문
달아놨고요.퇴근후 남편 그방가서 고양이 놀아주다가 핸드폰하고
어쩔때 거기서 책도 읽고 자기도하구요.

임신한 저는 거실서 혼자 티뷔보다 잡니다.

저는 잉신한 지굼부터 아이가 걷기전까지 다른곳 보내자는 입장

남편은 절대 그럴수없고 지금처럼 돌보고 싶대요.

누가이기적인지 다른좋은방법없는지 ..제발 도와주세요





+
다들 제가 겨우 임신확인후 일주일 못참고 징징댄다 하시는데

병원가서 확인한게 지난주고 임테기로 임신은 진작부터 알고있었어요.

생리가 불규칙해 몇주됐는지 계산이안돼서 늦게 병원간거구요.

그리고 이때다싶어 원래 미워했던 고양이 보내자는거냐는데

첨에 남편이 캣타워에서만 노는 얌전한애들이라고 설득한거고

막상 같이사니 이방 저방 주방 안누비는 곳이 없더라구요.

싫어했으면 그때부터 못참고 보내자고 했을거예요.

청소를 하루에 세네번했으니까요.

다 설명하자면 끝이없고 몇주간 남편이 저보다 고양이 신경쓴건

인정하고 사과했어요..고양이는 보내지 않기로했지만

작은방에 두는것도 못할짓이죠. 금요일에 마취하고 털 밀기로했어요.

마취하면서 고양이들 세균없는지 그런 건강검진도 받기로했구요.

남편이 이해해주고 저도 이해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이태어나면 다시 얘기하기로 했지만 쉽게 보내자는 소리는

이제 안하기로했어요.

고양이들한텐 미안하지만 저도 제아이 혹시나 잘못될까봐

더 모질었던것도 있던거 같네요.

솔직히 아직도 확신이 없지만 서로 노력하기로 했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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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 Lipa 두아리파  두아리 파 대장
...? 아내 분이 잘못한 것 같지는 않은데 댓글이 어땠길래...고양이 때문에 자기 자식 지우라는 남편은 처음 보네요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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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아내분입장 충분히 이해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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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발매기
333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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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떼♡
44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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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가 나타났다!!
아내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답답할 수 있을거같은데..
아예 방에서 안나오는거면ㅠㅠ 물론 그 과정이 남편분이 노력하는 과정이라는건 알겠지만요ㅠ 복잡한 문제네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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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本
고양이랑 결혼하시지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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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U
아내분 입장 완전 이해됩니다!
반려동물 케어도 육아도 부부가 함께해야하는건데
저 가정은 시작부터 문제가 있네요.
부디 남편분이 현명하게 행동하시길 바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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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쁨이
아니.. 저도 집사로서 고양이 정말 애정하고 애정하는 만큼 손이 얼마나 많이 가는지 알아요
고양이를 데려 온 남편분이 야옹이들 케어에 있어서는 더 노력하고 신경써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내 분이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구 전업주부로 전향한 뒤에 충분히 케어하고 임신으로 인해 양해를 구하는 건데 들어주지도 않고
작은방에서 안나오다니요.... 고양이도 가족이지만 아내분과 태어날 아기도 가족인데요....
저 같아도 감정 상하고 속상할 것 같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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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오딘손
아내가 임신한 동안 만이라도 가사도우미 낮에라도 부르면 안됩니까? 짧게 4시간 이렇게 부르는건 비싸지도 않아요. 그리고 퇴근하고 고양이 있는 방에서 안나온다니.. 이게 말인지 방군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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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릭맨  저런 저런..
고양이 방치하지 않으려고 와이프를 방치해버리네 ㄷㄷ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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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투 내말투
그냥 고양이랑 결혼하지 그러셨어요 임신한 아내는 방치하고 고양이들한텐 지극정성이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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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
저정도면 고양이랑 결혼한거아닌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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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zhsi
고양이랑 결혼하시지 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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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혜미 덧니에 찔릴래
아내 분이 화나서 충동적으로 애 지운다고 했지만 그럼 지우라고 했다고 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운데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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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는 맛있어
아내 분 너무 섭섭하셨을듯...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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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  샤이니인피니트이호원
자기 자식 지운다는 거에 긍정한 것부터 충격적이네요. 차라리 고양이랑 결혼하지 왜 사람이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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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스트라이트 김준욱  더이라늉잉피쓰릉해
임신한 기간동안만이라도 양보해주시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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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밖에 안보여
반려동물은 집안에 같이 사는 가족중 단 한명이라도 찬성하지 않는다면 키우지 않는게 좋고, 키우고 싶다면 본인이 혼자 살 각오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왔어요.
근데 부부니까 혼자 살수는 없는 노릇이고, 가뜩이나 부인분이 임신까지 한 상태인데 당연히 아내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뱃속에 있을 아이에게 끼칠 영향도 클텐데, 자신의 아이보다 고양이가 더 중요한건가요? 비록 아직 태아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부성애는 모성애에 비해 약한가봅니다. 제발 아내가 혼자 임신하고 혼자 10달 버티고 혼자 애 낳아서 혼자 감당해야하는 거 아니라는거 좀 깨닫고 뭐든 태교에 안좋은 영향 끼칠 수 있는 거 다 좀 알아서 해결해주시라고요 제발 쫌,,, 아우 답답하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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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돌
두분이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아무리생각해 봐도 아내분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생각하는게 아닌 남편의 애장품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깉아요.
남편분도 아내분의 감정에 공감해 주지 못하고 애정을 충분히 주지 못한 것은 잘못입니다.
애완동물, 종교 생활습관 등 근본적으로 앙보못하는 부분이 맞지 않는다면 함께 사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혼전동거가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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