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정남규의 죄질이 무거우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는 누구인가. 소위 '쾌락살인마'라고 불리는 정남규다. 말 그대로 쾌락을 즐기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는 소리다.
숱한 흉악범들을 상대했던 전문 프로파일러들도 두려워했다는 후문이다.
정남규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약 2년 동안 미성년자 2명을 성추행, 살해했으며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등 총 25건의 강도상해 및 살해 행각을 벌였다.
피해자는 33명.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20명이 중상을 입었다.
결국 2006년 4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주택에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정남규는 두려운 것이 없었다.
순순히 범행을 자백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수사관이 당황했다.
심지어 정남규는 법정에서 판사에게 "빨리 사형시켜달라. 안 그러면 또 살인을 하고 싶어서 죽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피 냄새가 그립다. 나를 내보내면 또 살인할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이후 정남규는 사형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러던 중 2009년 11월 21일, 정남규는 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당시 교도소 근무자는 정남규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 날 숨졌다.
프로파일러 출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정남규의 자살 시도를 두고 이렇게 분석했다.
"자살이라고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나는) 정남규가 교도소에 있어 살인을 할 수 있는 대상을 찾지 못하니까 자기 자신을 살해했다고 본다"
전문 - http://m.insight.co.kr/news/14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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