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서 울면서 쓰고있음.. 띄어쓰기 맞춤법틀려도 걍 읽고 조언좀 부탁드림.
내 남동생은 33살임.어릴 때부터 미친듯 게임만한 새끼임.고등학교는 인문계다녔는데 수능전날까지 컴터 게임을 했음.방학땐 아침9시부터 게임을 해서 점심먹고- 게임하고- 저녁먹고 -게임했음(저녁7~8시까지)
10년넘도록 잔소리를 하고지도 30대가 넘어가면서 까지 집구석에서 게임하는게 눈치가 보이는지요즘은 아침10시반부터 저녁6시까지 게임을 함.겁나 신기한게 컴터로 게임을 하면서 게임방송을 보면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돌리면서 함.(신기해서 사진 찍어둔것도 있음)
전문대 졸업하고 2년반 놀았나? 그때쯤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지금은 정년퇴직하심) 이력서를 넣어 낙하산으로 들어감근데 5개월다녔다가 그만둠. 힘들다고 못다니겠다고함.그리곤 집구석에서 3년을 게임을 하며 보내다가 작은아버지 회사에 일하라고 지방으로 보냄.그랬는데 한 8개월인가 9개월 다니다가 못다니겠다고 하더니 전세집에서 계약 끝날 때 까지 놀고 먹다가 본가로 올라옴. 그때가 30살 쯤이였던거 같음.
게임하는 시간이 안아깝냐고 그러면 안아깝다고 그러고.집 말고 피시방가서 하라면 돈아깝다고 .
어릴 때부터엄마 아빠 나 셋이 어르고 달래고 화도내고 도해보고 게임좀 그만하고 취직하라고 게임중독 치료받자고..사람답게 살라고 계속 말해왔음.부모님은 이런 자격증 종류가 있는데 한번 따봐라 공부해봐라 하면서 계속 말해보시지만 들은척도 안함...미치겠음.그때마다 듣는 시늉은 커녕 오히려 지가 화내고 삐짐.진짜 미칠노릇. 미이 지가 왜 화내고 삐지는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음.
오늘 여기 글을 쓴 계기는 이러함.(밥먹고 있던 중이였음.)
나 : 다음주 어버이날인데 너랑나랑 돈 좀 모아서 밥을 사던가 하자.동생새끼 : 싫어나: 부모님덕에 니 먹을거, 잘 곳, 살면서 쓰는거 다 공짜로 받으면서 어째그러냐.. 블라블라... 동생새끼 : (된장국에 밥막아 먹던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고 방으로 가버림)
ㅁ ㅣ친새끼가 왜 지가 화를 내는건지 ??? 하..창피해서 그런건가..지도 알고 있는건가..
동생이 화나서 방에 들어간것만 보신 엄마는 왜 동생이 화났는지 나한테 계속 물어보시는데난 막 눈물만 흘러서 암말도 못했,,,(나 우는건 못보심)
울 부모님 왜케 불쌍하지...속상해서 미칠거 같아.동생새끼 어떻게 하면 정신차릴까..
왜 부모님한테 만원 한장 쓰는것조차 아까워 할까..
지 영화보고 친구만나서 놀때 쓰는돈은 있으면서 ..참 한심하고 차라리 동생이 어디가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들더라..내가 남자였다면 동생새끼를 줘패면서 했을 텐데 속상하다 진짜..
가끔 치킨이나 피자 시켜먹을 때 주로 내가 사거나 부모님이 사주시는데한번 씩 동생한테 돈 반반내서 먹자고 그러면 안먹는다고 삐짐 개갞기 진짜 시키면 으면서..인생이 빈대임. 빈대도 이런 빈대 새끼가 없음.
왜 스스로 취직자리를 알아보지 않지? 33살먹도록 단 한번도 스스로 이력서를 내서 면접을 본적이 없어.이력서 쓰는것도 본적이 없어.남들은 이력서에 한줄이라도 더 쓸려고 따는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밖에 없을꺼야.나이만 먹었어. 창피해.
내가 동생한테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
"니 친구들 만날 때 위축되거나 안창피해? 친구들은 다 회사 다니고 일하는데 대화 나눌 공감대가 있어? 친구들도 너처럼 게임만 하고 살진 않을거 아냐 어?"그럼 동생은 또 닥치고만 있어..할말이 없긴하겠지 개갞기..하...
남자친구가 가족이야기 하다가 동생은 뭐하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어...남자친구 회사에 택배포장하고 물류관리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동생한테 가서 일해보라고 하면그런일은 또 싫다네.. 정신을 차릴라면 한참 멀은거지..머리도없고 실력도 없는데 몸으로 때우기 싫다 이거야. 지 주제를 몰라서 더 걱정이야.
부모님은 이 애새끼를 포기하고 싶데.
나는 부모님한테 한테 지원을 일체 싹다 끊으라고 말한적이 있어.그 지원이란게 먹고 자고 싸고 그런것들.. 인터넷 끊고 양말 한짝이라도 사주지말라고..(그렇다고 필요한거 다 사주는건 아님 어쩌다가 면티 하나 사주심..용돈주는것도 없음)집에 라면 사놓지말고 지가 쓰는 샴푸떨어지면 사두지 말라고 그랬는데애 새끼 더 삐뚤게 나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신거지..
인터넷 부터 끊으라고 말씀드렸어.괜찮겠지? 더 날려나..칼부림날라나... 진짜 내가 못된년인가..어디가서 차라리 으면 속편할거 같아 그 정도야어떻게 해야 될까 저런 동생새끼 둔 사람 있음??
뭐라고 쓴 건지...정리하면서 쓴게 아닌데 조언 좀 구할게 부탁해 ㅠㅠ
댓글이 얼마 안달릴줄 알았는데 ..와우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몇가지 대답을 여기다 하자면.
-군대는 나왔냐?ㅋㅋㅋㅋㅋ????? 응 동생 군필자야. 사격을 잘해서 포가 휴가는 나왔었음;
-집에 차가 2대였어. 하나는 아빠가 7~8년인가 타시던걸 동생에게 줬는데자동차 보험비는 동생이 다 냈다네... 근데 그 차를 저저번달에 아빠가 중고차로 팔았어.놀면서 차도있는 동생이 싫었고, 동생이 더이상 자동차 보험비를 내기 싫다고하니 바로팔아버리신거.. 고로 지원을 슬슬 끊어내고 계셨던거...무조건 오냐오냐 다 지원하지는 않으심.
-핸드폰요금? 본인꺼 본인이 내고있어. 보험도 있는데 그것도 본인이 매달 내고있어.
-부모님한테 받는 용돈? 없어. 일체없어.
-그 돈이 어디서 났나고? 짧게나마 일했던 곳에서 받은 월급들...그게 아직 남은듯해;애 새끼의 돈은 곧 떨어질거 같아. 집있겠다...가족이 함께 살아서 나갈돈이 없는거 같아.대출?그런거 없어. 신용카드? 다행이 없네.
-밥 차려준다고? 안차려줘. 가족이 같이사는데 쌀을 안 살순 없잖아?밥솥에 밥있고 냉장고에 반찬있는거 먹어. 속터질 일이지...
-차라리 게임으로 돈을 벌라고? 이미 시도 하고있는것 같아.저저번달 부터 프리미어로 게임영상을 편집하더라고. 유투*에 올리는거 같아.찾아보니 조회수는 거의 없는편이였어.
-오냐오냐 키웠다고? 글쎄...맞으면서 컸는데...혼나면서 컸는데 ...흠...
-아들아들하는 집안?? 친가쪽은 나빼고 다 아들들이야.. 나만 여자야. 아들이 귀한 집안은 아니지. '우리아들 우리아들~~' 하는걸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
-동생이 여러게임을 하는데 그중에 한 개의 게임아이디를 알아.어디가서 물어봤더니 (아이디검색 후) 엄청 높은 레벨이라는거야.는 게임을 온 진심을 다해서 하는 새끼임을 깨달았지.길드도 들어가고(카톡 단체창봤음) 이런저런 게임관련 글? 뭐라고 해야하지..게임팁? 뭐 그런글들을 찾아보면서 온 정성을 들여서 레벨을 높이고 있어. 갑자기 어떠한 계기로 집에만 붙어서 게임을 하기 시작한게 아니라 초등학생때 스틱??게임? 티비랑 연결하는거 그거부터 시작된 거 같아.. (나도 그 시절엔 같이 했었는데 왜케 다르게 컸을 까...) 암튼 고로 게임을 끊어낼 수 없는 는거..평생 그러고 살꺼같아.
-부모님은 본인탓을 많이 하셔. 애새끼 초딩 때 게임기 사주는거 아니였는데..하시면서..애새끼가 부모보다 커지고 힘도 쎄지고 성인이되면서 대화 좀 해볼라면 던지고 문쾅쾅닫고 삐지고 을하니 부모님도 슬슬 무관심으로 상대를 안하기 시작하신거 같아.
-댓글들 처럼 그래.....뭐..하...슬프지만 현실을 직시하자면 부모님 탓이 크겠지.. 그래서 자책을 많이하셔.
-일단 엄마에게 말해봤어. "엄마아빠 없을 때 그 때가 되면 내가 동생 책임져야해?" 엄마는 "아니. 넌 니인생 살어." 이렇게 딱 짧게 답해주셨어. 내가 왜 물어봤는지도 아셨던거.
-그리고 예전부터 우리 부모님은 노후대비를 어느정도 해오셨고. 유산물려주실 생각 없다고 늘말씀하셨어. 그리고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겠다고 늘 말씀해오셨어. 댓글에 부모님이 나한테만 기대면 어쪄냐는게 있길래 적어봐.
-그리고 동생한테 3달의 기간을 줄테니 알바를 하든 막노동을 하든 집에서 게임만 하는 생활청산하라고 말할거라 하셨어. 게임을 해도 좋으나 사회생활을 하라고 말이야.. 이전에도 말을 했었지만 그 기간을 넘기면 인터넷을 끊어버린다는 걸 말로만 하셨었거든. 이번엔 진짜 독하게 맘 잡수신듯..
-생각보다 이런 집안이 참 많은거 같아. 게임셧다운? 필요하다 본다. 어릴 때 잘 잡아줘야해.하.. 집안에 이런 애 새끼 있는 분들..다들 진짜 맘고생 심하시네 ㅠㅠ 나라도 잘먹고 잘삽시다.
-답은 없는거 같다..30년 피우신 담배를 끊은 아빠가 다시 담배 피울까봐 걱정임..나는 걍 '외동딸이요' 하는 생각으로 살려고, 한 집에 한 공간에 있어도 없는 사람 취급할려고.내 인생을 저 개갞기 걱정으로 보내기 싫다. 그리고 부모님께 잘해야지....쩝...금전적으로 나에게 기댈 생각이 없다고 하시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싶으면서 뭔가 알 수읎는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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