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영동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역주행 한 벤츠와 택시가 충돌한 사건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승객의 조카입니다 여러분들께 청원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 긴 글이지만 관심 가지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모두들 뉴스를 통해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내용을 아시고 안타까워 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도 관심을 가져 주시고 위로의 말씀과 청원 동의와 공유 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도 정말 표현하기 부족하지만 그래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벤츠 운전자는 지인과 술자리를 가지고 귀가 하던 중 고속도로 4차로를 달리고 있다가 집 가는 방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갑자기 유턴을 해서 1차로에 거꾸로 섰다가 약 3분 30초간 정차한 뒤 그대로 시속 100km 가까운 속도로 약 5분간 8km를 역주행으로 달렸습니다 그렇게 달리다 터널에서 택시와 정면 충돌을 하고 택시 기사님은 중상을 입으시고 저희 삼촌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 운전자는 골반 골절을 당했구요
저도 뉴스를 보면서 욕을 했지만 몇 시간 뒤 그 일이 저희 가족 일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 친지들 모두 다 그랬죠 ... 믿기 싫었지만 그게 현실이었습니다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운전자의 진술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기억이 안 난다 .... 대리 부른 기억은 난다 그러면서 현재 아프다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너무나 기가 막히고 허무하고 화가 납니다
자신의 과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 줬는데 무책임한 말 뿐이었습니다
친가 쪽에선 장손녀, 장녀인 제 위로는 사촌 오빠나 언니가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사촌 오빠와 같은 존재가 삼촌이었습니다 어릴 적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할머니댁에 있는 동안은 저를 매번 신경 써 주며 챙겨 주던 삼촌이었고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잘 자랐습니다
그렇게 저에겐 큰 버팀목 같은 분이었습니다 ...
그런 삼촌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손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
터널 안에서 택시 안에서 그 순간 가족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그 슬픔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숙모의 슬픔과는 비교 할 수 없지만 저에겐 큰 존재였기 때문에 ... 아직도 삼촌의 얼굴이 선하고 목소리가 맴돌아 힘이 많이 들었고 지금도 힘이 드네요
직장에서도 역시 바르고 성실하고 똑부러지고 일 처리 잘하며 모든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도록 긍정적인 모습이었다며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제 가족이 아닌 사람으로 봤을 때도 삼촌은 정말 좋은 분이셨습니다 ...
좋은 사람을 억울하게 보내기 싫은 마음으로 청원을 올리고자 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올려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 역시 동의하고 공유 하는데 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만으로는 청원 통과 하기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고 다시는 재발 되며 안 되며 음주운전의 처벌이 강해져야만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이나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나 나의 주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강력한 처벌 받길 바라시는 분들은 남의 일이라 생각지 마시고 청원 동의와 링크 공유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삼촌을 위로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아빠가 좋은 사람이라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서 좋은 일을 했다고 말해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 감사 해야 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삼촌처럼 좋은 사람으로써 은혜 잊지 않고 베풀며 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청원주소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54643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 > 국민청원제발 www1.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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