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는 3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정규 6집 '섹시, 프리 & 싱글'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한 소감 및 활동 계획에 대해 말했다. 3년 만에 팀에 복귀하는 강인의 심정은 특히 남달랐다.
강인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것이라 굉장히 긴장된다. 무엇보다 팀에 해가 될까봐 걱정이다"며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사실 기라려 온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지만 '실수를 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활동하는 거라 다른 기대는 없다. 다만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지금 수학여행 전날처럼 설렌다. 머릿속이 하얗다"며 "웃으면서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팬 분들을 맞아야 할지 어렵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와 회사가 내 끈을 놓지 않고 잡아주고 흔들릴 때 다그쳐줘 컴백할 수 있었다"는 강인은 그간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강인은 "딱 3년 쉬었다. 3년 전 26세였고 지금 29세다. 지금 생각하면 스물여섯이라는 나이가 참 어린데 행복에 겨웠나 보다. 흐트러졌던 퍼즐들을 맞추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 시절에 대해 "거울을 보는 시간이었다. 항상 슈퍼주니어 안에 있다 보니 밖을 못 봤다. 떨어져서 슈퍼주니어란 팀을 보니 내가 정말 대단한 팀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무작정 그리워하기보다 하나하나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슈퍼주니어는 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6집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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