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570256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79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8/12) 게시물이에요






30대 후반, 30개월(4살)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오늘 유난히 친정 아버지 생각이 나서 글 써봅니다.

저는 1남1녀중 장녀이고, 칠삭둥이로 친정 엄마의 노산이자 난임으로 어렵게 태어났어요, 1.9키로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 들어가 정말 저희 부모님께는 아픈 손가락이죠..


그런 제가 34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아들을 낳았어요..

다들 첫 아이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온다 했지만 저는 예정일보다 2주정도 아이가 빨리 나왔어요..양수가 터져서 병원 갔는데 자궁문이 어설프게 열리고,10시간 진통 후에도 더 열리지도 않아 결국 제왕절개를 했어요. 그 와중에 저는 양가 부모님께는 아이 나오기 전까진 알리지 말자고 남편에게 부탁해서 아이가 나오기 전까진 양가 부모님들 모르셨어요..
그렇게 힘들게 수술로 3.10키로로 건강한 남아를 낳았고, 아이 확인하고, 남편이 그때 양가 부모님께 출산 소식을 알렸어요.
저는 수술로 인해 산송장처럼 눈만껌뻑거렸고, 아이는 남편이 찍은 사진으로 확인했어요.. ㅜㅜ 오전에 낳았는데 저녁에 품에 겨우 안아볼 정도였죠....

소식 들은 양가 부모님이 오셨는데..산송상처럼 천장만 보고 있는데 ... 친정아빠가 혼자 들어오셨어요. 동시에 시부모님과 병원 도착 하셨는데, 시부모님과 친정엄만 2층 신생아실에서 내리시고, 아빤 4층의 저의 병실로 오신거에요... 손주보다 내새끼 괜찮은지 더 궁금했다고...70 다 되신 아버지의 주름 가득한 눈가의 눈물에 저도 울고 말았어요.. 당신 팔뚝 보다 작았던 내딸 낳았냐고..얼마나 아팠냐고... ...
잠시 후, 시부모님과 친정엄마가 오셨고, 아빤 그때서야 손주 얼굴 보러 가셨어요...

그렇게 친정아버진 손주가 100일 지나고..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늘에 가셨어요...지금 제 아들은 4살이 되어 부쩍 컸는데...
친정 아버지가 항상 생각이 납니다....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예뻐하셨을까......

당신의 손주보다...딸을 더 걱정하신 아빠.. 아빠가 준 사랑만큼 지금 내 아이에게 아낌 없는 사랑 줄께요.. 보고싶어요..아버지....



손자보다 딸이 더 소중했던 나의 아버지..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첫사랑이었다
아빠ㅠㅠㅠㅠㅠ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지나가는 189 조규성, 190 김민재.gif
21:49 l 조회 1169
불안은 한데 말은 충동적이며 낯은 가리는데 눈치가 없다 진단받은 정일영.jpg
21:48 l 조회 483
다소 새로울 수도 잇는 호프 후기... 스포 잇음
21:36 l 조회 1761
"70대 임원이 20대 장애인 성폭행 임신·출산…합의 성관계 주장에 분노" 피해자 부모 호소1
21:32 l 조회 875
고경표 다이어트 전후 차이2
21:30 l 조회 2938
"장에 좋다며…” 요거트 먹으면 배에 '가스'만 더부룩, 이유는 이거였다
21:30 l 조회 4706
'접객원 손 왜 잡냐' 추궁에 주점 사장 턱 핥은 30대…벌금형
21:17 l 조회 1545
안 기간에 비해 추억을 너무 쌓는 핑계고 스핀오프 라면먹고올래 멤버들.jpg1
21:17 l 조회 2808
[단독] 휴전선 코앞까지 내려온 북한 전술도로…위성사진으로 보니26
21:10 l 조회 10991 l 추천 1
전력망 확충 묘수는?…與한정애, '민간개방' 주제로 토론회 개최
21:07 l 조회 14
슬슬 걱정되는 영남권 강수량 상황12
21:07 l 조회 9553
인생에서 진짜 안 풀리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달글1
21:05 l 조회 1205
앞으로 길고양이 밥 주는걸 사실상 막는 청원이 동의율 85%.link1
21:05 l 조회 418 l 추천 1
남친 자랑하는 애들은 말 끝내는 법을 모르는 거 같음
21:04 l 조회 1693
'푸른 눈의 춘향이'… 글로벌춘향선발대회 95년 만에 첫 외국인 미스춘향 나왔다2
21:04 l 조회 5110
스콘,크래커와 찰떡 궁합이라는 클로티드 크림(우유 크림)
21:04 l 조회 524
실업급여 손본다? 팩트체크 : 고용보험 제도 개선안 결정된 바 없음
21:04 l 조회 117
강원랜드가 영업방해로 고소한 목사님
21:04 l 조회 845
2026 하반기 축제 12
21:04 l 조회 290
"비싸다고 다 좋진 않았다”…팬티형 생리대 가격·성능 따져보니3
21:00 l 조회 1653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