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불기 시작한 케이팝 열풍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슈퍼주니어의 컴백이란 점에서 국내외 언론들의 관심이 이들의 복귀에 쏠렸다. 이에 3일 오전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는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언론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서 복귀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혈기왕성한 모습으로 컴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지난 2009년 불미스런 일에 휘말리면서 전격 군에 입대한 후 올해 4월 전역한 강인이다.
2005년 12월 5일 첫 데뷔 음반을 냈을 때부터 인터뷰를 해온 슈퍼주니어인 터라 상당한 마음고생 후 만난 강인의 모습에서 안쓰러움이 느껴졌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듯 기자회견 후 인터뷰를 가진 강인은 최고 그룹 멤버로 이런저런 일에 휘말린 것에 대한 반성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진심으로 전해지는 말과 언행으로 ‘달라진 그’를 만나게 했다.
◆"저 없이 슈퍼주니어 잘돼서 배아프겠다고요? 가슴에 손을 얹고 진심으로 그런 적 없어요. 잘 돼서 너무 고마울 뿐."
강인이 인터뷰 중 한 말이다. 강인은 군대에서 멤버들과 떨어져 제 3자가 돼 슈퍼주니어를 지켜보며 미안하고 고맙고 늘 응원했다고 했다.
그는 "지켜보며 박수 많이 쳐주고 응원했다. 멤버들이 선보이는 무대를 보며 퍼포먼스나 음악이 정말 무르익었다는 생각을 했다. 멀리서 지켜보며 슈퍼주니어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란 것을 느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언젠가는)돌아가야 하는 곳이었기에 더욱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했다"고 했다.
◆"솔직히.. 무대에 서는 게 기쁘지만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강인은 컴백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스타성을 인정받은 그룹으로 성장한 슈퍼주니어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두렵다고 했다.
"무대에 오랜 만에 서게 돼 어색해요. 긴장도, 걱정도 많이 돼요. 생각하시는 걱정이 아니라 저는 정말 괜찮은데 팀에 해가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물론 걱정이 크지만 기쁘기도 해요.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는데.. 돌아오게 돼 기뻐요."
그는 부담과 걱정이 크다고 했지만,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는 기쁨이 굉장히 크다는 사실도 솔직히 고백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한 멤버들을 지켜보며 더욱 그 간절함이 배가 됐을 듯하다.
◆"예능이요? 편안하게 웃을 수 있을 때, 그때 기회가 와준다면."
마음을 비웠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강인은 감사했다. 하지만 그가 불미스런 일에 휘말리기 전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던 ‘예능돌’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다시금 강인표 웃음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편안하게 웃을 때 다시 예능 출연 기회가 온다면, 예능은 그 때 다시…. 다시 웃음을 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예능 복귀를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슈퍼주니어 활동에만 매진할 생각이에요."
사실 강인이 자신 있어 하는 분야는 예능이지만, 아직 그에게 카메라는 낯설다. 친구보다 더 익숙한 카메라 렌즈가 그 어느 때보다 멀게 느껴진 하루였을 듯하다.
물론 강인은 최고의 사랑을 받던 아이돌 그룹 멤버로 잘못을 저질렀다. 하지만 진심으로 반성했고 다시금 무대에 설 준비를 했다. 슈퍼주니어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초심을 되새기고 있는 강인이 예전 같은 웃음을 되찾길 바라본다.
사진=허정민 기자
2005년 12월 5일 첫 데뷔 음반을 냈을 때부터 인터뷰를 해온 슈퍼주니어인 터라 상당한 마음고생 후 만난 강인의 모습에서 안쓰러움이 느껴졌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듯 기자회견 후 인터뷰를 가진 강인은 최고 그룹 멤버로 이런저런 일에 휘말린 것에 대한 반성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진심으로 전해지는 말과 언행으로 ‘달라진 그’를 만나게 했다.
◆"저 없이 슈퍼주니어 잘돼서 배아프겠다고요? 가슴에 손을 얹고 진심으로 그런 적 없어요. 잘 돼서 너무 고마울 뿐."
강인이 인터뷰 중 한 말이다. 강인은 군대에서 멤버들과 떨어져 제 3자가 돼 슈퍼주니어를 지켜보며 미안하고 고맙고 늘 응원했다고 했다.
그는 "지켜보며 박수 많이 쳐주고 응원했다. 멤버들이 선보이는 무대를 보며 퍼포먼스나 음악이 정말 무르익었다는 생각을 했다. 멀리서 지켜보며 슈퍼주니어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란 것을 느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언젠가는)돌아가야 하는 곳이었기에 더욱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했다"고 했다.
◆"솔직히.. 무대에 서는 게 기쁘지만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강인은 컴백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스타성을 인정받은 그룹으로 성장한 슈퍼주니어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두렵다고 했다.
"무대에 오랜 만에 서게 돼 어색해요. 긴장도, 걱정도 많이 돼요. 생각하시는 걱정이 아니라 저는 정말 괜찮은데 팀에 해가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물론 걱정이 크지만 기쁘기도 해요.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는데.. 돌아오게 돼 기뻐요."
그는 부담과 걱정이 크다고 했지만,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는 기쁨이 굉장히 크다는 사실도 솔직히 고백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한 멤버들을 지켜보며 더욱 그 간절함이 배가 됐을 듯하다.
◆"예능이요? 편안하게 웃을 수 있을 때, 그때 기회가 와준다면."
마음을 비웠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강인은 감사했다. 하지만 그가 불미스런 일에 휘말리기 전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던 ‘예능돌’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다시금 강인표 웃음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편안하게 웃을 때 다시 예능 출연 기회가 온다면, 예능은 그 때 다시…. 다시 웃음을 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예능 복귀를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슈퍼주니어 활동에만 매진할 생각이에요."
사실 강인이 자신 있어 하는 분야는 예능이지만, 아직 그에게 카메라는 낯설다. 친구보다 더 익숙한 카메라 렌즈가 그 어느 때보다 멀게 느껴진 하루였을 듯하다.
물론 강인은 최고의 사랑을 받던 아이돌 그룹 멤버로 잘못을 저질렀다. 하지만 진심으로 반성했고 다시금 무대에 설 준비를 했다. 슈퍼주니어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초심을 되새기고 있는 강인이 예전 같은 웃음을 되찾길 바라본다.
사진=허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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