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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400
이 글은 7년 전 (2018/8/25)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41277855?order=B

아주버님 결혼한다는 통에 저희가 이혼하게 생겼네요 | 인스티즈

애 아빠랑 같이 보니까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삼십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고 그렇게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아요.
두 돌 지난 아들 하나 있고요.
저희는 서울에 살고 시부모님은 강진에 사세요.
굉장히 멀죠. 일년에 몇번 못뵙니다.
명절 한 번, 시아버지 생신 한 번, 혹은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한 두 번 더.
이번 명절에 뵙고 올라왔을 때만 해도 아무일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 불쑥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찾아오신 이후로 남편과 대판 싸우고 말도 안하고 있어요.
남편에게는 형이 한 명 있어요.
사십대 초반이고 문제가 좀 있으세요.
어릴 때 사고를 당해서 후유증을 앓는다고 하는데 정상인이라고 보기엔 지능에 약간 문제가 있어요.
지금 동네 식당에서 불판 닦는 일 하면서 사시는데 한달에 백사십만원 정도 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항상 신경안정제 달고 살아서 멍하고 가끔 약이 안 들을 때는 굉장히 폭력적이에요.
어머님 때리려고 해서 저희 남편이 말리는 것도 제 눈으로 목격한 적 있고.
동네 애기들이 바보아저씨라고 따라다니면서 놀리기도 했었어요.
그만큼 정상 범주는 아니라는 거예요.
물론 가족 중에 그런 분이 있는 것은 굉장한 아픔이고 가족들이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 결혼할 때부터 남편에게 아주버님 일에 대해 언급한 적 한 번도 없어요.
나중에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같이 살지는 않을 거지만 아주버님 요양원 같은데 지내시고 들여다볼 생각도 했고요.
경제적으로 책임지려고 당연히 생각했습니다.
남편이랑 결혼했으니 저랑도 가족이잖아요?
근데 문제는 시부모님이랑 남편이 아주버님을 결혼 시키려고 한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에 찾아오신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어요. 돈 달라고요.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저는 그런 매매혼을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주버님이 말 안통하는 외국인 여성과 잘 사실까요?
가끔 나오는 그 폭력적인 성향은 누가 다 감당하고요?
다짜고짜 돈 2천만 해주라는 시부모님한테 당연히 싫다고 했어요.
남편한테는 미리 언지가 있었던 건지 남편은 왜 그것도 못해주냐네요.
어차피 부모님 안계시면 우리가 책임졌어야 하는 아주버님, 결혼시켜버리면 끝이니까 더 좋은 거 아니녜요.
저만 욕나오는 상황인가요?
그럼 그 여자분 인생은요? 그 외국인 여자분 이제 스물두살이라는데.
그분 과연 이런 상황 다 알고도 시집오는 걸까요?
그것도 시골에서 한달 수입 백사십만원인 남편이랑 시부모까지 모셔야 하는데요?
저는 절대 못해준다고 했어요.
시부모님, 돈 해줄 때까지 안가겠다 버티고 계셔서 짜증나서 제 동생 집에 와있어요.
동생한테 말했더니 동생도 그 여자분 너무 불쌍하다고 하네요.
남편한테 동생도 저처럼 생각한다 전했더니 자매가 쌍으로 정이 없대요.
가족일인데 왜 그렇게 야박하녜요.

이게 정말 저희만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인가요?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남편 주변에선 다 제가 너무한다고 해서 진짜 물어봅니다.
그 돈 이천만원 줘버리면 그만이에요.
돈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한텐 인생이 걸린건데 제가 너무하나요?

아주버님 결혼한다는 통에 저희가 이혼하게 생겼네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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