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로그북> 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 中....






























민간인 잠수사 강유성 씨의 잠수 일기 中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잠수사 일기 중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눈을 감으면 오늘 수습한 희생자의 얼굴과 눈동자,
차디찬 하얀 손과 발들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환영으로 비추어진다. "
- 2014. 04. 26 잠수사 로그북 중
다섯 구의 시신을 인도하고 올라오니 감독관 “사람이 더 있드나”
“더 확인해봐야 알겠습니다.”
수고했고 실종자 가족이
물속에 상황을 듣고 싶어 하니 가서 얘기해 줘라.”
저 편에 열 명쯤 되어 보이는 실종자 가족이 보인다.
그들에게 다가간다.
그들의 충혈 된 애타는 눈빛을 보니
내 눈시울도 젖어온다.
어찌 얘기를 해야 될는지
- 잠수사의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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