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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국가론이라는 소제목으로 홍준표 대표의 외교·안보·대북 정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중심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친미, 반미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서 국익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필요에 따라서는 대미자주외교론도 서슴없이 채택하고 유럽연합, 중국, 러시아, 일본 등도 미국과 대등한 가치를 두고 자주 외교를 펼쳐야 한다.”
“북핵 문제와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선 보다 전향적인 입장이 필요하다. 남북관계의 본질적인 문제는 북핵과 체제보장의 문제로 귀착된다고 나는 본다. 북한이 북미대화에 집착하는 이유는 북한 체제보장에 현실적인 위협이 되는 나라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으로 보는 것에 기인한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북한을 믿지 못할 불량 국가(Rogue State)로 보기 때문에 핵 유출로 인한 미국에 대한 현실적 위협을 없애기 위하여 종국적으로는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를 통하여 북핵을 폐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북핵 문제는 북한의 체제보장이 선행되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로서는 미국과 협력하여 북한을 안심시킬 수 있는 국제적 보장을 해 주고 북핵폐기를 유도하는 방안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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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가 2009년에 쓴 외교, 안보, 대북정책에 관한 글입니다.
10년 전에 쓴 글이지만 정확한 통찰력으로 상황을 읽어낸 글이네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북한의 체제 보장과 비핵화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문프가 진행하고 있는 대북정책과 정확히 일치하는 내용이죠.
앞으로의 정치 상황이 어찌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분이 한 당의 대표가 되어 다시 한 번 그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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