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없이 상대방의 공을 탈취하는 장면.
벗겨지는가 싶더니 악착같이 쫓아가 영리하게 공만 건드려서 탈취하는 장면.
이후에 캡틴이 치고 올라가 역습을 창출하는 장면이 연출됨.
스웨덴의 에이스 포르스베리를 마킹하며 슈팅을 차단하는 장면.
박스 안에서 위험하고 무리한 태클보단, 이재성의 영리한 수비 대처를 보여주었던 장면.
상대방의 전진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장면.
월드컵이라는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이재성의 수비 가담 및 커팅 능력은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구자철의 중원 영향력은 다소 떨어졌습니다만ㅡ이재성이 기동력을 잘 살려 중원 수비를 잘 해냈다고 봅니다.
이재성의 방어선마저 뚫리게 되면 뒤에서 캡틴이 커버를 잘 쳐주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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