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행동 자체가
문제가 된 건 아니었다

너의 행동 속에 나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지 않아서

나는 너에게 서운했고
때로는 화가 났던 것 같다

네가 일 때문에 바쁘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지만

말 한마디 없이 기다리게 하니까
기분이 상했던 것이고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도
이해해줄 수 있지만

상황 설명이 없이 연락이 끊기니까
화가 났던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만 보여줬어도

너에게 감정이 상하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 이 글은 7년 전 (2018/9/11) 게시물이에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