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시코

낸시는 몇 해 전 돌아가신 엄마가
낸시를 임신 했을 때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엄마를 추억 하고자
여기까지 찾아옴여 ㅠㅠ

바다 색 짱예

-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
- 천만에요. 학생 인가요?
- ㄴㄴ 의대 졸업함여
여튼 감삼다!

별 다른 이름 없이
걍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이곳은 현지 사람도 잘 모를 만큼
꽁꽁 숨겨져 있음


젊은 시절 엄마를 그리워하며
맘껏 여유를 만끽하는 낸시

- 아메리깐?
- 씨! 씨 아메리깐!!
여기 혹시 주의사항 있어요?

- 저쪽에 바위가 좀 있고
조석 주기는 하루 한 번인데
썰물 땐 그 바위가 섬이 돼요!
- 땡큐땡큐

이내 마을 사람이 떠나고
망망대해에 완전히 혼자가 된 낸시는

?? 이상한 걸 발견함

그건 죽은지 쫌 돼 보이는
고래 시체 였음...... ㅠㅠ

찜찜하지만 .. 걍 서핑 하는데
저기.. 파도 사이에 ..
보이냐능.......?

별안간 공격 당한 낸시 성님...
피 봐 ........ ㅠㅠㅠ

전속력으로
죽은 고래 등 위에
올라 타지만

피 냄새를 맡은 상어 샛기가
낸시를 가만 두지 않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뚜루루뚜루님은 최고십니다...

왜 아까 마을 사람이
썰물때 되면 바위가 섬 된다고 했잖음
간신히 그 바위 위로 몸을 피했음

진짜.. 리얼 말 그대로 혼자임...

- 오케이,
이제 잘 감싸주면 돼..
일단 침착하게
래쉬가드 찢어서
상처로 인한 출혈부터 막음

밤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음

바위에서 해변까지 약 200m의 거리임
맘 먹으면 진짜 빨리도 갈 수 있음
고요한 새벽..
다시 헤엄치는 성님

ㅅㅂ ㅅㅂ ㅅㅂ !!!
상어 3교대설

그대로 기절 했던 낸시
어제 만났던 마을 사람들이
낸시를 발견 하고 물에 뛰어듦

- 스땁!!!!!!!!!!!!
물에서 나가요!!!!!!!!!!!!!!!!
상어가 있어요!!!!!!!!!!!
오지 말아요 플리즈.. 안돼...

......ㅠㅠ
결국 상어에게 잡아 먹힘....

- 컴온!!!!!!! 빨리 와요 빨리!!!

낸시를 비웃기라도 하듯
박살 난 서핑보드....

헉 아님 살아있음!!!!!!
빨리 ㅠㅠㅠㅠ
빨리 올라와 ㅠㅠㅠㅠㅠ

하지만 한껏 예민해진
상어에게 역부족임.. ㅠㅠ
이제 해변에 올 사람도 없음여...

바위가 다시 물에 잠기기까지
3시간 밖에 남지 않음

이 저런 상어샛기
3교대라고 했지 내가
원래 상어 잠 안잠??

- 벌써 세번째야..
니 패턴 파악했어
조빱새꺄

- 여기서 고래까지
30초...

낸시 성님은
마침내 바위에서 내려 오는데...!!!!

결말 묻는 댓, 스포 댓 ㄴㄴ
우리는 언제나 초면
친목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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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