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579859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62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0/15) 게시물이에요






연산군


남은 기록이나 야사에 따르면


-춤 잘 춤
-말 위에서 처용무 출 수 있음
-연기 겁나 잘 함. 눈물 연기하면 주위에서도 몰입돼서 울었다고 함.
-폐비 윤씨 유전자 때문인지 현대 기준 꽃미남. (조선 왕실은 대대로 무골이라 곱상함과 거리가 매우 멀어)
-아버지인 성종은 키가 컸음. 그것도 물려받음.
-허리가 얇고 눈이 붉으며 피부가 하얌.
-시도 겁나 잘 씀. 국문학자들도 잘 쓴다고 인정할 정도.

(연산군 같이 곱상한 외모는 조선시대 기준으로 미남이 아니었음. 남은 기록도 왕의 허리가 얇아 위엄이 없다느니 이런 식의 기록들임.)




아래는 연산군이 쓴 시들




인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아, 만날 때가 많지 않다.
(人生如草露, 會合不多時)



이슬 젖은 아리따운 붉은 꽃 푸른 잎 속에 만발하여
향기 풍기는 누각에서 훈풍에 취하네
구경만 하라고 은대에 주는 것이 아니라
심심할 때 보며 천지의 조화를 생각케 하는 것이지



비개고 구름 걷혀 밤 기운이 맑으니
달 밝은 윤각(綸閣)에 꿈 이루기 어렵구나.
해마다 좋은 때를 구경할 수 없으니,
어옹(漁翁)의 한 평생 지남만도 못하네.



꽃과 술을 주는 것은 내 가까이 있기 때문인데
즐거움 속에도 근심이 있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대궐 뜰 오동잎에 밤비소리 싸늘한데
귀뚜라미 귀뚤귀뚤 이내 수심 일으키네
한가로이 거문고에 새 곡조를 올려 보니
한없는 가을 시름 흥과 함께 굴러 가네



푸른 이슬은 밤에 맺혀 비단 치마 적시고
가을 바람은 소슬하여 애띤 간장을 녹이누나
난간에 기대 기러기 소리 들으니 달빛이 차갑고
눈물진 눈시울에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하네




동산에 가득한 봄빛은 햇빛에 찬란한데
꽃바람이 새로 단장한 옷자락을 나부끼네
짙은 녹색 연분홍 번화도 하이
그 누가 청광(淸狂)을 위하여 이슬 향기 가져왔나



가벼이 대답함은 깊게 믿음을 알고
사사로이 말함은 친함이 두터움을 느낄 수 있다
호기를 내는 것은 천성을 따른 것이고
미친 짓 하는 것은 천진으로부터 온디
군신이 해학함을 말하지 말라
나무라고 비웃음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다
부생을 누가 애석하지 않으리
봄을 핑계하여 술취하는 것으로 어찌 만족하랴



연산군 관련 자료들 보면 예술가적 성향이 매우 강함 왕들 중 유일하게 시집을 냈을 정도로 시를 많이, 그리고 잘 썼음
폐위 후에 시집을 싹 없앴는데도 남은 시가 이것 말고도 많음 (기록에 남아서)


기록을 보면 아내인 폐비 신씨를 아꼈고, (정작 행실은 음...) 미치기 전에는 나름 멀쩡했음.
왕 말고 예술가로 살았다면 알아서 잘 살았을 것 같은데 하필이면 왕




그리고 tmi 아닌 tmi를 쓰자면


1. 폐비 신씨는 궁녀들한테도 존댓말을 쓸 정도로 성품이 뛰어나서 폐비가 된 이후에도 주위 사람들이 챙겨줬다고 함

2. 폐비 신씨는 매번 연산군의 이상한 사람 짓을 말리려고 애썼다고 하는데 피 많이 묻힌 연산군도 중전이 말리면 얌전히 돌아가거나 적어도 화 내지는 않았다고 함
연산군 일기 보면 중전이 친정 가니까 술 챙겨주고 중전이 친잠례 했다고 교서 반포 하고(이거 원래 중전이 하는 일임) 중궁이 어질고 착하고 순후하고 덕이 많은데 그걸 나만 알고 남들은 모른다며 안타까워함

(여기서 환장 포인트는 한창 미쳐있을 시기인 연산 11년 때 기록인데 그 미쳐있는 와중에도 중전 칭찬은 함)
아무튼 죽기 전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긴 말이 '폐비 신씨가 보고싶다'였을 정도







선조



당대에 손꼽히는 명필

한석봉이랑 같은 시대를 살았는데 초서체는 한석봉보다 잘 쓴다는 말까지 있었음
명나라 사신들도 조선 오면 선조 글씨 좀 얻어가려고 청탁하고 난리였다고 함



심지어 한글도 잘 씀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정말 왕 말고 글씨만 썼어야 함


인조는 취급 안 함


--원글 댓글 추가 +

인조 유일한 장점: 얼굴 짱잘
조선 당대에도 우리 임금은 장점이 얼굴밖에 없단 얘기 많았다고 함



연산군 환장인게 중전이 하는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역시 내 마누라는 어질고 덕이 많아 ㅎㅎ 라면서 기념비 세움. 이상한 사람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카메라는 못찾아도 라이브는 갈긴다는 신인…jpg
18:22 l 조회 185
니가. 감히. 나를 만져?!!!! 부들부들1
17:20 l 조회 2170
동물병원에서 고양이가 너무 얌전해서 의사가 집사한테 도대체 비결이 뭐냐 물음ㅋㅋㅋㅋㅋㅋ10
14:23 l 조회 8508
바에서 축팬들이 PSG VS 아스널 결승전 승부차기 보는데 누가 TV 플러그를 뽑음..
14:16 l 조회 394
한여름에 공공장소에서 사람 빡치게 한다는 부류.jpg52
12:12 l 조회 49600 l 추천 1
사쟝님 반찬이 너무 신선해요8
9:52 l 조회 13758 l 추천 1
자연 재료를 사용한 예술
9:20 l 조회 1910
한국 섬마을 탐험하는 외국인
9:08 l 조회 1674
안 흔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1
8:51 l 조회 3361
어나더 레벨의 종이 공예 작품들
8:50 l 조회 1471
한국식 계란빵 근황
7:48 l 조회 2099 l 추천 1
쌍절곤 돌리기 고인물
7:46 l 조회 549
일본의 근육 동물 피규어 장인
7:45 l 조회 1022 l 추천 1
안중근 글자로 안중근 그리기
7:42 l 조회 619
삭당에 안내견이 들어오자 큰소리로 말하는 사장님1
7:40 l 조회 2811 l 추천 3
도쿄의 철판 명란 계란말이
4:56 l 조회 5652
호떡 쉽게 만드는 가게
4:50 l 조회 2063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수의 실리콘 작업
4:43 l 조회 893
인생에서 잊지 말아야 할 네 가지
4:27 l 조회 2150 l 추천 1
순둥순둥한 알파카
4:21 l 조회 50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