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여자사람이고 방탈죄송합니다
너무빡치고 짜증나서 과장놈 없는머리털 다뽑아놓고
싶은데어쩌죠
올1월에 회사입사했고
동기중에 친해진남자애가한명있어요 저랑동갑이구
그런데 아까 톡으로
기분나쁘게듣지말구
고민하다가 얘기한다더라구요
뭐지?싶었죠
대뜸 저한테 소문사실이야?묻길래
뭐?뭔소문?나만모르는 내소문이있어?물어보니
제가 우리부서과장을 좋아하는거
알만한사람들 다안다고
개풀뜯어먹는소릴하는거아니겠어요????
하아...너무 황당해서 무슨말이야?그게?
그런소리를누가해?아니 왜그런소문이나?
막혼자 흥분해서물으니까
제가 과장님자리에 꽃병갖다놓고
매일 자리정리하는거랑 커피딱한번 사다드린거
때문이라네요?제가 스커트입은날에는
과장한테 잘보이려고 입은거고
점점꾸미고다닌다고 전부 과장한테
잘보이려는거다
그런데 더더더 화가나는거는
제가 지스타일이아니라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심으로 그런소문 사실이냐 진짜냐
하니까
지가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직접얘기하는거
들었다고 그래서 과장이 일부러 저한테
자기안좋아하게하려고 심부름많이시키고
많이 혼내고 한다고 그랬대요
하아....
입사초반에 어리버리많이타다가
과장한테 꾸지람듣고 많이배우고 알려주고
도와주셨던게 고맙고 또 우리부서에
여자가 저한명뿐이라 꽃병은 자리마다 다해놨던거고
그것도 봄에딱한번
커피도 얻어먹었던게있어서 한번 사다드린건데
뭔소리냐고물으니
지한테 씅질내지말고 흥분하지말라고
제가 퇴근후에 그렇게 과장한테
밥먹자 술사달라 연락을한답니다 하 ...
제가 미치지않은이상
저보다 작은키에 저보다 작은덩치에
머리숱없는40대노총각한테 그럴리가있겠어요????
암튼 그런말들이 계속나오니까
저 뒷담하는기분들어서 말해주는거라고
난 모르겠다ㅜㅜ 이러고 대화끝냈거든요
아 근데지금 밥먹을기분도아니고
따지고싶은데 한번따지기시작하면
진심 머리끄댕이잡을거같고
아 미치겠어요
뭔가 빅엿을 크게먹여줄방법없을까요
회사는 정말 왠만하면 다니고싶은데
부서 옮길수있는상황도아니고
하진심 너무짜증나서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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