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년 역사의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아시아 최초 제1 무용수
파리서 막 내린 드라마발레 '오네긴' 주역 타티아나로 열연..성공리에 공연 마쳐
연습·연습·연습.."다른 것에도 관심 가져보려 했지만 잘 안 되더라"
![[인터뷰] 발레 본고장서 대형공연 주역 꿰찬 발레리나 박세은 | 인스티즈](https://t1.daumcdn.net/news/201803/22/yonhap/20180322072504269ugfq.jpg)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발레 외에는 특별히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재미있는 것도 없어요. 쉴 때도 다른 발레 공연을 보는 게 좋아요. 춤은 제 삶 자체입니다."
발레리나 박세은(28)은 지독한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연습 중에 이마가 찢어져 바닥이 피로 흥건해지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어도 그저 최소한의 휴식만 취한 채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는 근성의 소유자다.
세계 최고 무용수들이 모인 프랑스 국립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도 초고속 승급을 거쳐 주역급인 제1무용수(프르미에르 당쇠즈·premiere danseuse)로 활약 중인 박세은을 지난 20일(현지시간) 발레단 옆의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메인 공연장인 파리 중심가의 팔레 가르니에(Palais Garnier)에서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한 달간 이어진 오네긴 공연을 마친 뒤 잠시 휴가를 보내는 중이었다.
박세은의 여리고 유해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조곤조곤한 말투에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고독한 예술가의 영혼이 느껴졌다
'오네긴'은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1831)을 원작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창작한 드라마 발레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청년 오네긴과 순진한 시골 처녀 타티아나의 비극적인 사랑이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박세은은 이번 '오네긴' 공연에서 여주인공 '타티아나' 역을 맡아 총 21회 공연 중 5회에 걸쳐 열연했다.
그가 평소 꿈에 그리던 역할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할 만큼, 오네긴은 박세은에게 중요한 작품이다.
http://v.media.daum.net/v/20180322070027817
제가 좋아하는 무용수인데,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항상 기대되는 사람이긔.
다음에 인터뷰가 떠서 기쁜 마음에 끌고왔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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