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광선, 1986)
진정한 남자가 아니면 혼자가 더 좋아요.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많은 사람과 사귀는 건
정말 지겹고 재미없는 짓이에요.
꿈을 망치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보단
내 사람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그런 꿈속에 사는 게 더 좋지 않겠어요?
(녹색 광선, 1986)

"난 실연이유를 찾나 봐요."
'그런거 모르는게 나을때도 있어요.
아예 이유 같은거 없을 때도 있구요.
매일 밤 끝무렵
치즈케잌과 애플파이는 다 팔려나가요.
하지만 블루베리파이는 손도 안댄채 남아요.'
"뭐가 잘못됐는데요?"
'잘못된거 없어요. 다른걸 주문할 뿐.
블루베리파이를 탓할순 없죠.'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2007)

대담하게 살아요, 클라크
끝까지 밀어붙여요.
안주하지 말아요.
줄무늬 스타킹을 당당하게 입어요.
아직 기회가 있단 건 감사한 일이에요.
그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내 마음도 좀 편해졌어요.
이게 끝이에요.
당신은 내 마음에 새겨져 있어요, 클라크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어여쁜 미소를 띤 채
내게 걸어 들어오던 그 날부터 쭉..
(미 비포 유, 2016)

"좀 슬퍼 보이는데?"
'당신은 나에게 단어로 말하고,
나는 당신을 느낌으로 바라보니까요.'
"당신하고는 대화가 불가능해.
생각은 없고 느낌뿐이지."
'틀려요! 느낌이 생각이에요.'
(미치광이 삐에로, 1963)

해가 뜨고 지듯이 많은 게 참 한순간이죠.
우리네 삶도 그렇고요.
우린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거니까
우린 누군가에게 참 소중하지만
잠시만.. 왔다 가는거예요
(비포 미드나잇, 2013)

"아버지!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 이러면 안돼요! 지금은 안돼!
고생이 다 물거품 된다고요!"
'우리 빌리를 위한 거야!
어쩌면 빌리는 천재일지도 몰라. 우린 끝났어.
무슨 선택이 남았니? 빌리에겐 아직 남아 있어.'
(빌리 엘리어트, 2000)

내 곁엔 온통 그대뿐.
그대의 존재가 사랑으로 내 눈을 채우고
그대가 모든 곳에 존재하기에
(셰이프 오브 워터, 2017)

"입술에 작은 점이 하나 있는데
가까이 가야만 보여요.
웃는 모습은.. 아, 말이 안나와요."
'사랑이구나..
사랑은 방법이 없지.
어른이 되면서 큰일을 겪는 거야.
그 중에서 사랑은 고통이고
막다른 골목 같지.'
(시네마 천국, 1988)

"내가 오늘 죽으면 어떡할 거야?"
'그럼 난 내일 죽을 거야.'
(아이 킬드 마이 마더, 2009)

제가 원하는 어떤 순간이 있어요.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제가 원하는 건데
어떤 거냐면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땐
서로의 호감을 쉽게 눈치채잖아요.
하지만 파티에서 각자 다른 사람과 얘기하고 있고
웃고 있는 상황에 눈을 돌리다가 서로에게
시선이 멈추는 거예요.
불순한 의도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
이번 생에 그 사람이 내 사람이라서
(프란시스 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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