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인터뷰
[중앙일보] 신태용 "축구장에 오지도 않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면 감독 비난하는 게 아이러니하다
A : “제대로 축구를 모르면서 인신 공격을 할 때다. ‘신태용 네가 감독이냐’ ‘너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우리나라 축구가 안 된다’ 뭐 이런 식이다. 축구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화풀이하면서 하는 거다.”
Q : 축구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가 ‘독이 든 성배’라고들 하는데, 직접 겪어 보니 어떤가?
A : “우리나라 국민이 평상시에도 축구를 좋아하고, 프로리그 관중들 꽉 차고, 그런 상태에서 대표팀 감독을 욕하고, 훈계하면 난 너무 좋겠다 생각한다. 그러나 축구장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면 3000만 명이 다 감독이 돼서 죽여라 살려라 하는 게 아이러니컬하다. 이들은 대표팀 경기 외엔 관심이 없다. 그런데 대표팀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일본·중국만 가도 관중석이 80% 찬다. 우리는 15~20%인데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게 너무 힘들다. 물론 좋을 때도 있다. 대우받는 것도 있고, 축구에선 대통령 같은 존재 아닌가. 양면이 있는 것 같다. 그걸 스스로 잘 조절하려고 한다.”
두번째 인터뷰

- 이동국 선수가 다소 늦은 시간에 투입된 것이 아닌지?
이동국 선수가 들어가서 골을 넣어줄 거란 확신이 있다면 빨리 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1분을 뛰어도 넣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 후반 막판에 투입했다. 하지만 그 보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컸기에 선발로 출전시키지 못했다.
오늘의 마지막인터뷰
우리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 모두가 하나가 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고맙게 생각한다. 수고했다.
-후반전 선수 교체 의도 뭔가.
홍 철 투입은 좀더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넣었다. 정우영은 높이와 슈팅력을 고려해서 넣었다.
-멕시코전 어떤 전략으로 임했나. 오늘 대등하게 잘 싸웠는데. 스웨덴전을 왜 수세적으로 나갔나.
보시는 분들은 보는 것만 생각하다. 스웨덴의 장단점을 분석한 걸 고려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세트피스 등의 실점을 했다면 왜 알면서도 실점했냐고 질책했을 것이다. 스웨덴은 4-4-2이 정형화된 플레이를 하다. 우리가 밀고 올라갔으면 역습에 당할 것 같아 수비를 우선했다. 실점 없이 가면 득점 기회가 올 것으로 봤다. 역습은 좀 아쉽다. 멕시코전은 분석해서 나온 전형이다. 우리가 잘 했는데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리 자원이 많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권창훈 등 부상자가 너무 많았다. 부상자가 없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손흥민이 외롭지 않을 옵션을 가져갔을 것 같다.
인터뷰스킬이 너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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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수지 레전드 기사 사진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