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엄마 찾아 모국 온 입양아..경찰 도움에 극적 상봉(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저를 낳아 준 엄마를 찾고 싶어요" 지난달 31일 독일 교포 남성 A씨가 파란 눈의 노부부와 함께 광주 남부경찰서 현관문을 쭈뼛거리며 들어왔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A씨는 자신을 돕고 있던 모 사회복지법인 원장을 통해 딱한 사정을 경찰에 설명했다. A씨는 1983년 3월 광주의 한 병원에서 누구의 축복도 받지 못news.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