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음식물로 체력을 발육케 하고, 독서로 정신력을 배양하게 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처럼 되고자하기 때문에 자기 잠재력의 4분의 3을 상실한다
독서한 내용을 모두 잊지 않으려는 생각은 먹은 음식을 모두 체내에 간직하려는 것과 같다
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의 길로 들어선다
인간은 고슴도치와 같다
너무 가까이 하면 가시에 찔리고, 너무 멀리 하면 추워진다
책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시간까지 살 수 있다면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만 책을 산 것만으로도
그 책의 내용까지 알게 된 것으로 착각한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짧게 하지 말라
중요한 사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소음은 모든 방해물 중에서 가장 염치없는 형태라 단순한 방해물이 아니고
생각을 분열시키기도 한다
허영심은 사람을 수다스럽게 하고
자존심은 침묵하게 한다
흔히 사람은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 때문에 친구를 잃고
돈을 빌려주는 것 때문에 역시 친구를 잃는다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지만
재능 있는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노력한다
인간의 사교는 사교가 좋아서가 아니라 고독이 두려워서이다
돈이란 바닷물과도 같다
그것은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말라진다
보통 사람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재능 있는 사람은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
세계는 비참한 사람에게 있어서만 비참하고
공허한 사람에게 있어서만 공허하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의 사상만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사상은 발전하지 못하고 상상력도 죽어버리는 법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사상을 받아들이기에 급급해 자신의 생각을 키우지 않는 사람을 볼 때마다
나는 셰익스피어가 동시대인들에게
다른 나라를 보기 위해 자기 나라를 판다고 한 말을 떠올린다
청년기에는 주관이 지배하고 노년기에는 사색이 지배한다
다시 말하면 청년기는 작가로서 알맞은 시기요, 노년기는 철학에 적합한 시기다
실천하는 데 있어서도 청년기는 주관과 인상에 따라 결심하지만
노년기에는 대부분이 사색한 다음에 결정한다
패배가 따르는 고통을 자발적으로 겪어 보라
그러면서 인품이 형성되는 것이다
평범한 능력밖에 없는 사람에게 겸손은 순수한 마음의 표상이 되지만
훌륭한 능력을 지닌 사람에게 겸손은 위선일 뿐이다
하루는 작은 일생이다
아침에 잠이 깨어 일어나는 것이 탄생이요
상쾌한 아침은 짧은 청년기를 맞는 것과 같다
그러다가 저녁, 잠자리에 누울 때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념은 연애와 같은 것이어서 강요할 수 없는 것이다
벌써 될 대로 되어버렸다
즉,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사고 후에 이렇게 되지 않고도 끝날 수 있었다느니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방책이 있었을 거라느니 등등의 생각에 몸과 맘을 태워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생각이야말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크게 할뿐이다
그 결과는 비관 속에 파묻히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그러므로,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의 불행한 사고는 빨리 잊도록 하자
오히려 그것을 디딤돌로 하여 더 멀리 뛰자
용감한 사람은 천지가 뒤집히기 전에는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그는 어떤 일이든 한 가닥 희망을 보고 험난한 파도를 향해 뛰어든다
이런 사람에게 삶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빛보다는 무거운 먹구름만 의식하면서 두려워한다
먹구름은 반드시 걷히게 마련이다
진정한 용기를 가진 자라면 그 작은 빛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각 개인은 타인 속에 자기를 비추는 거울을 갖고 있다
신이 있다면, 나는 그 신이 되고 싶지 않다
세상의 비극이 내 가슴을 찢을 것이기 때문이다
증오는 가슴에서 나오고, 경멸은 머리에서 나온다
어느 감정도 완전히 억제할 수 없다
지성이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부란 바닷물과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두뇌나 마음을 키우기 위한 것보다도
몇 천배나 더 많이, 부를 얻기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인간이 밖에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명성은 획득해야 하는 것이지만, 명예는 잃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명성을 잃는 것은 이름을 잃는 소극적인 것이지만
명예를 잃는 것은 치욕이며 적극적인 것이다
명예를 잃음은 곧 생명을 잃는 것이다
명예를 잃었을 때, 그 사람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돈 빌려 달라는 것을 거절함으로써 친구를 잃는 일은 적지만
반대로 돈을 빌려줌으로써 도리어 친구를 잃기 쉽다
진실한 사색가는 군주와 흡사하다
그는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립한 지위를 갖고 자기 위에 서려는 자는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 판단은 군주가 결정하는 경우와 같이
자기의 절대적 권력에서 내려져 자기 자신에게 그 근거를 가진다
즉, 군주가 다른 사람의 명령을 승인하지 않는 것과 같이
사색가는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참인 것을 확인한 것 이외에는
승인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과 불행에 대한 상상을 억제하라
그것은 마치 모래성과 같다
상상의 모래성은 많은 열정만 낭비할 뿐이다
상상력으로 세운 건물은 단 한 번의 한숨으로 무너져 내릴 정도로 허망하다
그러나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은 불행을 상상하면서 걱정하는 일이다
바로 눈앞에 불행이 닥치기 전에는 절대 미리 걱정하지 않는 것
그것이 지혜로운 자의 행동이다
고통이 없고 동시에 권태가 없는 삶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삶이다
그것이 바로 행복의 절정이다
모든 진실은 세 가지 과정을 거친다
첫째, 조롱당한다
둘째, 심한 반대에 부딪친다
셋째,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여진다
동정심은 모든 도덕성의 근본이다
사람들의 눈높이에 나를 맞추려는데서 모든 불행이 시작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나다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도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소유는 의무의 시작이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나는 많은 의무로부터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불명확한 인생에서 죽음보다 확실한 사실은 없다
우리 모두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는 사실보다 명확한 전제는 없다
현재의 내 위치는 나 자신의 허락을 통해 축적되었다
이곳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불가능하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명백한 근거가 나열되지 않더라도 확신을 가져야 한다
나는 지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라고 외쳐야 한다
나는 충분히 지혜로우며, 신이 아니더라도 나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을 것이다
적당한 시기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지금이 적당한 그때인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시대가 아닌 나 자신이다
실패를 기억하는 것과 실패에 얽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한 사람의 용기가 위대한 이유는
그의 용기가 다른 사람의 용기도 깨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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