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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371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1/06) 게시물이에요









타노스와 아이언맨의 전투씬은 여러모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와 토르의 전투씬과 유사한데, 압도적인 빌런을 상대로 히어로가 얼마나 고군분투 할 수 있는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씬들이다.


다만 두 전투씬의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는데, 그건 관객으로 하여금 히어로에게 대입하여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느냐다.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헬라는 외형부터 하는 짓 까지 대놓고 사악한 존재다. 전투밖에 모르며 자국민조차 자신에게 거스르면 학살해버리는 냉혈한으로 토르(관객)에게 있어 헬라는 반드시 무찔러야 할 악당이다.


그러기에 헬라가 압도적으로 강하고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어보여도 이 악당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기에 토르는 아무리 불리하고 상처입어도 포기를 할 수 없다.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히어로물이 그렇듯 언제나 대의는 히어로에게 있으므로 어떤 역경 속에서도 결국 히어로는 답을 찾아낸다. 토르는 헬라보다 자신이 더 나은 점, 그리고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에 맞서싸울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그리고 결국 헬라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언제나 그렇듯 승리를 쟁취한다. 토르(관객)에게 있어서 헬라는 강대한 적이지만 반드시 이겨야하는 존재고 그러기에 어느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리라는 믿음과 희망을 품게한다.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하지만 타노스는 헬라와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빌런이다. 그는 헬라보다 더 많은 학살을 자행했지만 그렇다고 그의 의도가 사악하고 학살을 즐기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껏 항상 히어로와 함께했던 대의를 빌런인 타노스가 내세우며 히어로들의 대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히어로들(관객)의 입장에선 타노스의 대의는 그저 미치광이의 망상이지만 그 미치광이가 히어로들이 전부 힘을 합쳐도 막지 못하는 존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타노스 VS 아이언맨 전투씬으로 감독이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 인스티즈

mcu의 시초이자 대표격인 히어로 아이언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끌어와 타노스에게 맞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과자부스러기 처럼 떨어져 나가 회복되지 않는 슈트처럼 아이언맨의 대의 역시 조각조각 부서져 간다.


아이언맨이 타노스에게 사용한 공격들은 그간 아이언맨 1,2,3 에서 아이언맨이 사용한 모든 기술들의 총집합이다. 단순한 공격이 아닌 아이언맨이라는 mcu의 시작을 열고 또한 지금까지 이끌어 온 메인 히어로의 역사를 타노스는 너무도 가볍게 하나하나 부숴나간다. 아이언맨의 역사들이 하나씩 바스라질 때 마다 아이언맨의 대의 역시 타노스의 대의에 잠식되어 간다.


단순히 사악한 빌런이라면 아무리 강할지라도 믿고 지켜야 할 대의가 있기에 계속해서 싸울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그 빌런의 대의가 우리의 대의보다 강하다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힘으로 억지로라도 그 대의를 따르게 한다면?


결국 아이언맨(관객)은 패배하고 아무런 저항도 아무런 의지도 남지 못한 채 굴욕적으로 타노스에 승리를 지켜봐야만 한다. 으레 빌런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조롱이라도 날려줄 법 하지만 타노스는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진심으로 아이언맨(관객)에게 경의를 표한다. 다른 이도 아닌 사상 최대의 적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내비치고 또한 인정받은 덕분에 이 너무도 강력한 존재에겐 더 이상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 또한 그 어떤 수를 쓰더라도 이길 수 없으리라는 절망감을 비로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이 나온 mcu의 빌런들 중 분명 타노스보다 강렬하고 우주적인 존재들이 없었다곤 말 하지 못한다. 당장 차원이 다른 도르마무와 종족 자체가 신의 영역인 에고가 있고 비교 대상이었던 헬라 역시 단순 강력함으로는 타노스보다 더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강력한 빌런들 중에서 관객에게 진정한 절망감을 안겨준 빌런은 타노스가 유일하다. 차원조차 삼켜버리는 도르마무가 지구 코 앞까지 강림했어도 우주의 전체를 자신으로 삼켜버리는 짓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던 에고도 어찌됬든 히어로들이 이 역경을 이겨내고 대의를 관철하리라는 믿음을 저버리게 하진 못했다.


그 굳건한 믿음을, 아이언맨 1편으로 부터 시작되어 온 장엄한 역사를 타노스는 한 순간에 처참히 박살 내 버렸다. 스크린을 넘어 관객들에게 절망이란 감정을 안겨준 이 타이탄이야 말로 진정한 우주적 존재라고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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