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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16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1/16)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강원도 춘천에서 시츄키우는 20대후반 여자사람입니다.

반려동물방이 아닌 이곳에 쓰는 이유는
제발 아이가진 부모님들 카페가면 아이들 케어 좀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사건의 발단에 앞서 제 개를 소개하자면,
저는 일단 3살정도 된 시츄를 키우고있고 굉장히 얌전한편이예요. 3개월때부터 동거동락하면서 여행도 항상 함께다니고 제 자식과도 같은 아이입니다.

근데 이 멍멍이가 24일 넘어가는 새벽4시에 갑자기 쇼크가와서 동물병원응급실가서 치료받고 새벽5시반쯤 집에 돌아 왔어요.
혹시모르니 병원에서 계속지켜보라고해서
새벽4시부터 하루종일 울며불며 밥도 못먹고지켜봤습니다. 진짜 6시간은 운거같네요...
그러다 좀 강아지가 살아나는것같아서 평소 산책을 좋아했던지라 바람쐬줄겸 춘천 서면 쪽에 강을 바라보며 있는 카페(야외만 애견동반가능) 해서 잠깐 들렸어요..

이때부터 사건의 시작..

음료시켜서 자리남은쪽에 강아지이동장도 다 챙겨서 같이 앉아서 바람쐬는데 강아지가 내려가고싶어해서 몸줄하고 리드줄해서 내려놨더니 바닥에 가만히 앉아서 강을 바라보더라구요 제 테이블밑에 얌전히 앉아 평화롭게 좋은시간이었어요

근데 이때 갑자기 초등학생5명정도? 에 부모님이랑 뭔가 자세히보진않았지만 대략 대가족이왔고 얘들은 미친듯이 뛰어놀았어요.
강이 보이는곳인데 앞쪽에 살려달라고장난치고 저 포함 개데리고 오신 팀이 총3팀인데 애들이 강아지한테 관심을 조금씩 갖더라구요

그 중 노란반팔티 입은 초등학교4학년?5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강아지 없이 온 테이블마다가서 왜 여긴 개가없냐고 묻고다니는데 부모들은 포토존에서 다른애들 사진찍어주느냐고 쳐다도 안보시더라구요..

보면서 정말 민폐다..다들 각자 조용히 자리잡고 강가에 있는 외곽카페에 쉬러온건데 좀 얘들 좀 보시지..
하던 찰나에 그 노란옷입은 남자애가 제 개앞에 서드라구요

그러더니 발로 쾅쾅 거리면서 자극하길래
제가 강아지한테 그러면 안돼!
하는 순간 제 개얼굴에 침을 뱉었어요...

하... 그 애 입에서 나온 흰 침덩어리..
제 눈앞에서 인터넷으로만 보던 일이 생길줄이야...

제가 야!하니까 엄마한테 쪼로로 도망가더라구요
제 개안고 가서 지금 당신 애가 내 강아지한테 침을 뱉었다 하고보여주니 어머 사과해! 이래서 울며겨자먹기로 미안하다고하는데.... 강아지가 또 몸도안좋아서 강바람쐬주려고 간거였는데 침까지맞아서 너무 속상해서 같이 침뱉어주고싶은맘 굴뚝같았는데 참고 진짜 꾹꾹눌러담아
강아지한테 침뱉으면안되는거라고 어딜가서도 그럼안되는거라고 정신줄 부여잡고 말했네요...
똑같은 사람되기싫어서....

너무 서러워서 강아지 얼굴닦아주는데 감정복받쳐서ㅠ..
카페사장님께 밖에 야외도 좀 관리해달라고 말씀드리는데도 눈물폭발해서 울집 멍멍이 어디 다치진않았을까 오열하며 집에 왔네요


제발..상식적으로 개한테 침을 뱉는다는게 말이나됩니까?

그리고 카페휘젓고다니며 테이블마다 다 가서 말걸고 하는데도 방관하는 부모가 진정 부모가 맞는건지요?
저는 아이도 좋고 개도 좋은사람 중에 하나였고
공존하고 더불어사는게 맞다고생각하며 살았습니다만
정말 오늘 일은 평생의 상처일 것 같습니다.

타지역에서 오신분들 같았는데 제발
5-6살도 아니고 초등학생고학년에 말도 알아듣는애도 케어못할거같으시면 데리고다니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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