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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11/16) 게시물이에요

역사에 반역자로 남아버린 영웅 척준경의 뒷이야기 | 인스티즈

척준경 ??~1144



고려의 여진정벌은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한 여진과 대등하게 일진일퇴를 거듭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 당시 고려의 군사력은 별무반을 토대로 고구려~조선시대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이면에서는 척준경의 분투고 있었고, 전쟁에서 보여준 척준경의 역할은 위기에 빠지면 나서는 해결사 영웅이었습니다. 혼자 아니면 소수의 부하들과 강행돌파로 난관을 헤쳐나갔죠. 이 척준경마저도 전쟁을 끝내 다끝내지 못했습니다.


여진정벌이 남긴 유산은 여진과의 외교관계입니다. 여진전쟁이 끝난뒤 그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여진은 금나라를 세우고 북송을 멸망시키며 동북아시아 최강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그런 금나라도 척준경이 있기에 고려를 건드리지 않고 간섭을 하지않았습니다.


여진과의 화친이 끝나고 여진정벌의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윤관과 오연총을 비롯한 정벌군 수뇌부들이 정계에서 물러납니다. 그러면 그를 따랐던 무신들은 잊혀진 과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묘청의 난을 거치면서 무신들은 거의 퇴물 취급을 받았으니까요.


척준경만은 이례적으로 출세를 합니다. 예종과 인종, 이자겸의 신임 덕분입니다. 이자겸 덕분에 정2품 평장사에 오르고 이자겸 축출 후에는 인종의 신임으로 종1품 문하시중이라고 최고 관직에 올랐습니다. 무신의 최고 관직은 정3품 상장군입니다. 그이상은 승진이 불가능 했었죠.

그러나 이 과도한 신임은 그의 불행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늘 다른 관료들의 질투와 시기, 제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인종 초기에는 인종과 이자겸의 후원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치계에 적응하지 못했던 그는 낙향을 합니다.

이대로 고향에서 조용히 살았다면 그는 오늘 날 영웅으로 남았을 겁니다. 그러나 인종의 부름에 다시 관직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의 불명예와 한으로 얼룩진 삶이 시작 되었습니다.


왕과 권신의 후원으로 지내던 때에 이자겸이 독주하면서 인종이 친위쿠데타를 시도 합니다. 친위 쿠데타를 지휘하던 장군들은 척준경의 제거를 인종에게 요구했습니다. 인종은 결국 척준경 제거를 허락하였습니다. 친위쿠데타 세력들은 척준경과 사이가 나빴는데 특히 병부상서 자리를 척준신에게 빼앗겼다고 여긴 오탁은 척준신,척순 등을 살해합니다.

척준경이 척준신과 척순의 주검을 보고 느낀건 분노와 인종에 대한 배신감이었을 겁니다. 아무리 이자겸과 친하다고는 했지만 낙향한 자신을 다시 부른건 인종이었으니까요. 그는 인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주를 했습니다.

맹목적인 진압을 위해 궁궐에 불을 지르고 어가에 화살까지 날렸습니다.

난이 진압된 후에도 폭주는 끝나지 않아 친위쿠데타를 지휘하던 장군들을 모조리 죽여버립니다.

그렇게 이자겸의 난(주동자는 인종)은 이자겸의 승리로 끝납니다. 궁궐은 척준경이 지른 불이 번져서 모두 타버렸습니다.


그뒤 이자겸과 마찰이 일어나면서 인종의 회유에 이자겸을 축출합니다.

이자겸을 체포한 공으로 척준경은 종1품 문하시중이 됩니다. 이듬해에 정지상에 의해 귀양을 갔다가 고향에 귀향을 합니다.

17년뒤 척준경에게 애정이 남아있었던 인종은 척준경을 결국 다시 불렀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죽고맙니다.

조선시대에 고려사를 연구하던 학자들에 의해 그는 영웅이 아닌 반역열전에 실렸습니다.


척준경의 불명예와 한으로 얼룩진 삶은 인종의 부름 때문이었습니다. 여진과 처음 싸웠던때 적장을 베고 귀환한 그에게 돌아온것은 수감생활과 사형선고였습니다.

주변의 시기를 이기지 못하고 정치에 적응을 못한 척준경은 낙향을 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부름에 다시 관직생활을 하였고 정치계에 무방비 상태로 위태롭게 표류하던 과거의 영웅은 결국 반역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의미로 일그러진 영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정쟁에 유린당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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