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리아 상황' 이라는 자료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 자료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바로 시리아 반군세력을 모두 뭉뚱그려 '시리아 반군' 이라고 칭하는 겁니다.
바로 이 반군사이에서도 파가 갈리는 것이 시리아 내전 장기화와 첨예화의 중요원인인데 말입니다.
시리아 반군세력은 통일된 집합체가 아니라 수많은 점조직의 반군들이 각자 정부군과 교전하는 형태입니다.
당연히 통일된 지휘부도 없습니다.
체계가 없고 오합지졸이었던 반군은 몇년간의 긴 전쟁 통에 몇개의 큰 세력으로 체계를 갖추고 나뉘었습니다.
물론 아래 열거할 세력 외에도 이에 속하지 않는 군소 군벌조직들이 있으며
또한 아래의 군조직 내에도 수많은 편제와 파벌이 존재하고 주도권을 둘러싸고 내분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 반군세력들은 똑같이 정부군과 is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때로는 서로 연합하고 암묵적 동맹, 암묵적 협공을 하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사상(혹은 종교)과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자기네들 끼리 교전하고 대립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한다.' 라는 문장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흔한 통념처럼 '서방세계는 반군을 지원한다.' 라고 할 경우 시리아 내전의 이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명백히 반미, 반서방 노선을 드러내는 반군세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미국의 철천지 원수인 알카에다 계열의 반군도 있구요.
이 외에도 시리아 내전에서 각 세력의 동맹, 대립관계. 그리고 러시아 미국과 주변국들의 각각의 시리아 세력에 대한 스탠스와 지원의지가 일관적이지 않고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내전의 양상을 더더욱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뒷통수치기와 기만이 팽배합니다.
미국이 이번에는 시리아 정부군을 폭격했지만 한때는 is의 진군을 막고 이슬람 원리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세속주의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의 치안을 유지하며 is를 격퇴하도록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하에 정부군을 지원한 적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고 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찾아본 자료라 명쾌하지 않고 오류도 있을 수 있고 완전히 잘못 이해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한번 시리아 내전의 세력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위 지도는 제가 생각하기에 시리아 내전을 가장 간단하게(?) 잘 설명해주는 자료인것 같습니다.
보시면 7개의 세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rian Gov. 시리아 정부군
Free Syrian Army 자유 시리아군
Nusra Front 알 누스라 전선
Islanic Front 이슬람 전선
Kurds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
ISIL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IS)
터키군
시리아 내전의 수많은 세력을 묶어서 정리하기 쉽지 않지만 저는 이렇게 7개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시리아 내전은 이 7개 세력의 춘추전국시대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다가 외부 국가들의 개입으로 대리전 양상도 띄게 되었구요.
시리아 정부군과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내전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명백한 방아쇠는 시리아 민주화 운동 부터였습니다.
'아랍의 봄'의 여파로 2011년에 시리아에서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고 이를 정부가 실탄발포로 무자비하게 진압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518 민주화운동이 연상되는 대목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의 전 독재자의 아들로서 2000년에 아버지가 죽자 그 자리를 세습하여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이 부자는 1970년부터 50년에 가깝게 시리아를 통치하고 있는 독재집안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병력수는 10만명 정도로 반군에 밀리지만 무기체계가 더 우수하고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반군에 맞서고 있습니다.
또한 is의 세력이 최고조일때에는 이에 위협을 느낀 서방세계들에게 지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때 반군에게 무지막지하게 밀리기도 하였지만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열악한 반군에 비해 앞서는 능력으로 최근에는 점차 전쟁의 승기를 가져가는 모습이었는데 민간인에게 화학무기사용이라는 최악의 수를 두었다가 미국과 서방세계의 군사적 개입을 부르고 말았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와 동맹국이고 중동지역에서 자기 세력 확대를 노리고 반대로 서방세계의 세력 확대를 막기 위해 일관되게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4개의 반정부군세력
자유 시리아 군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시리아 반군의 이미지인 '민주주의 저항군' 에 해당하는 장본인입니다.
초창기 시리아 반군은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에 반대하여 탈영한 시리아군 장교와 병사들, 망명한 야권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하였기에 분명 민주주의 저항군의 성격이 있었습니다.
오합지졸의 점조직으로 흩어진 시리아 반군에 대해 지원의 용이성을 위해 서방세력은 단일화된 지휘부 창설을 요청했고 이에 시리아 반군은 '자유 시리아군' 이라는 이름 하에 15만 병력으로 집결했습니다.
서방세계의 지원으로 민병대 수준을 벗어나 정예화되어 한때 시리아 국토 2/3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00여개의 파벌이 알력싸움을 하던 자유시리아군의 분열은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애초의 '아랍의 봄' 혹은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따르는 세속주의, 민주주의, 공화정 추구 세력보다
신정일치제도의 이슬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원리주의 혹은 반서방 가치를 내세우는 세력이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500여개의 파벌의 연합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의견통일이나 통합작전이 힘든 군사적 문제와 더불어 사상에 따른 갈등이 본격화되며 자유시리아군은 분열하였습니다.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들은 카타르 사우디 등의 이슬람국가 혹은 테러리스트 단체들의 굳건한 지원을 받고 살아남았으나
자유시리아군의 세속주의 세력은 몰락했습니다.
여전히 자유시리아군 깃발 아래 있는 병력은 3만명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의 일부는 터키군의 수족이 되어 쌩뚱맞은 쿠르드족을 공격하거나, 세속주의의 수호를 위해 친정부로 돌아서거나, 심지어 IS와 동맹을 하는 등 당췌 정체성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세속주의 민주주의 표방의 자유시리아군은 사실상 와해된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YPG) 시리아민주군(SDF)
터키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 분포하는 쿠르드족은 수 차례의 독립의지가 탄압받고 아랍인들에게 차별받아온 기구한 역사의 소수민족입니다.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자 자경단을 구성하여 반정부 투쟁을 하였으며 혼란중에 쿠르드족 마저 상대하기 버거웠던 아사드 정권이 자치권을 약속하자 묘하게 정부군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IS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자 시리아정부군과 사실상 휴전상태에 돌입하고 IS와 전면전을 벌였습니다.
민주주의, 세속주의를 지향하고 IS와 대대적으로 전쟁을 벌이고 격퇴하고 있기 때문에 서방세계에 가장 정의로운 의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IS 퇴치를 위한 서방세계의 파트너로 낙점되어 지원을 받고 여타 세속주의 반군들을 흡수하여 SDF라는 거대 군사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IS가 거의 몰락하고 시리아정부군이 전세를 뒤바꿔 국토수복을 시작하며 '시리아 전 국토 수복이 전쟁의 종결'을 제창하자 이제는 시리아 정부군과의 대립각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쿠르드족의 독립을 우려하던 터키가 시리아의 쿠르드를 전격 침공하여 SDF는 시리아정부군과 적극적인 경제 군사적 협력으로 터키군에 대항하고자 합니다.
YPJ라고 쿠르드족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용맹한 부대가 SNS등으로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이들은 실제 IS격퇴에 많은 공을 세웠고 점령지 여성과 약자들을 구해내어 영웅시되었는데 애석하게도 터키군과 교전하면서 무참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슬람 전선
자유 시리아군에서 분파한 이슬람 원리주의 반군들이 연합한 것이 바로 이슬람전선입니다.
세속주의를 폐지하고 이슬람 원리주의 정권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때문에 사우디 카타르 등 이슬람국가들의 지원을 받습니다.
반군의 주도권 확립을 위해 자유시리아군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IS가 미쳐 날뛰자 자유시리아군과 화해는 했지만 서방세계가 시리아 반군의 주는 민주주의 세력이 아니라 이슬람주의자들임을 알게 되어 반군지지도가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때 반군 중 가장 많은 10만 병력을 보유했고 병력의 질도 좋았으나 역시 연합체의 한계 때문에 와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백수십개의 군벌이 소속되어 연합작전 등이 힘들었고 정부군, IS등과 교전하다 각개격파되어 일부 분파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반군중에서 가장 입지있는 편에 속합니다.
알 누스라와는 사상적으로는 라이벌 관계이며 군사적으로는 '정복의 군대'라는 동맹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의 수장자리를 먹기 위해 알 누스라와 내전을 벌였다가... 다시 편먹었다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알 누스라 전선
무려 알카에다의 산하단체로 출발한 세력입니다.
그 기조는 당연히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 창설입니다.
알카에다의 간판을 내걸었기 때문에 국제 지하드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강대하게 성장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IS에 현혹되어 입대하는 소위 '지하드 전사'들이 많은것과 마찬가지로
알 누스라 전선에도 수많은 지하드 전사들이 입대하여 병력충원이 매우 수월합니다.
IS와 다른 점은 그쪽에는 저기 대한민국 백수 청년이나 영국 꼴통 이민2세같은 평생 총잡아 본적도 없는 근본없는 외국인들이 꼴통 사상에 매료되어 입대하는 것이 많지만
알 누스라 전선에는 국제 지하드 네트워크에서 체계적으로 훈련된 자원들 및 이라크 아프간이나 전세계에서 테러나 전투등을 해온 베테랑 지하드 전사들이 많이 입대한다는 것입니다.
서구못지않은 고가의 장비와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원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병력은 2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전투력, 조직력, 지휘체계가 반군중 군계일학이라 정부군,is에 이은 3인자로 평가받습니다.
이따금 자유시리아군이나 이슬람 전선과도 연합작전을 펼치는데 그때마다 자신의 '알카에다' 타이틀 때문에 서방세계(특히 미국)의 지원이 끊기자 공식적으로 알카에다와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얘네들은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의 수장자리를 먹기 위해 이슬람전선하고도 붙고 자기네끼리도 내전을 벌여 수백명 사상자가 생기는 등 과격한 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극단주의자들인 IS와 사상은 매우 유사하나 IS가 워낙 말이 안통하는 꼴통들이라 IS와도 전투를 벌였습니다.
ISIL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이젠 너무 유명해서 길게 설명은 않겠습니다.
일본제국, 나치독일을 뺨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반인륜적이고 기형적인, 국가 아닌 국가인 무장세력입니다.
한때 반군vs정부군vsIS의 3파전 구도를 형성했으나 엄청나게 어그로를 끌고 온갖 반인륜적인 범죄로 서방세계는 물론 이슬람 국가들과 타 이슬람원리주의자들까지의 공공의 적이 되어 다굴을 맞았습니다.
한때 매우 강성하여 IS가 시리아 이라크 일대를 먹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했으나 전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자충수로 인해 현재는 많이 몰락했습니다.
IS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서방세계의 관심과 개입을 불러왔으며 서방세계가 급한 마음에 아사드 정부와 정부군을 지원하게 만들었습니다.
IS의 난동을 계기로 시리아 국민들 사이에서도 나약한 자유시리아군 따위가 아닌 세속주의 아사드 정권만이 IS와 이슬람원리주의로부터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터키군
터키는 서방세계의 일원이고 미국의 동맹이기도 하고 러시아와도 외교적 관계가 좋은 나라입니다.
터키가 시리아 내전에 가지는 가장 큰 관심은 쿠르드족의 행보입니다.
터키 내에서도 쿠르드족 거주지역이 있고 이들의 인구가 상당하기 때문에 터키는 예전부터 주변국의 쿠르드족이 독립을 제창하면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나.
그런데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내전의 혼란을 틈타 쿠르드족들이 YPG를 설립하고 세력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들까지 적으로 돌릴 여력이 없어서 자치권을 인정해 줬고 쿠르드족들은 내심 독립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터키는 와해된 자유시리아군의 잔당을 지원하여 YPG를 공격하게 합니다.
같은 반정부군이지만 어차피 쿠르드족은 다른 민족, 열등한 민족이라는 인식이라 자유시리아군은 흔쾌히 YPG를 공격(정부군이 자치권을 인정해줘서 YPG가 반정부 투쟁을 멈춘 이후로 다른 반군세력들이 YPG를 배신자로 여겼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IS격퇴시키려고 YPG를 지원하는 중인데 우방국 터키가 이상한 훼방을 놓으니 황당할 지경.
그런데 현 터키 지도자 에르도안도 트럼프 못지 않은 꼴통이라....
터키는 지금까지 국경의 쿠르드족에 개입할때마다 IS세력확장을 막기 위해서다 국경에 위협이 있어서다 라고 핑계를 대다가 결국에는 쿠르드족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대대적으로 침공합니다.
터키군은 중동에서 1인자급의 강군이라 YPG는 기껏 IS 몰아내놓고 또 얻어맞고 쫓기는 상황
서방세력이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 앞으로의 미래
전쟁이 끝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대리전 양상을 띄기 때문입니다.
반군세력이나 정부군세력이나 각각 몇번씩은 전쟁 패배의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각 세력의 우호세력의 지원으로 버티기에 성공하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즉 지원세력없이 순수하게 반군vs정부군의 전쟁이었다면 진작 누군가의 승리로 끝났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이기는 꼴을 용납할 수 없는 수많은 이해관계의 교차 때문에 전쟁이 끝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러 전문가들은 사실상 어느 한 세력이 국토를 완전 수복하여 전쟁을 종결하는 것은 불가능할것이라고 평가합니다.
결국 휴전협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동안 미국이나 러시아가 중재하기도 하고 아니면 자체적으로 반군과 정부군의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었지만 늘 협상은 불발이었습니다.
휴전협상은 언제나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과 재출마 금지를 요구하는데 아사드가 재출마 금지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리고 이 협상 테이블에 서방세계가 이슬람근본주의자들인 이슬람전선이 끼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고 알카에다 계열의 알 누스라전선은 아예 배제해왔는데 자유시리아군이 오합지졸이고 알누스라, 이슬람 전선이 반군의 주력인데 이들을 빼고 협상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며....
서방세계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아사드가 알아서 하야,
각 반군세력이 무장해제하고 정당으로 자리잡음,
민주적 선거에서 자유시리아군 정당이 승리하고 세속주의 친서방 민주주의 정권 수립인데 사실상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자유시리아군이 세력이 너무 약해서 선거에서 이기기 어려워 보이고
설사 약체 자유시리아군이 선거에서 이긴다고 수년간 군사조직을 운영하여 군벌화되고 점령지에서 실권을 가져 지방 토호화된 여타 이슬람원리주의 반군세력들이 가만 있을리가 없고 애초에 민주적 선거에 응해줄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즉 또다른 내전이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서방세계가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못하는 가장 큰 딜레마인데
돈들여 폭탄퍼부어 반군 승리시켜 봤자 돈들여서 애꿎은 반서방 꼴통 이슬람원리주의국가 설립을 도와준 꼴이 되는것이 매우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시리아의 위치가 터키 이스라엘 이라크와 접경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인데 여기에 세속주의 정부가 들어서느냐 이슬람꼴통국가가 들어서느냐가 화두인 것입니다.
거기다 쿠르드족의 독립문제까지 섞이면... 머리가 아파오네요.
이 얽히고 섥힌 이해관계의 실타래 속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반인륜적인 화학무기 사용이 드디어 국제세계의 적극적인 군사적 개입을 불러왔습니다.
일단 지금은 '인도적 차원'의 명분이지만. 과연 이 끔찍한 전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겠습니다.
※2016,2017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거라 현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작성자의 주관적 해석이 다수 포함되었으니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은 환영합니다.
"사회 초년생은 한달 165만원 저축…그렇게 못할 이유부터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