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버지는 양반 집안은 이름 함부로 바꾸는 거 아닌데 지 멋대로 집안 팔자 꼬았다고...시어머니는 ___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망아지 마냥 지 멋대로 날 뛴다고..아들도 지 누나 이름 이쁘다고 자기도 개명하고 싶다 그러고..그 와중에 애들아빠는 바꾼 이름 이쁘고 잘어울린다고 카톡 대화명을 00아빠로 바꿔나서 시부모님 속 두 번 긁네요...휴..근데 바꾼 이름이 요즘 애들 처럼 세련되고 이쁘긴 해요..딸한테도 잘어울리고요.친정 식구들도 잘 바꿨다고 너무 잘어울린다고 성화인데..
딸은 자기 이름 바꾼 거 마음에 안들면 자기 안보고 사면 된다고..주말마다 집에 놀러오던 애가 벌써 3주째 감감무소식이네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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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동생이 더 신난 거 웃김ㅋㅋㅋㅋㅋㅋㅋ
양반집안 같은 소리하네 21세기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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