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태엽을 되감아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고
세월의 강은 이미 오래 흘렀어.
강이 흐르는 게 내 탓은 아니잖아.
딱히 창피해할 일도 아니잖아.
행복했던 나날들은 지나갔지만
아직 어떤 건 남아있어.
바람은 지나갔지만
나무는 그대로 서있듯이.
나는 비로소 알았어.
눈에 비치는 풍경에서
진짜 중요한 건 나무라는 걸.
너를 볼 때 나는 알았어,
바뀐 건 없다는 걸.
너를 볼 때 나는 알았어,
여전히 널 사랑한다는 걸.
이제와 당신에게 말할 수는 없지만
돌이켜보면 우리의 지난 시간들 중
나쁜 날들은 별로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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