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593077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299 출처
이 글은 6년 전 (2018/12/30) 게시물이에요

모바일로 쓰는거라서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쓰자면
저는 개발자를 하는 여자로 제가 최근 세달정도 굉장히 바빴습니다.
막말로 최근 한달간은 월-금까지는 새벽 2,3시에 퇴근해서 아침 9시에 출근했고, 주말에는 그나마 오전 11시에 출근해서 밤 11시, 12시에 퇴근했습니다.
특히 이번주 오픈이라서 저번주부터 계속 출근했고, 거의 일에 3,4시간 자고 출근하다가
목요일 새벽 2시에 서비스 오픈을 하여서 그 날도 회사에서 밤을 샜고 서비스 오픈 후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목요일에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퇴근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집 오자마자 대충 씻고 잤어요.

제가 자는 오후 3시쯤부터 시어머님이 계속해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한두번이 온게 아니라 몇분 사이에 계속해서 전화가 왔고 2번은 제가 못 들었고 세번째에 받았습니다.

솔직히 비몽사몽이라서 전화해서 무슨 말씀 하셨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냥 대충 이모님이 집에 뭐를 가져오셨는데, 너네도 나눠주겠다 가져가라가 주된 목적이셨고 나머지는 그냥 수다셨어요.

전화하시고 몇분 안 지나 뭐라 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나지만 대충 어머님 제가 어제 한숨도 못 자고 오늘 1시부터 겨우 자기 시작했다. 피곤하다. 죄송하지만 좀 자고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리겠다. 이런 느낌으로 말을 했고, 어머님은 또 거기서 지금 자면 밤에 어떻게 자냐는 조금만 다 버텼다가 신랑 오면 같이 저녁 먹고 자라는 식으로 저 못 자게 말리셨어요.
그렇게 몇분 통화를 더 하고, 어머님은 계속해사 못자게 말리시고 전 피곤해서 미칠거 같고, 화도 나서 어머님께 죄송하지만 저 잘게요. 나중에 전화 드릴게요. 하고 그냥 전화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는 방해금지모드라고 있는데 해당 모드 걸면 특정 번호에서 오는 전화 말고 전부다 전화가 안 오는 기능인데...
방해금지모드 버튼 누르고 그냥 잤어요.
자고 오늘 아침 5시에 일어났고 아침 출근할 때 8시에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님은 안 받으셨고, 카톡으로 어머님께 어제 피곤해서 그랬다 죄송하다고 보냈지만
어머님은 보시고 답변을 안 하셨어요.

그래서 아침에 신랑한테 카톡으로 어제 잘 때 어머님 전화왔는데 너무 길게 말씀하시고 급한 일도 아닌거 같고 계속 못 자게 하시길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그냥 끊었다 어머님 화나신거 같은데 오빠가 전화해 봐라라고 해서 신랑이 알았다 이랬어요.

그런데 점심 시간 이후 신랑이 하는 말이 엄마가 너무 화 났다.
어떻게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화를 끊을수가 있냐고 하면서 엄마 화가 안 풀린다.
이번 주말에 가서 엄마 맛있는거 사주면서 화 풀어줘야 겠다. 하고 했습니다.

전 이번주는 제발 좀 쉬고 싶다.
몇달만에 이틀 다 풀로 쉬는 날인데, 나보고 시댁 가자는 거냐?? 나 좀 살려달라. 내가 돈 주고 선물 줄테니 혼자 가서 풀어 드려라. 난 이번주는 온전히 제대로 쉬고 싶다라고 말하는데..

주말을 주말 이틀 중 하루만 집에서 쉬고 하루만 가면 되지 않냐? 시댁가서 뭐 하는 것고 없고 그냥 밥만 먹고 엄마 화 풀어주지는 거지 어디 나가자는거 아니지 않느냐? 그리고 남은 하루만 쉬면 충분하다. 엄마가 너 때문에 화가 났는데 너가 안 간다는게 말이 되냐?? 라고 합니다.

제가 이 피곤한 몸을 이끄로 시댁가서 사죄할 만큼 크나큰 죄를 지은건가요??? 막말로 우리 엄마였으면 엄마 나 피곤해 어제 밤 샜어 끊어 하고 말았을 것을 시어머님이라고 그나마 몇분이나 통화를 했고 죄송하다고 사죄도 드렸고 또 추후에 다시 전화 드렸는데..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대표 사진
배용준
결국 남편은 남의 편
6년 전
대표 사진
삼성균관대학교
아니 진짜 결혼전에 저런 남자 거르는 방법 없나..?
6년 전
대표 사진
꽃길같이걷자  0508 규현 전역
사람이 피곤해 죽겠다는데 붙들고 말하는 어머니 보고 자랐으니... 대학 와서 시험기간엔 벼락치기하느라 3시간씩만 자면서 사흘 버틴 적 있는데 진짜 그때쯤 되면 온몸에 적혈구 대신 카페인이 흐르는 기분이고 마지막 시험 치면 진짜 십 분 안에 쓰러질 곳 찾아야 하는 느낌이던데요 ㅎ 눈떠보면 갑자기 하루가 흘러 있는데 굳이 굳이 남편 오면 같이 밥먹고 자라고 못 자게 하는 거 진짜 시부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으면 어후 ㅠㅠ
6년 전
대표 사진
루머의루머의루머
오늘도 비혼을 다짐합니다...
6년 전
대표 사진
EⅩO
시험기간에 겨우 일주일 밤샌거로도 세상 예민해지고 눈에 뵈는거 없어지는데... 어휴 저런 시댁이라니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혼자살고말지 남편도 남의 편이네...
6년 전
대표 사진
무는역시치킨무  •수면부족사회생활•
오늘도결혼포기....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이슈·소식 현재 기싸움했다가 뒤지기 직전이라는 쿠팡..JPG354 14:0338559 43
이슈·소식 박위와 결혼 전 배우자 기도를 했었다던 송지은216 9:0067073 5
정보·기타 뚱뚱해서 클럽에 못들어간 친구랑 싸웠습니다126 10:3945577 0
정보·기타 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73 16:5216299 0
유머·감동 사고방식이 정말 대단한 기독교68 13:1528379 1
시한부 어린이를 만나러간 산타할아버지.jpg
19:06 l 조회 224
움직이는 벽지
19:05 l 조회 121
노개런티로 대학축제간 제시 근황
18:56 l 조회 805
2년만에 빚 1억 500만원 갚은 디시인1
18:56 l 조회 1048
자녀를 쉽게 믿지 않는 엄마
18:43 l 조회 1422
아들이 인센티브를 엄청 많이 받았는데..3
18:25 l 조회 4281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보내던 날1
18:08 l 조회 2372
정부에서 도입 추진 준비중이라는 구독형 영화 패스.jpg18
17:51 l 조회 8759
이성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뭐야?
17:45 l 조회 368
"용사님께, 그쪽 세계에서는 잘 지내고 계신가요?"
17:29 l 조회 1580
나도 노력했으니 너도 좀 해
17:18 l 조회 962
약속 당일에 취소하는 친구
17:16 l 조회 1074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 결국에는 꽃길만 걸었음 좋겠어
17:00 l 조회 3143
휴식기를 갖는다는 치어리더 김정원.jpgif
17:00 l 조회 1534
일하다가 운 의사
17:00 l 조회 916
내 인생 첫 거짓말 하기 시작한 계기
16:57 l 조회 889
취직하고 나서야 깨달음5
16:40 l 조회 14908 l 추천 5
시리우스의 별보다 빛나는 퇴사
16:28 l 조회 1928
자식농사가 어떻게 매번 성공할 수 있겠어요
16:25 l 조회 2213
홈플러스 불매하고 쿠팡 불매하면 뭐 이용할건데?ㅋㅋ
16:17 l 조회 203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