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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9/1/01)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카페지기 들곤덱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회원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탁스는 정말 작게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카페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친구 한명과 같이 만들었던 회원수 2명짜리 카페에서 33만명까지 왔습니다. 

이 위치까지 오기 위해서 수많은 선대 운영진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카페에 자신의 젊은 나날을 연소하고 

후임 운영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흡사 로켓발사 후 추진로켓이 떨어지듯 정말 하얗게 자신을 불태워가며 

카페를 조금 더 높은 위치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회원수가 33만명이라는 것은 일견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비슷한 순위의 카페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도 회원수는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지만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앞으로 40만, 50만번째 회원을 만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의 생명이 꾸준한 회원의 유입과 유입된 회원을 위한 운영진의 관리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규회원을 맞이하기 위해 어떤 매력적인 요소들을 만들어 내는 것 또한 운영진의 임무겠지요. 

그리고 그 생명의 근원이 되는 회원들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도탁스는 프로즌쓰론 도타관련 정보를 주고받는데서 시작했습니다.

도타와 카오스로 나뉘는 시점에서 카오스를 카페의 주류로 택했고

다시 카오스와 롤로 나뉘는 시점에서 롤을 주류로 택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생존은 정말 카페의 생사가 걸린 시점에 ‘어느 방향으로 카페를 끌고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당시 운영진들이 머리를 쥐어짜내서 만들었던 선택의 결과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 PC게임의 대세는 명확하게 리그오브레전드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앞날을 알 수 없는 이 상황에서 도탁스를 끌고나갈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지만, 불안함보다 강렬하게 남는 것은 어떠한 목표입니다. 

옛날, 회원수 3600명이면 국내 카오스 유저들을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고 단언했던 한 바보가 있었습니다. 

그 바보가 가졌던 꿈은 이제 제법 커졌습니다.

다음 최고의 게임 커뮤니티에서 벗어나서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터무니없는 도전이 될 수도 있고 많은 면에서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두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다보면 아무리

못해도 그 근처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C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까지 아우르는 커뮤니티로 만든다면

앞으로 50만, 100만번째 회원을 맞이하는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롤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게임에 있어서 수많은 유저들이 와서 함께 의논하고

게임 때문에 왔다가 커뮤니티에 매료되어서 자유게시판에 눌러앉아서

함께 어울리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되게 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프로모션이나 배너기재에 대해서 정말 많은 우려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얻는 것 보다 회원분들을 잃는다면 너무나 손실이 클 것이고

‘수익이 난다 하더라도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내 최고의 게임 커뮤니티를 원하는 시점에서 막연하게 두려움만 갖고

프로모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에 대해서 재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모션이라 하면 대표적인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게임사 측에 지원을 받으면서 대회를 열고,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특전을 제공하고

그 특전을 위해서 더 많은 회원분들이 온다면 과연 나쁜 일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몇백번을 더 생각해봤기 때문에 금방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런 것을 싫어하는 회원분들의 반대 때문에 할 수 없다.’

그로 인하여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것도 반드시.

그리고 그것이 걱정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봤습니다.

미움받는게 두렵고 욕먹기가 싫어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 스스로가 생각해도 변명 같았습니다.

회원 개개인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하고, 그 과정에서 수익과 비용이

발생하면서 이득도 보고 적자도 생기겠지만 최대한 이익을 만들고 그걸로 재투자를 하고

그 과정에서 열심히 해온 사람들에게 배분하고, 프로모션을 통해서 유입된 회원과 그로

인해 발생한 여유로 다시 프로모션을 해서 카페를 키우고 

이상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일이 과연 욕을 먹어야 하는 일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그렇게 엄청나게 걱정을 해야하는 일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지레 겁을 먹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일련의 고민을 거듭한 결과, 저는 앞으로 도탁스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려 합니다.

그로인하여 부디 제가 생각한 목표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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