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주차 상영예정작

3월 마지막주 개봉영화 정보입니다.

지난주 개봉편수가 적었던 만큼 이번주에는 꽤 있습니다.

그것도 헐리웃 주목작들이 좀 있네요.

어떤 영화들이 눈길을 사로잡을지 소개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이 심상치 않죠 <어스> 북미는 지난주에 개봉 했습니다.

내용은 휴가를 떠난 4명의 가족이 그곳에서 만난 낮선 다른 가족으로 느껴지는 공포라고 하네요.

주인공은 루피타 뇽오(이 배우의 성 표기어는 자꾸 바뀌네)외에 거의 흑인배우 다 갖다쓴 <블랙팬서>출연진이

대부분 나옵니다.

<겟아웃>으로 국내에서 흥행한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입니다. 로튼지순는 94%로 신선도 확정이고 관객지수는

그보다는 덜한 70%입니다. 국내 기자평점은 아직 뜨지 않았는데 국내 시사는 진행했습니다. 변칙적인 전개과정이

기존의 호러영화의 틀을 벗어나기 때문에 긴장감이 내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겟아웃>을 재미나게 본

관객이라면 이번 영화도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고 하네요.

우리는 누구인가?

엄마, 아빠, 딸, 아들
그리고 다시
엄마, 아빠, 딸, 아들…

팀 버튼 감독의 신작도 나왔습니다 <덤보> 북미에서도 이번 주말에 개봉합니다.

내용은 뭐 우리가 예전에 봤던 디즈니 명작만화에 있는 내용 그대롭니다. 엄마와 헤어진 아기 코끼리가 귀로

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엄마와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는 둘리같은 이야기.

원작과의 차이라면 다른 동물들의 비중이 많이 줄고 인간으로 대체되었다라는 점이라고 하네요. 뭐 제작도 그렇고

그렇게 풀어가는게 편해서 그런듯 싶지만. 총 5천만불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합니다. 디즈니 실사가 대박 아니면

쪽박인 편이라 이 영화는 어찌 될지 개봉이 되봐야 알겠네요. 아직까지도 엠바고가 안 풀렸습니다.

원래 포스터에는 서커스 천막이 배경인데 마치 욱일기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논란이 되느니 바꾼듯 싶습니다.

온 세상이 사랑한 이야기 ‘덤보’
팀 버튼 감독의 상상력을 만나 다시 날아오른다!
몸보다 훨씬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뒤뚱거리는 모습으로 서커스단의 웃음거리가 된 ‘덤보’. 어느 날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콜린 파렐)’와 그의 아이들, 밀리와 조가 ’덤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능한 사업가 ‘반데비어(마이클 키튼)’가 ‘덤보’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접근한다. 매력적인 공중 곡예사 ‘콜레트(에바 그린)’와 함께 하늘을 날게 된 ‘덤보’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환상적인 쇼를 둘러싼 어둠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홍보 많이 하더라구요 <더 길티> 자국에선 작년 8월에 개봉한 덴마크 영화 입니다.

내용은 좌천된 경찰이 긴급센터에서 심상찮은 전화를 받고 절차 무시하고 직감적으로 간다는 이야기.

씨네21 기자평점 7점으로 몰입감이 굉장히 좋다는 호평입니다. 영화의 정교한 짜임새에 대한 칭찬도 있구요. 

어쩐이 홍보할만한게 없는데 많이 하더라. 배급사가 자신이 있나 봅니다.

재판 중인 사건으로 경질된 채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
다음 날 진행될 최종 재판에 대한 긴장감으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하던 그는 심상치 않은 신고전화를 받게 된다.
직감적으로 전화를 건 여성이 납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스게르는 피해자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무시한 채 사건에 뛰어드는데…

지금부터 모든 소리는 이 사건의 단서가 된다!

발칙한 가족 로맨스 <썬키스 패밀리>입니다.

내용은 금술이 심하게 좋은 부부와 이제막 성에 눈을 뚠 자식들의 이야기로 크게 나눠져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꾸준히 캐스팅 되는 박희순과 주연으로는 거의 처음인 듯한 진경 배우가 부부로 출연합니다.

기자평점은 1명만 있는데 6점을 줬습니다. 크게 신선하지 않아도 독특한 가족을 보는 맛은 있다는 평이네요.

공개된 제작비나 손익분기점은 없습니다. 올해 초 <내안의 그놈>처럼 의외의 흥행폭발을 일으킬지 두고봐야겠네요.

발칙하고 골때리고 뻔하지 않은 이 가족의 로맨스!
온 세상에 울리는 사랑의 소리 ‘삐그덕 쿵’!

Chapter1. 예상 밖의 삐그덕
결혼 20년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는 뜨거운 부부 준호(박희순)와 유미(진경), 그러나 이들의 두 자녀
아들 철원(장성범)과 딸 경주(윤보라)는 성인이 되었지만 뜻밖의 신체적 문제로 사랑을 하는 것이 세상 어렵다.

Chapter2. 삐그덕 쿵이 멈췄다!
늦둥이 막내딸 진해(이고은)에게는 매일 밤 부모의 침실에서 들려오는 소리 ‘삐그덕 쿵’이 ‘가족의 행복전선 이상무’를 알리는 신호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아빠의 친구라는 예쁜 아줌마 미희(황우슬혜)가 이사를 오고 엄마의 불 같은 오해(!)가 시작되는데. 그날 밤부터 ‘삐그덕 쿵’ 소리가 멈추고 가족의 행복발전소 가동이 멈췄다!

매일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하고 싶었던 
‘로맨틱 가족’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대단한 작전이 시작된다!

생존영화 <아틱>입니다. 북미에서는 1월에 제한상영으로 개봉했습니다.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북극에 고립된 한 남자가 또다른 헬기사고로 죽어가는 부상자와 함께 구조받기 위한

험난한 여정기를 다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매즈 미켈슨이 주연이네요.

로튼지수 88%로 신선도 확정이고 관객지수도 84%로 무척좋습니다. 국내 기자평점 평균 6.75로 죽지못해 산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 추천, 집요하고 처절한 몸의 일기라는 호평입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매즈 미켈슨)’는
언젠가는 구조될 날이 올 것을 믿고 기다린다.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전을 치고, 북극의 지형을 조사하고,
송어를 잡고, 죽은 동료의 무덤에 가서 인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추락한 헬기 속 생존자를 발견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이대로 구조를 기다릴 수는 없고,
자칫 이동하면 함께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홀로 지내면서 잊고 있었던 생명의 온기.
그녀를 살리기 위해,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임시 기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 속 선택의 순간…
살리기 위해 살아야 한다!

대만산 로맨스 <장난스런 키스>입니다. 자국에서도 발렌타인 데이때 개봉한 따끈한 신작이네요.

일본 원작 내용 그대로 대만화 시켰다고 합니다. 원래 내한하기로 했다가 버닝썬 게이트 때문에 취소한 왕대륙과

국내에서 흥행한 <나의 소녀시대>감독이 다시 한번 뭉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국내 기자평점은 4.33대로 벌꿀로 버무린 대륙반점 볶음밥, 만화에서나 가능한 설정을 영화로 구현하는 그 뻔뻔한의

마력이 있다라는 평입니다. 대체적으로 너무 오글거려서 평점이 박한가 보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
A반 남신 ‘장즈수’와
처음 본 순간 KISS한 F반 ‘위안샹친’!
수학처럼 안 풀려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확률 0% 멀고도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
♥
장난 아니게 설레는 로코의 새로운 흥행 공식
2019년 봄, 너 x 나 = 공식 ♡ 로코

패미니즘 영화 <콜레트>입니다. 북미에선 작년 9월에 제한상영 개봉.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와 비슷한 줄거리네요. 바람둥이를 믿고 고향을 떠나온 주인공이 남편 대신 쓴 소설이 대박이

나고 소설과 굿즈등이 다 남편의 공으로 돌아가게 생기자 자신을 드러낸다는 이야기.

키아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로튼지수는 88%로 신선도 확정이고 관객지수도 70%로 좋습니다.

국낸 기자평점 6점대로 모던함의 끝, 리액션과 받아치는 대사가 재밌다는 평입니다.

프랑스 생 소뵈르 작은 마을의 소녀 콜레트
바람둥이 소설 편집자 윌리와 사랑에 빠져 파리에 왔지만 기대만큼 행복하지 않다. 파리의 콧대 높은 사교계와 화려하기만 한 물랑루즈에 지쳐갈 무렵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윌리의 부탁으로 자신의 경험을 녹인 소설을 쓰게 된다.

콜레트의 소설은 남편의 이름으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급기야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브랜드까지 런칭, 모든 상품들을 완판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다 패션, 헤어스타일까지 유행을 이끌며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되지만 모든 성공과 명예는 남편 윌리에게 돌아간다. 

남편 뒤에 숨어있던 콜레트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로 결심하는데…

더 이상 사랑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남들의 시선을 위해 치장하지 않기로 결심한 콜레트!
그녀가 이제, 진짜 세상으로 당당히 걸어 나온다!

작은영화 <선희와 슬기>입니다.

내용은 거짓말의 파장으로 친구가 자살하게 되자 다른곳으로 이름을 바꿔 새 삶을 시작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

기자평점 5.3점대로 영화를 볼수록 희망이 전무해지는 것이 비참하다는 평입니다. 시놉그대로 영화가 굉장히

어둡나 보네요.

“제 이름은 선희입니다."
18살 ‘선희’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다.
그러나 작은 거짓말은 친구의 자살을 부르게 되고,
‘선희’는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제 이름은 슬기입니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떠난 ‘선희’는
모범생 ‘슬기’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하는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입니다.

한 남자가 오랫만에 두 아들을 부르고, 다른 방에선 한 여자가 신세한탄을 위해 선배를 부른다는 강변의 호텔

이야기라고 합니다. 기자평점 평균 7.3점으로 숭고한 죽음이란 어떤것인지에 대한 쓸쓸하고 어두운 정취라는

영화같은 알쏭달쏭한 평이네요. 어떤 기사 제목대로 푹 빠져 보거나 졸거나 둘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홍상수 영화는

딱 그렇습니다. 원래부터 그 스타일이었구요. 결국 홍상수의 팬들은 여전히나 만족하며 볼 듯 합니다.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랫동안 안 본 두 아들을 부른다. 아무 이유없이 죽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른 거다. 한 젊은 여자가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후 강변의 호텔에 방을 잡았다. 위로를 받으려 선배 언니를 부른다. 다들 사는 게 힘들다. 그 강변의 호텔에서 하루는 하루가 다인 양 하루 안에서 계속 시작하고 있고,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다.

패미니스트의 이야기.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입니다.

미국 두번째로 여성 미국 연방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철학을 다룬 이야기라고 합니다.

굉장히 진보적인 성향을 가졌습니다. 최초로 성(性)을 섹스(sex)가 아닌 젠더(gender)로 표기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양성평등과 차별대우에 관해 많은 관련법들을 바꾸는데 굉장한 일조를 했다고 합니다.

국내 기자평점 6점대로 박평식 평론가는 임은정 검사와 사법개혁이라 평했고 다른 평론가는 제때 찾아온 긴즈버그

보고서라고 평했습니다.

살아있는 영웅,평등을 위해 싸운 챔피언.
세상을 뒤집은 위대한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60살에 미연방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하버드 로스쿨에서부터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재원이었지만 그녀의 삶은 차별에 맞선 일대기였다. 법을 통해 불평등한 세상을 반대로 바꾸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그녀의 감동스토리가 시작된다.

미국산 애니 <출동! 도토리 구조대>입니다.

신사 다람쥐 ‘프랭키’와 숲벤져스의 탄생!
엉덩이 크림이 되기 전에 도토리를 구출하라!!

동물원에서 탈출해 고향 숲을 찾은 ‘프랭키’는
인간들이 도토리를 몽땅 휩쓸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고슴도치 친구 ‘코디’와 숲속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폭탄 전문 박쥐, ‘플라이 보이’
독설 해커 보아뱀, ‘레이치’
장애물 통과의 달인 생쥐, ‘리암’
포크레인 천산갑 부녀, ‘팽고’와 ‘린’까지

개성 강한 멤버로 탄생한 도토리 구조대의
우당탕탕 구출 대작전이 펼쳐진다!

메가박스 일부관에서 <벤허> 재개봉 하네요.

이번주는 눈길가는 영화가 좀 있죠?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