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유진 기자]
아이돌로 배우의 길을 탄탄하게 걷고 있는 멤버를 '연기돌'이라고 부른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도원대군 이림을 연기하고 있는 차은우를 보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해품달)속 임시완 모습이 떠오른다.
임시완과 차은우는 둘 다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 임시완은 지난 2010년 1월 7일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고 차은우는 2016년 2월 23일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그룹 내에서도 비주얼 멤버로 꼽히던 두 사람은 가수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에 도전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말이 한동안은 좋지 않은 꼬리표였다. 가수가 본인의 인기를 이용해 배우의 자리를 꿰찼다는 질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임시완 차은우는 그 질책을 이겨내기 위해 시청자들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보여줬다.
배우가 되기 위한 아이돌 출신들의 노력이 빛을 보며 최근에는 그들이 가진 인기 또한 하나의 장점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임시완 차은우를 이을 또 다른 연기돌도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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