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된지 10년이 지난 와우.
최근에 괜찮은 확장팩이 나왔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와우 오리지널의 추억에 사로잡혀 있다.
와저씨들은 제일 재미없다는 렙업도 재밋었다고 한다.
퀘스트의 방대함, 신선함 등이 그 이유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인 것 같다.
와우 초보존은 정말 평화롭기 그지없다.
서로 하ㅎㅏ호호 지내면서 도와주고 퀘스트도 도와주는데
가시덤불에서부터 슬슬 와우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난생처음 보는 호드 or 얼라에 당황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가 적임을 인지하고 몬스터 보다는 서로를 죽이기 바빴다.
특히 쪼렙때 쌓이는 명예점수에 빠져 퀘스트는 뒷전이게 된다.
와우 레벨업 설계자들이 똑똑한게 레벨업 동선루트를
호드와 얼라가 서로 비슷하게 짜놓아 매번 부딪히게 만든다.
전설의 사쇼에 진입하게 될 쯤 또 하나를 꺠닫게 된다.
시x 만나는 새끼만 만난다.
20에서도 봤던 새끼가
40에서도보이고
40에서도 싸웠던 새끼가
지옥불반도에서도 보인다.
이렇다보니 서로 간의 라이벌 의식이 쌓이게 된다.
특히 서로 pvp로 싸우게 됐다면 그 라이벌 의식은 거의 소년만화 주인공급과 비슷해진다.
깔끔하게 서로 싸우면 괜찮지만..
이긴 사람이 당한게 많았다면
시체 지키기에 돌입한다.
시체 지키기.
당해본 사람은 안다.
x같다.
시체지키기에서 해방이 될려면 2가지 방법을 써야한다.
떠날때까지 기다리던가
만렙을 부르던가.
신기하게도 전자와 후자를 택하는 비율은 5:5다.
만약 후자를 택한다면 그 지역은 초토화가 된다.
우리 진영에 당한 놈이 일베충이 아닌 이상 도와준다.
혹 일베충이여도 도와줄 것이다.
쪼렙으로 번진 싸움이 만렙까지 불러오고
만렙싸움이 결국 공대싸움으로 번져
심한 경우는 그 상태에서 바로 왕 모가지를 따러 간다.
아마 이런 이유때문에 많은 와저씨들이
와우는 렙업도 재밋었다고 한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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