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mericans
현재 미드계의 조용한 승자가 있다면 저는 이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청률은 180만 정도의 중소규모를 나타내지만 성인등급의 드라마로서 좋은 편에 속해 지속적으로 시즌 연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송사인 FX의 타드라마들의 잇다른 컴백작들 과 신작들이 많아 시즌2 이후에 다른 작품보다 긴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와 현재는 시즌3가 종영되었고 시즌4는 2016년 예정이어서 팬인 저로서는 굉장히 긴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구소련의 스파이내용을 담은 이 드라마의 주연인 케리 러셀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어거스트러쉬, 혹성탈출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개인적으로 핵심은 메튜 리스의 재발견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의 필모그래픽을 보면 뚜렷한 작품이 없는데 그나마 'The edge of love'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의 가장자리'로 개봉했었던 작품이 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더 아메리칸즈에서 그는 마치 제시카 차스테인이 인터스텔라를 만나 긴암흑기를 벗어난것처럼 본인커리어에 히트작을 만들어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1980년대 미국 워싱턴..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체제 배경의 스파이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케리러셀) 와 필립(메튜리스)은 구소련 정부측에서 보낸 스파이로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부부로 등장하고 그들의 목적은 미국 FBI의 정보를 유출, 고위층을 살해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까닭에 스파이 임무로서의 궁합은 파견된 스파이들 중 TOP이지만 부부관계는 그닥 좋지 못합니다. 필립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엘리자베스는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중시하며 그를 냉대합니다. 두명의 아이까지 낳은 것도 엘리자베스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한 평범한 가정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그녀의 치밀한 계획인 겁니다. 그들은 미국으로 망명한 소련의 고위층 간부를 납치하고 그의 처분을 고민 중에 앞집의 한 가정이 이사온것을 알게됩니다. 환영인사겸 방문을 한 결과.. 그 가정의 남편은 FBI... 그것도 소련의 스파이를 잡는 소속인 방첩부서의 요원이라는 것을 알고 둘은 괴뇌에 빠지게 됩니다.....
더 아메리칸즈는 실제로 2010년 6월쯤 미국정부가 발표한 FBI 불법자 프로그램의 스파이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이 드라마의 매력은 그에 따른 시대적배경을 정말로 잘 살렸다는 것입니다. 레이건대통령 총살사건, 방첩부서, 스텔스 기술유출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살려 미언론에서 2013 TOP 10 드라마에 들만큼의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미드의 핵심은 단지 냉전체제의 간첩내용이 아닙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결혼입니다.
더 아메리칸즈의 감독인 조엘 필스는 " 더 아메리칸즈는 결혼의 관한 이야기이며 국제관계는 그저 하나의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했으며 기획자인 조셉 아이스버그(전 CIA요원)도 같은 맥락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불륜, 별거 , SEX , 대화 등 다양한 드라마속 장면들이 이를 증명해 그들의 아슬아슬하고도 미묘한 감정들이 얽히고 섞여 더욱 이 드라마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파이 드라마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망설이지 마시고 더 아메리칸즈를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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